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 대표 박경일)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의 핵심부품 국산화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한국수력원자력(대표 정재훈) , 미국 에너너업체인 블룸에너지, 블룸SK퓨얼셀(SK에코플랜트와 블룸에너지의 합작법인)과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 국산화 촉진 협력'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연료전지는 연료를 산화시킬 때 발생하는 화학에너지를 직접 전기에너지로 바꿔주는 것으로, 통상적인 연료전지는 전해질 손실이 생기거나 전지가 부식하는 문제 등이 있는 반면,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전극과 전해질이 모두 고체로 이뤄져 이러한 문제가 없고 안정성이 높다. 특히, 수소뿐만 아니라 가스와 같은 다양한 연료를 직접 전기로 만들 수 있고, 반대로 전기를 가스로도 변환할 수 있어 친환경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효율을 갖춘 SOFC의 전력 생산 장치인 셀과 스택의 핵심부품을 국산화 품목에 추가해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이 골자다. 4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SOFC 국산화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뛰어난 제조 역량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누구나, 모든 것에, 어디에나(Everyone, Everything, Everywhere)' 쓰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수소사회를 2040년까지 달성하려 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정의선 회장이 수소가 우리 일상생활에서 매우 깊숙히 침투해, 누구나 그 친환경 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길을 빠르게 마련하겠다며 이같은 '수소 비전'을 제시했다. 올해를 이른바 '수소 대중화'의 원년으로 선언한 것이다. 정 회장은 7일 그룹의 수소 에너지 역량을 모두 쏟아부은 행사인 '하이드로젠 웨이브' 글로벌 온라인 행사에 기조 발표자로 나서 이러한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수소사회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앞으로 내놓을 모든 상용 신모델은 수소전기차 또는 전기차로만 출시하고, 2028년까지 모든 상용차 라인업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하겠다"며 "이를 위해 가격과 부피는 낮추고 내구성과 출력을 크게 올린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선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 상용차 대중화를 통한 전 지구적 배출가스의 저감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글로벌 자동차 업계 최초로 이미 출시된 모델을 포함한 모든 상용차 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