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대표 윤희성)은 지난 4일 전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20억 달러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고 5일 밝혔다. 수은이 이날 발행한 채권은 3년 8억 달러, 5년 8억 달러, 10년 4억 달러로 구성됐다. 이번 채권은 새해 들어 전세계에서 발행된 투자적격등급 채권(총 593억불) 중 유일하게 유통채권 대비 낮은 가산금리(0.02%)로 발행됐다. 시장에선 향후 발행을 앞둔 한국계 기관들에게 긍정적인 벤치마크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연초부터 1월4일까지 미국 투자적격등급 채권(총 593억불)은 유통채권 대비 평균 0.08%로 높은 수준의 가산금리로 발행된 바 있다. 게다가 투자자 구성에서도 다양성을 확보해 국제금융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역별로는 아시아·미국·유럽 외 칠레, 도미니카공화국, 온두라스 등 중남미 지역에서 참여 확대가 눈에 띈다. 투자자별로는 중앙은행·국제기구 등 초우량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어 외화 채권시장에서 수은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구체적으로 비중은 각국 중앙은행·국제기구가 32%, 연기금·보험사·운용사가 60%, 은행이 7%였다. 수은 관계자는 “국내 부동산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수출입은행(대표 윤희성)과 1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고 13일 밝혔다. 한수원은 한국수출입은행과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원전 공급망 안정성 강화를 위한 금융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원자력발전소의 연료인 우라늄과 핵심 기자재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 1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정기 협의체 운영, 금융시장 정보 공유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원자력발전소에 특화된 금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이번 협약으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게 돼 원자력발전소 운영에 필수인 원전 연료와 기자재의 안정적인 수급을 원활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일 한수원 투자전략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한수원의 우수한 원전 건설과 운영 능력에 더해 공급망의 안정성을 확보해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준 수출입은행 프로젝트금융본부장도 "원전을 적극 활용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에너지 정책 기조에 부응해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금융을 제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과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가 국제개발사업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두 기관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수은은 도로공사의 기술 자문을 바탕으로 교통 분야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고도화하고 도로공사는 EDCF 사업 전반에 걸쳐 기술역량을 공유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도로 및 교통 분야 EDCF 지원사업 관련 기술지원 ▲도로 및 교통 분야 국제개발협력 관련 지원역량 확충 ▲국제개발협력 관련 전문가 파견 ▲EDCF와 도로공사의 통합기술마켓이 연계된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이다. 통합기술마켓은 중소기업의 신기술 등록·활용과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지난 2018년 도로공사가 최초로 출범한 온라인 신기술 플랫폼이다. 이날 두 기관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수은은 도로공사의 기술 자문을 바탕으로 교통 분야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고도화하고 도로공사는 EDCF 사업 전반에 걸쳐 기술역량을 공유할 계획이다. 유상원조(EDCF)를 전담하는 수은과 도로·교통 분야 전문성을 지닌 도로공사가 협력관계를 구축한 만큼 개도국의 교통 인프라 사업 내실화로 개발협력 효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이 지난 20일 8억5000만 호주달러(미화 약 5억8천만 달러 상당)규모의 캥거루본드를 발행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한국 발행사가 발행한 캥거루본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캥거루본드는 호주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발행하는 호주달러화 표시 채권이다. 이번에 발행된 캥거루본드의 만기와 발행금액은 각각 3년물 5억 호주달러, 5년물 3억5000만 호주달러다. 수은은 최근 호주 채권시장의 단기물 선호 현상을 포착해 일반적으로 수요가 많은 5년 만기 외에 3년 만기를 추가해 다양한 투자자의 참여를 끌어냈다고 밝혔다. 수은은 2012년 최초 발행 이후 이번까지 11회에 걸쳐 총 61억 호주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앞서 미 달러화 및 유로화 채권 발행에 이어 이번 캥거루본드까지 수은은 올해 세 차례의 해외 공모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수은 관계자는 "향후에도 다양한 국제채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양질의 외화 자금을 확보하고 다른 국내 발행기관들에 벤치마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행장 윤희성)이 현지시각으로 지난 23일 수출입은행 싱가포르 법인(KEXIM Global-Singapore Ltd.) 개점식을 열고 정식 영업을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최훈 싱가포르 대사를 비록한 주요 투자은행(JP Morgan, DBS, Deutsche Bank), 국제금융기관(IFC, KfW) 및 투자 펀드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롭게 출범하는 수출입은행 아시아·태평양 거점 법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개점한 싱가포르 법인을 통해 중동과 아시아·태평양을 아우르는 정책금융 거점 법으로 삼아 현지 주요 발주처와 투자은행, 국제금융기구 등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리기업의 해외 수주와 투자 개발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윤희정 행장은 개점 축사를 통해 “수은 싱가포르 법인은 지난 46년 간 수출 주도 대한민국 경제 발전과 함께해 온 수은의 대외정책금융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혁신 센터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어 ”급변하는 시장에 발맞춰 유연하고 창의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위기 상황에 직면한 국내 기업의 해외 수주와 수출 부진 타개를 위한 첨병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행장 방문규)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를 통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에게 보건·위생용품을 지원하는 ‘희망의 핑크박스’ 기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5일 밝혔다. ‘희망의 핑크박스’ 캠페인은 말못할 상황으로 여성 보건·위생용품 준비에 어려움을 느꼈을 지역사회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적십자사가 운영하는 캠페인이다. 