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행정안전부 서울청사관리소(소장 김선조)는 실제 작업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가정하여 ‘체험하는 실습형 산업재해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행복청사 구현’을 목표로 직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현대건설 안전문화체험관에서 실시됐다. 특히, 현장과 동일하게 만들어진 체험장에서 실제 사고를 체험하고 행동 요령을 습득하는 실습 형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을 배우고, 안전한 작업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요령을 학습하게 된다. 현장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개구부 추락, ▴고소작업대 추락 ▴밀폐공간 질식 ▴감전사고 ▴중량물 취급 시 근골격계 질환 등 사고에 대비한 올바른 작업 요령과 사고 사례 등을 체험한다. 또한 화재 진압 및 열연기 대피요령, 올바른 보호구 착용, 심폐소생술 등 사고 발생을 대비한 응급조치 요령도 함께 학습한다. 서울청사관리소는 실제와 같은 시설에서 위험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체험하여 안전에 대해 더욱 경각심을 갖고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중대산업재해 발생 사실을 관보와 고용노동부 누리집을 통해 처음 공표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산업재해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한 기업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기 위해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여 형이 확정된 경우, 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의 명칭, 재해발생 일시·장소, 재해의 내용 및 원인뿐 아니라 해당 기업의 지난 5년간 중대재해 발생 이력 등을 공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이번 공표를 시작으로 1~6월에 형이 확정·통보된 기업은 하반기에, 7~12월에 형이 확정·통보된 기업은 다음 해 상반기 등 연 2회 공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표의 대상이 된 기업은 지난해 5월 경기도 소재 건설현장에서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여 올해 4월 형이 확정된 모 건설업체다. 해당 건설업체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경영책임자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법인은 벌금 3천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정식 장관은 “이번 공표를 계기로 근로자가 일하다 사망한 기업은 지울 수 없는 사회적 불명예를 안게 된다는 인식이 산업현장에 확산되길 바란다”면서 “정부도 중대산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기후위기가 현실화하면서 폭염 문제가 올해 가장 큰 재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더운 날씨로 인한 질식 사고(중대 산업재해)가 주요 위험으로 떠올라 산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노동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질식사고로 348명의 재해자가 발생했고 이중 절반에 가까운 165명(47.4%)이 사망했다. 질식사고의 치명률은 일반적 사고성 재해(1.1%)보다 44배 높은 수준이며, 이는 산재사고 중 가장 치명적인 재해라고 볼 수 있다. 10년간 발생한 질식사고를 유형별로 사고빈도, 사망자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질식 위험작업을 분석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폐수처리 ▲정화조 ▲축산분뇨 처리 작업(황화수소 중독·산소결핍)이 가장 위험한 작업으로 나타났고, 모든 항목에서 빈도가 가장 높았다. 노동부는 특히 봄·여름철에 질식사고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상기후로 인해 점점 더워지고 있는 요즘 질식사고의 위험성도 같이 높아지고 있다. 봄철에는 오폐수처리·정화조·축산분뇨처리 작업·불활성가스 취급 설비 작업에서 많이 발생했다. 여름철에는 오폐수처리·정화조·축산분뇨처리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HJ중공업(대표 홍문기)이 중대산업재해 근절 선포식을 열고 2022년을 안전보건 체계 구축의 해로 정해, 중대재해 제로(ZERO)를 지속 달성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건설 현장과 영도조선소 등 각지에서 홍문기 대표와 임직원,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 경영방침 발표와 실천을 다짐하는 중대재해 근절 선포식을 가졌다. 이 날 본사 전 임원은 전국 각 현장으로 흩어져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행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이날 대구 해모로 스퀘어 이스트와 웨스트 재개발 정비사업 현장을 찾은 홍문기 대표는 HJ중공업의 안전보건경영방침을 ‘기본과 원칙준수를 바탕으로 한 안전보건문화 조성’으로 선정했다. 이어 ‘新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중대재해 제로 달성’을 목표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충실 이행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철저한 법규 준수 ▲종사자 의견 반영 유해·위험요인 사전 제거·지속적 개선 ▲종사자의 안전보건경영 참여·개선방안 이행을 당부했다. HJ중공업은 그간 꾸준한 안전경영 노력으로 이달 초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공공 건설공사 안전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