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네이버앱 음성검색에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 기술을 적용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한국어 음성검색에 초대규모 AI 기술이 적용된 사례는 국내 최초다. 네이버 측은 “이를 통해 음성검색 편의성과 정확도를 더욱 높여 사용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는 블로그, 지식iN, 뉴스 등 수천만이 이용하는 네이버 서비스 내의 양질의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텍스트에 포함된 다양한 표현들을 스스로 인식하고, 긴 문장을 요약하거나, 새로운 문장을 생성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보인다. 하이퍼클로바는 이미 네이버 검색, 쇼핑, 클로바노트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돼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측은 “국내외 다수 기업의 초대규모 AI 모델 연구·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자사는 기술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는 네이버앱 음성검색 질의의 약 30%에 하이퍼클로바 기술을 적용, 사용자 발화 맥락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대용어 포함 모든 발화에 연속발화 적용 ▲긴 구어체나 어려운 질의를 키워드형으로 자동 변환 ▲음성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작년 출시한 음성기록 서비스 ‘클로바노트’가 누적 다운로드 80만건을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네이버에 따르면, 클로바노트 앱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지난 2일 80만건을 돌파했다. 지난달 월간 사용자 수(MAU) 27만명·가입자수 70만명을 넘어, 올해 1월 대비 각각 4.6배, 9.5배나 증가했다. 사용자들은 ▲수업 필기 ▲회의록 작성 ▲통화 내역 관리 ▲상담 기록 관리 등 다양한 상황에서 클로바노트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성장에 맞춰 ▲화상회의 연동 ▲다국어 인식 ▲녹음 위젯 등 사용자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며 서비스 편의성을 높였다. 클로바노트의 인기 요인으로 높은 음성인식 품질과 편리한 사용성이 꼽힌다. 지난 7월에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성능이 강화된 음성인식 엔진 ‘NEST(Neural End-to-end Speech Transcriber)’를 클로바노트에 우선 탑재해 음성인식 정확도를 대폭 높였다. 또 참석자별로 음성 인식 결과를 분리하는 화자인식 엔진 ‘WISE(Who Is Speaking)’도 성능을 꾸준히 개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