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한국전력(대표 김동철)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서울 양재동 한전 아트센터에서 ‘전력산업계 안전보건체계’ 고도화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과 안전보건공단은 전력산업계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강화하여 중대산업재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전기공사 업계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이행 지원 ▲안전의식·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등 공동 노력 전개 ▲협력사의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 확대 ▲전기공사 관계자에 대한 교육·기술지원과 안전정보 제공 강화 ▲전기업계 안전관리 공동 연구개발 등 5대 중점사항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전기공사 업체들의 영세한 여건을 감안할 때 전력산업계의 중대재해와 산업재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간 약 28만건에 달하는 전기공사는 작업의 특성상 감전이나 추락사고 위험이 많지만, 시공사 대부분이 규모가 영세함에 따라 자율 안전보건체계를 구축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향후 한전은 안전보건공단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분기 1회 이상 운영을 통해 전력산업계의 안전보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정부가 치솟고 있는 소비자물가 등 물가상승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 인상 조치를 취하면서도 물가상승을 유발하는 전기와 가스요금 인상을 연간 최대 폭으로 결정했다.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3분기 전기요금을 연료비 조정단가의 분기별 조정한도(±3원/kWh)를 연간 조정한도(±5원/kWh) 범위까지 넓힐 수 있도록 한전 약관까지 개정해가며 3분기에 한꺼번에 5원을 인상한다. 가스요금도 애초 7월부터 올리기로 예정했던 민수용(주택ㆍ일반용) 요금의 원료비 정산단가 0.67원에, 기준원료비 인상분 0.44원을 더해 메가줄(MJㆍ가스 사용 열량 단위)당 1.11원 인상하기로 했다. 기존 예상보다 0.44원이나 추가한 것이다.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단가가 해외발 에너지자원 공급망 차질로 올랐고 전기를 생산하는 한전의 누적적자가 깊어 올릴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정부가 물가 상승률이 6%대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전기와 가스요금을 연간 최대 상승폭으로 인상하는 조치는 물가를 안정시키겠다는 의지가 있는지를 의심케 한다. 연료비 조정단가 분기 조정 폭을 직전 분기 대비 kWh당 최대 ±3원으로 제한하던 것에서 최대 ±5원까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 1월 27일 시행되면서 기업들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이 법은 사망자 1명 이상이나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한 중대 인명 피해 산업재해 발생 시 사업주·경영책임자·법인을 처벌한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이에 대해 기업들의 우려와 두려움의 목소리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한 달간 ‘중대재해처벌법 1호’로 지정될만한 사건만 10건 가량 발생했다. ▲경기도 양주 채석장 붕괴사고 ▲판교 승강기 근로자 추락 ▲여수 공장 폭발 ▲창원 세척제 급성중독 ▲동해공장 노동자 작업 중 추락 ▲현대제철 당진공장 근로자 사망 ▲새만금 굴착기 기사 사망 등이다. 고용노동부 집계를 확인해보면, 법 시행 이후 산재 사망자는 42명에 이른다. 근로자는 42명이 숨졌으나 사업주·경영책임자가 처벌받는 경우는 공사비용 50억원 이상 건설현장과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만 해당된다.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법 적용은 2년 뒤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조치는 영세사업자를 위한 안전장치 기반 마련을 위해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사업장이나 인원·규모와 산업재해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대표 최현만)은 한국전력의 원화 지속가능 채권 발행의 대표주관사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발행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국내 최대 에너지기업 공기업의 3년 연속 지속가능채권 발행 건으로 규모는 총 4000억원이다. 만기별로는 1년물 2500억원, 2년물 500억원, 5년물 1000억원이다. 발행금리는 1년물 1.627%, 2년물 2.133%, 5년물 2.528%로 전 만기 모두 한국전력 민평 언더 조건으로 발행될 정도로 시장 수요가 몰렸다. 전귀학 미래에셋증권 채권솔루션본부장은 “국내 기준금리 인상 기조와 미국 테이퍼링·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발행이 이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