이날 한국수출입은행은 500만 원의 기부금과 적십자 봉사원들과 함께 제작한 ‘희망의 핑크박스’를 전달했다. ‘희망의 핑크박스’는 임직원이 DIY 키트를 통해 직접 제작한 수건 등 여성 보건·위생용품으로 구성했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양천구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 60명에게 전달했다. 홍두화 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처장은 “지난 5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한국수출입은행의 후원으로 이번 캠페인을 계획할 수 있었다”며, “정부의 생리대 바우처 지원 사업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 평등한 권리로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행장 방문규)이 총 15억 유로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유로화본드는 만기 2년 변동금리채 5.5억유로, 만기 3.5년 고정금리채 9.5억유로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 구조로 발행됐는데, 한국계 기관의 유로화 공모 규모로는 사상 최대다. 특히 만기 2년 변동금리채는 수은이 처음 시도하는 형태로 기존 수은 투자자군이 아닌 MMF(Money Market Fund)를 겨냥했으며, 그린본드(Green Bond)로 발행됐다. 이번에 조달한 15억 유로는 국내 수출기업이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수행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대규모 이차전지 생산시설사업 등에 직접 투입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수은은 글로벌 투자자에게 가장 친숙한 한국계 발행사로서 금융위기 등 불확실성 증대시 항상 선도적으로 발행시장을 열고, 최저 가산금리 시현으로 한국계 전반의 발행 비용을 낮추는 기능을 수행해왔다"고 밝혔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용·관리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활용해, 관세청과 ‘한국형 전자정부 수출·관세행정 분야 국제개발 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획재정부가 추진 중인 유·무상 정부개발원조(ODA) 연계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수은은 기획재정부로부터 EDCF를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ODA 차관 시행기관이자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대표 수출신용기관이다. 관세청은 개도국의 세관현대화를 위한 업무재설계와 전자통관 시스템을 구축하는 무상원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 개도국에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을 보급해 우리나라 전자정부 수출을 선도하고 있다. 이 날 체결한 업무협약의 주요 골자는 ▲EDCF 차관사업화 가능성을 고려한 관세청 무상원조 대상국 발굴 ▲무상원조 결과 수원국이 EDCF 지원을 요청한 후속사업의 추진 협력 ▲양 기관 간 ODA 사업 연계를 통한 원조사업의 효과성·지속성 가능성 제고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관세청의 개도국 업무재설계 결과와 연계해 EDCF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은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가 참여하는 노르웨이 55번 소트라 고속국도 건설·운영 사업에 프로젝트파이낸스(PF) 방식으로 총 3700억원 상당의 현지화 금융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르웨이 제2의 도시 베르겐(Bergen)에 접속도로 포함 총 연장 40km의 도로와 1km의 현수교 등을 건설·운영하는 총 2.2조원 규모의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다. 발주처인 노르웨이 공공도로청은 건설기간 중 공사비의 60%를 건설보조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수은은 국내건설사의 성공적인 북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전체 장기 차입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대출·보증을 노르웨이 현지통화로 제공한다. 수은은 입찰 단계부터 SK에코플랜트가 참여한 컨소시엄의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장기 현지와 금융 제공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여신확약서’를 발급했다. 노르웨이 공공도로청은 민간투자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수주 컨소시엄에게 도로 운영기간 중 용량사용료(AP) 방식으로 확정수입 지급을 약속한 바 있으며, AP가 노르웨이 현지 통화로 지급됨에 따라 이번 사업 입찰 시 대규모 현지화 금융 조달 가능 여부가 수주에 중요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은 반도체·배터리·바이오·미래차 분야(이하 핵심전략사업) 중점 투자 펀드 조성을 위해 1000억원을 출자한다고 23일 밝혔다. 최종적 펀드 규모는 5000억원 이상이다. 수은은 핵심전략산업 공급망 관련 전·후방 기업까지 투자대상을 확대하고, 최근 경제안보 핵심 현안으로 떠오른 공급망 리스크 관리·다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어 글로벌 핵심전략 출자사업은 수은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으로, 운용사 선정 후 기획재정부 장관 승인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최종적인 펀드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수은은 올해 상반기 중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투자를 위해 1000억원 규모를 추가로 출자한다. 올해 핵심전략산업에 6.5조원 지원을 포함해 총 혁신성장 분야에 14조원의 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해 우리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K-공급망을 구축하고, BIG3 등 혁신성장 산업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해야한다”며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 육성과 관련 산업의 핵심 원재료·부품확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