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디지털 화면에 최적화된 화면용 본문 글꼴인 '마루 부리' 5종을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마루 부리'는 완성된 글꼴을 배포하는 대부분의 방식에서 벗어나 글꼴 제작 과정부터 시험판 글꼴 공개 이후까지 '사용자와 함께' 만든 최초의 글꼴이다. 해당 글꼴은 2018년부터 안상수 한글 디자이너 외 20여 명이 넘는 글꼴 전문가와 네이버, 네이버문화재단이 머리를 맞댄 결과다. 지난 4년간 ‘마루 프로젝트’에 약 6만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기존 민부리꼴(고딕체)에 편중된 디지털 화면용 글꼴 환경에서 외면 받고 있는 부리꼴(명조체)에 주목했다. 특히 지난해 한글날 공개한 시험판 1종 글꼴은 사용자에게 글꼴의 균형감, 글꼴 두께 의견, 나아가 글꼴이 주는 인상과 요청사항을 자유롭게 적도록 챗봇 형태로 사용자 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분석해 한글꼴 고유의 미감에 집중해 이번 '마루 부리' 5종 글꼴 완성본에 담았다. '마루 부리' 글꼴은 지난달부터 이달 17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에서 전시 중인 '타이포잔치2021: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의 공식 서체로 지정되기도 했다. 오는 9일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농심(대표 신동원)은 오는 10월 9일 한글날을 앞두고 안성탕면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한정판은 한자로 써 있는 브랜드명 ‘안성탕면(安城湯麵)’을 한글로 표기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한정판은 한글날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한정판 제품은 한글로만 곡을 쓰고, 한글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데 관심이 많은 것으로 잘 알려진 가수 장기하가 직접 쓴 손글씨를 적용했다. 장기하는 자신의 산문집에서 인생 최고의 라면으로 ‘안성탕면’을 언급할 정도로 라면에 대한 애착이 커 이번 작업에 흔쾌히 응했다는 후문이다. 농심은 한정판 출시를 기념해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로고 부분이 비어있는 안성탕면 제품 이미지를 자사 홈페이지에 업로드하고, 소비자들이 직접 한글로 ‘안성탕면’ 글씨를 써 꾸밀 수 있게 했다. 일명 ‘다꾸(다이어리 꾸미기)’처럼 안성탕면 제품을 꾸미면 된다. 한글로 적은 안성탕면 이미지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농심은 추첨을 통해 안성탕면이 한글로 인쇄된 의류와 농심 럭키박스 등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한글날의 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