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건설,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여성근로자가 증가함에 따라 여성을 위해 특별히 설계되는 안전장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2021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건설현장 여성인력은 2만7,895명이었지만 2018년에는 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6만5,628명을 기록했다. 이는 건설현장 여성근로자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들을 위한 작업환경, 장비 등이 필요함을 나타낸다. 22일 안전전문매체인 세이프오피디아(safeopedia)와 산업계에 따르면, 이와 관련해 먼저 개선되어야 할 장비 중 하나로 ’작업화‘를 꼽았다. 여성의 발이 남성의 발보다 작은 형태라고 가정할 수 있지만, 뉴욕 의과대학 연구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의 발은 크기는 물론, 같은 크기라도 모양이 다른 거으로 나타났다. 안전한 작업을 위해서 이에 대한 보다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남성의 발은 여성보다 길고 넓지만 여성은 대부분의 남성보다 높은 아치를 가지고 있으며, 발 뒤꿈치 부위도 남성의 발에 비해 상당히 작아 여성을 위한 작업화를 따로 제작해야 됨을 보여주고 있었다. 안전과 바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작업화 제조(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전세계 근무지에서 여성 근로자의 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국내도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 2006년부터 꾸준히 여성근로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매년 전체 대상 사업장에 대한 고용개선조치를 통해 여성근로자 고용확대에 대한 실질적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여성근로자의 의료복지체계는 아직까지 개선되어야할 부분이 많다. 4일 세이프티플러스헬스(SafetyplusHeealth)가 밝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직장에서 부상을 입은 여성근로자가 여성의사에게 진단을 받았을 때, 장애보상급여 등을 높게 책정 받을 가능성이 높았다. 미국 텍사스대학(the University of Texas)과 일리노이 시카고 대학(the University of Illinois Chicago)이 ‘텍사스 근로자 보상 시스템(the Texas workers’ compensation system)의 2013~2017년 데이터를 토대로 "부상당한 여성근로자가 여성의사에게 진단받았을 때, 해당 근로자는 장애인 자격 획득 확률이 50% 높았으며 보상급여 혜택을 약 8.5% 더 받았다"고 밝혔다. 연구진들은 지난 12개월 동안 30~64세의 여성근로자 1,5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