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지난 4일 밤 늦게 인천 현대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점포 55 곳이 불에 타버리는 등 최근 재래시장에서의 화재 사건이 잇따르면서 화재 대응 및 예방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5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경우에는 방화한 용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화재 사고는 불법 전기 사용, 불안전한 가스 사용 등으로 인한 화재 사고가 대부분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시장 상인과 지자체의 대응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먼저, 화재 대응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상인들은 화재 발생 시에 대처할 수 있는 비상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해 비상 대응 훈련을 실시해야 합니다. 또한, 소화기와 물통 등의 소방 장비를 적극적으로 준비해둬야 한다는 게 소방당국의 조언이다. 그러나 화재 대응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화재 예방에 대한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 상인들은 불법 전기 사용, 불안전한 가스 사용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한 전기 및 가스 사용을 위한 교육을 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고, 또한, 화재 발생 시 감지 및 신고를 위한 화재 경보 시스템을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UNDRR(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 주최로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제9차 아시아·태평양 재난위험 경감 각료회의(APMCDRR)’개막식에 참석해, 도시 안전성 강화에 대한 글로벌 공동체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유 시장의 회의 참석은 최근 폭염과 폭우 등으로 전세계가 기후재난 위험의 현실화라는 점에서 이런 위험감축(Risk Reduction)의 중요성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정복 시장은 UNDRR 복원력 허브 인증도시의 시장 자격으로 재난관련 국제기구인 UNDRR과 호주 정부의 공식 초청을 받아 이번 국제회의에 참석하게 됐다. 인천시는 UNDRR 롤모델 도시로서 의무 이행, 감염병 예방·관리 등 복원력 허브 추진역량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세계 6번째이자 아시아 최초·유일의 'UNDRR 복원력 허브 인증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아시아·태평양 재난위험 경감 각료회의’는 지난 2004년12월 남아시아 쓰나미 참사(약 30만 명 사망·실종)를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모여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를 줄이고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UNDRR이 개최하는 회의다.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