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HMM(대표이사 김경배)이 온실가스 배출 억제를 위해 시행중인 CII(탄소집약도지수, Carbon Intensity Index) 규제에 보유 선박 중 99%가 충족됐다고 24일 밝혔다. CII는 국제해사기구(IMO :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가 시행하는 환경규제로, 1톤의 화물을 1해리(1,852m) 운송하는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을 연료사용량, 운항거리 등 선박 운항정보를 활용해 지수화한 수치이다. IMO는 ‘23년 운항 실적을 바탕으로 ‘24년부터 CII 등급을 적용해 탄소 배출을 관리하고, 일정 이상의 탄소를 배출하는 선박 운항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세계 5000톤 이상 선박은 1년간 운항정보를 바탕으로 A~E등급을 부여받게 된다. 3년 연속 D등급 또는 1년간 E등급을 받은 선박은 C등급에 맞춘 시정계획을 승인받기 전까지 운항이 제한될 수 있다. HMM은 CII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CII 시뮬레이션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상반기 운항실적을 기준으로 최근 인증기관인 한국선급(KR)에 검증을 의뢰했으며, 한국선급은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와 SK온(대표 지동섭·최재원)이 국내 최초로 건설현장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전력공급시설과 연계해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SK에코플랜트, SK온, 한국전기안전공사, KD파워가 업무협약을 맺은 후 진행한 프로젝트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규제 특례 승인을 받아 폐배터리로 제작한 ESS를 시범적으로 구축했다. ESS는 에너지를 저장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초대형 배터리로, 전력낭비를 최소화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ESS는 전기차 폐배터리르 재사용해 제작됐으며, 현재 SK에코플랜트가 시공중인 경기도 안양시의 평촌 트리지아 아파트 건설현장에 설치됐다. SK에코플랜트와 SK온은 향후 2년동안 공동운영을 통해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건설현장은 야간에는 전력소모량이 낮지만 낮에는 타워크레인, 화물운반장비(호이스트) 등 각종 작업에 필요한 장비 운영으로 전력소모가 많아 외부로부터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는 별도의 전력공급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ESS를 연계한 새로운 전력공급시설을 이용한다면 심야시간대 외부 잔여 전력을 저장해 다음날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