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정부가 지난 19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해밀턴호텔 골폭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와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최측이 없는 행사에 대해서 별도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지금은 해당 이벤트나 행사를 관할하는 주최측이 있는 경우에만 재난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안전 관리 방안이 마련된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사상자 현황 등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런 내용을 공개했다. 아울러, 오는 3일부터 가을철을 맞아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각 지역 축제에 대해 정부가 합동 점검을 실시해 혹시라도 있을 사고 예방 관리에 나선다. 또한 이번 참사에서 나타난 것처럼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심장이 멈추는 심정지 상황이 발생할 경우, 병원이 가기 전에 급히 생명을 건질 수 있도록 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포함한 학생 안전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참사 이후 이를 직접 경험한 학생뿐만 아니라, 미디어 노출을 통해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을 학생 등에 대해서는 심리 치료와 정서 상담도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이에 앞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한덕수
"안녕하신지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차관)을 지낸 류희인입니다. 제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차관)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9년 5월, 재난안전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인 '재난위험 경감 글로벌 플랫폼 회의'에 대한민국 수석대표로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지속가능개발 어젠다, 파리 기후변화협정 등 안전한 세계를 만들기 위해 각국이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는 현장을 확인했고, 우리 대한민국도 적극 동참했습니다. 재난안전은 이미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서도 확인하고 있지만, 한 개인, 한 기업,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예방하거나 관리되는 것이 아닙니다. 올바른 재난재해의 예방(prevention)과 경감(reduction)을 위해서는 경제 주체들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해야 함은 물론, 이러한 경제 주체들에게 관련 정보를 신속.정확.투명하게 제공하는 미디어의 역할도 결코 가벼울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 창립과 함께, 한국재난안전뉴스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우리 국민이 안전에 대한 이해도와 경감심을 높여 이를 평소에 실천할 수 있는, 이른바 '안전 리터러시'(safety lieter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