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대표 김슬아)는 ‘99시리즈’가 출시 1년 4개월 만에 판매량90만 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월 평균 5만7,000여 개, 매일 2,000개씩 팔린 셈이다. ‘99시리즈’는 판매가 9,900원에 맛과 양을 모두 잡은 컬리의 대표적인 자체 브랜드(PB)다.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자 22년 11월 ‘두 마리 99치킨’을 시작으로 선보이게 됐다. 당시 99치킨은 저렴한 가격에 국내산 닭 2마리를 즐길 수 있어 50일 연속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진됐다. 이어 출시된 ‘99 크리스피 핫도그’와 ‘99 순살 닭강정’ 역시 인기가 끌었다. 99핫도그는 핫도그 10개를 9,900원에 판매하는 것은 물론, 국산 찹쌀가루와 모짜렐라 스트링치즈, 국내산 돼지고기 소시지를 담았다. 99닭강정은 국내산 닭고기 안심에 바삭한 식감을 위해 튀기고 식히는 과정을 3번 반복했다. 최근에는 ‘99소시지’를 출시하면서 99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0일 선보인 ‘삼겹 후랑크 소시지’는 삽겹살로 속을 채웠으며 참나무 훈연 방식으로 12시간 저온 숙성 공정을 거쳐 풍미를 보존했다. 가격은 낮추고 용량은 늘리고자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유동성 긴축 속에 물가상승과 경기불황이어지는 가운데 초고가와 초저가의 양극화된 소비 패턴이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미 소득 양극화 현상으로 소비 지출을 줄이는 쪽은 물건을 사더라도 저비용으로 소량만 사는 반면, 고소득승은 사치 수준의 소비를 늘리는 행태다. 26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내놓은 '국내 5대 소비분화 현상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극도로 비용을 줄이는 소비 형태와 비용 절감을 바탕으로 초고가의 제품과 서비스를 구입하는 소비 패턴이 같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보면, 불황을 경험한 소비자들은 지출을 줄이기 위해 꼭 필요한 물품만 소량으로 구입하고, 공동구매와 중고제품 구매를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실제로, 작년 10월 중고나라 앱(애플리케이션) 설치 건수는 같은 해 5월 대비 20% 증가했고, 같은 기간 공구마켓 앱 설치 건수도 15% 늘었다. 반면, 초고가 제품 구입과 서비스 이용을 위한 지출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백화점 해외 유명브랜드 소비 증가율이 전체 소비 증가율을 웃도는 수준의 양호한 증가세를 보였다. 아울러, 코로나19 확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의 CU가 오는 20일 합리적인 가격의 'HEYROO 우유득템'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유득템'은 1.8L 제품이 4150원으로, 100㎖당 가격은 230원이다. 기존 CU의 PB 우유(100㎖당 240원)보다 저렴하고, 동일 용량의 기존 브랜드 상품(약 289원)과 비교했을 때에도 20% 가량 저렴하다. CU에 따르면 흰우유의 매출 신장률은 2019년 2.0%에 불과했다. 하지만 코로나 19 이후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고 홈카페, 홈베이킹 트렌드를 타게되자 2020년 8.6%, 2021년 11.3%로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흰우유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2.2% 올랐고 이달(1~15일)에도 흰우유 매출 신장률이 21.1%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CU는 '우유득템'이 130도 이상 고온에서 3초 이상 살균한 1A 등급의 국내산 원유로 만들어졌고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기존 상품에 뒤쳐지지 않는 훌륭한 품질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CU의 초저가 라인인 '득템 시리즈'의 상품군을 기존 가공식품, 식재료에서 음료로 확대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