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 최은석)의 K-푸드 세계화 성공 사례가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Harvard Business School)의 교재(Case Studies)로 채택됐다. CJ제일제당은 식품사업의 글로벌 확장 노력과 성과가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연구 사례로 선정, 강의에 사용됐다고 14일 밝혔다. 세계 최고 경영대학원으로 꼽히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이 한국 식품 기업을 연구 사례로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제일제당: 글로벌 식품 리더십을 향한 여정(CJ Foods: The Path to Global Food Leadership)’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이번 연구 사례에는 비비고(bibigo) 브랜드의 만두, 치킨, 가공밥, K-소스, 김치, 김, 롤 등 7대 GSP(Global Strategic Products, 글로벌 전략제품) 품목을 앞세워 해외 시장을 개척한 CJ제일제당의 경영 전략과 성과, 비결 등이 상세히 담겼다. 이번 사례집은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포레스트 라인하르트(Forest L. Reinhardt) 교수와 소퍼스 라이너트(Sophus A. Reinert) 교수, 슈 린(Shu Lin) 연구원이 공동
한국재난안전뉴스 관리자 기자 | 반도체가 인간의 뇌처럼 영감을 받고 추론할 수 있을까? 인간의 뇌 신경망이 전기 자극 신호로 움직이기 때문에, 조금 어렵긴 하지만 잘만 하면 인간의 뇌에 좀더 가까운 반도체를 구현할 수 있지 않을까? 29일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미국 하버드 대학교 연구진이 이러한 궁금증에서 출발해,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인 '뉴로모픽'(Neuromorphic) 칩에 이런 비전을 담았다. 당장에야 실현 가능하지 않겠지만, 영화 '아이 로봇'(I Robert)같은 꿈을 꾸는 로봇 개발도 가능할 수 있다는 얘기다. 뉴로모픽 반도체는 사람의 뇌 신경망에서 영감을 받거나 이를 직접 모방하려는 반도체로 인지, 추론 등 뇌의 고차원 기능까지 재현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인데, 인간의 사고 과정과 유사한 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인간의 뇌 신경 구조를 모방하여 만든 반도체 칩을 가리킨다. 사전적으로는 '신경의 형태를 가진 칩(neuromorphic chip)'이라는 뜻으로, 뇌 과학의 발전으로 뇌에 존재하는 뉴런(neuron, 신경세포)과 시냅스(synapse, 뉴런과 뉴런 사이를 이어주는 연결고리)의 신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