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KT(대표 김영섭)가 청각장애인을 위한 ‘장벽 없는 축제’ 배리어프리 영화제를 서울삼성학교 소리샘복지관에서 26일 개최했다. 29일 KT에 따르면, 배리어프리 영화는 기존의 영화에 모두가 더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자막, 음성 등 보조 요소를 추가한 것이다. 이번 영화제에는 등장인물의 이름, 상황 해설, 소리 정보 등이 상세히 기술된 자막이 사용됐다. 배리어프리 영화제는 서울삼성학교 학생의 문화 생활 지원을 위해 KT 강북강원, 강남서부 2개 광역본부와 KT알파가 합동 개최했다. 학생과 교직원 80여 명을 포함해 총 12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삼성학교 최성철 교장과 KT알파 콘텐츠미디어사업부문 김형만 부문장이 연단에 올라 참석자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건냈다. 상영작으로는 단거리 육상 선수의 삶을 조명한 영화 ‘스프린터’가 선정됐다. 영화 상영을 마친 뒤, 최승연 감독과 공민정, 임지호, 전신환 배우가 무대 인사차 방문해 극의 이해도를 높였다. 영화제 전 과정에는 수어통역사와 문자통역사가 함께해 참석자들 간 소통을 도왔다. 특히 스프린터의 배리어프리 자막은 KT 광역본부, KT알파 임직원들의 봉사 활동으로 제작됐다. 지난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삼성전자(대표 김현석)가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현재 미국, 브라질, 영국, 프랑스 등 40개국에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 말까지 50개국 이상의 청각 장애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닷컴 내 안내페이지를 통해 양방향 화상통화에 접속해 수어 상담원으로부터 실시간 수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삼성전자는 고객이 자주 찾는 온라인 콘텐츠에도 수어를 지원한다. 제품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지속 개선하고, 매장과 수리점 등 오프라인에서도 불편을 겪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2015년 삼성전자가 수어 상담 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한 터키에서는 서비스 홍보 영상인 ‘삼성 히어링 핸즈(Samsung Hearing Hands)’가 페이스북 누적 조회수 1000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현지 언론사들의 주목을 받으며 대통령 비서실장과 경제부장관이 정부 차원의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 9월 23일, 유엔(UN)이 제정한 ‘세계 수어의 날’을 맞아 미국, 세르비아 등 7개국에 서비스를 신규로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