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HD현대중공업(대표 이상균)이 스코틀랜드 경제개발기구들과 손잡고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하이랜드&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E)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최한내 HD현대중공업 기획 및 풍력 사업 담당 상무, 소나 로비슨(Shona Robison) 스코틀랜드 부수석장관, 에이드리언 길레스피(Adrian Gillespie) SE 대표, 스튜어트 블랙(Stuart Black) HIE 대표, 스티븐 베이커(Stephen Baker)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 대외직접투자 글로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과 참여기관들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부유식 해상 구조물 설계 및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급망 최적화 방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SE와 HIE는 스코틀랜드 내 재정 지원 방안 모색, 잠재적 공급 기업 및 제조 시설, 투자자 등에 대한 인적⋅물적 네트워크 확보 방안을 지원하기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대표 박지원 정영인 박상현)가 한국중부발전과 차세대 해상풍력 공동개발 및 해상풍력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20MW급 이상 차세대 해상풍력에 대한 연구개발과 실증, 사업화 등 해상풍력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협력키로 했다. 또한 양사는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상용화 단지 조성과 해외 시장 동반 진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차세대 해상풍력 설계, 제작, 실증 등을 수행하고, 한국중부발전은 관련 기술 지원과 사업 추진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제품 개발을 넘어 이를 실현하는 사업기회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갖춰 해외수출 성장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중부발전은 2021년부터 한국전력, 한국전력기술,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등과 100MW 규모의 제주한림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단지에 5.5MW급 해상풍력 18기를 제작해 설치하는 기자재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대표 박지원·정연인·박상현)가 글로벌 해상풍력 1위 지멘스가메사(SGRE)와 국내 해상풍력시장에서의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협약식은 마크 베커 SGRE 해상풍력 부문 최고경영장(CEO),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영업총괄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독일 지멘스에너지의 자회사인 ‘지멘스가메사(SGRE)’는 지멘스의 풍력부문과 스페인 풍력회사인 가메사가 합병해 지난 2017년 출범한 풍력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19.4기가와트(GW)의 공급실적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005년부터 풍력사업을 시작한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최초 해상풍력 단지, 30메가와트(MW)급 탐라해상풍력, 서남해해상풍력 1단계(60MW) 등 국내 해상풍력 최다 공급 실적을 보유 중으로, 지난해에는 국내 최대규모인 한림해상풍력(100MW)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산과 SGRE는 초대형 해상풍력에 대한 시스템, 부품, 생산, 설치, 태양광 발전소·주택 태여 및 전문관리 운영 서비스(O&M)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협력을 진행하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지난 5월 구 SK건설에서 사명을 바꾼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가 관련 기업 인수를 통해 해상풍력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17일 금융감독원 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해상 플랜트 구조물 제조사인 삼강엠앤티에 3426억원을 투자해 지분 31.83%를 취득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925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송무석 삼강엠앤티 대표 등이 보유한 구주 500억원 어치도 인수한다. 이번 결정으로 SK에코플랜트는 삼강엠앤티 최대 주주로 올라섰으며, 삼강엠앤티가 발행할 1169억원 규모 전환사채(CB)을 매입할 예정이다. 삼강엠앤티는 해상풍력발전용 터빈 제작에 활용하는 하부 구조물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업체로,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8632억원에 이르는 코스닥 상장사다. 지난 1999년 설립돼 2010년대 초반 해상풍력발전 시장에 진입했으며, 이 회사가 제작하는 하부 구조물(재킷)은 상부 구조물인 터빈과 타워의 안정성을 담보하는 해상풍력 핵심 설비다. 삼강엠앤티는 이번에 SK에코플랜트에서 투자받은 자금을 경남 고성군에 신규 공장을 짓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