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정부가 극한 강우에 대비해 특정 도시하천 유역의 하천 시설 및 하수도 등 침수방지시설 설계기준을 강화한다. 환경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 등 5개 환경법안이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법률안은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빠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길게는 공포 후 6개월 후에 시행하는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종전의 통상적인 홍수방지 대책만으로 피해 예방이 어려운 특정 도시하천 유역에는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을 제정했다. 침수방지시설 설계기준을 강화하고 침수방지시설의 통합 치수계획을 수립,시행하며, 하천 및 하수도 수위,침수 범위까지 예측하는 도시침수예보를 활용한다. 또한 물재해종합상황실과 도시침수예보센터 등 전담조직 설치 근거를 마련해 도시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법령 위반으로 징역형 또는 벌금형이 확정된 경우 위반행위와 그 내용, 사업장 등에 대한 사항을 환경부 장관이 공표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해 건설폐기물 관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한 번의 실수가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발전소 작업 현장에 첨단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다. 사람이 직접 하는 육안 관제,수동 조작 대신 사물인터넷(IoT) 기기로 원격 제어하고 로봇과 드론이 위험한 현장 작업을 지원해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정책관은 지난 19일 스마트 안전 기술을 적용한 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현황을 종합 점검하고, 스마트 안전기술이 적용된 발전설비를 살펴봤다. 발전사 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2018년 총 53건에서 2022년 27건으로 감소했다.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스마트 안전 기술에 지속 투자한 결과다. 취수구 퇴적물 제거, 저탄장(석탄 보관 창고) 감시 등 위험성 높은 현장에는 보조 로봇과 드론을 활용한다.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도록 작업자의 위치를 추적하고 상태를 자동으로 인지해 위험 상황을 알리는 기술도 적용하고 있다. 서울발전본부는 대용량 도심지 지하 발전소(지하 34m)로서 안전관리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발전설비를 중앙에서 관제하는 전기실에 스마트 제어 장치를 도입했다. 전기를 완전히 차단하지 않은 채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정보통신(IT) 기술이 매우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을 비롯한 자동차 분야, 건설 현장 등 안전 분야에 있어서는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산업 현장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은 크고 작은 복잡한 장비와 기술 맞춤형 프로세스 등이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을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빠르고 늘고 있다. 5일 정보통신 등 산업계에 따르면, IIoT 지원장비는 산업환경의 기계와 장치를 클라우드 네트워크에 연결해 운영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근로자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과 실시간 통찰력을 제공한다. 또한,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사용하기에 인터넷 연결이 있는 장소나 장치를 통해 손쉽게 관리가 가능하다. 여기서는 가스 감지 분야의 안전 문제를 알아본다. IIoT시스템은 아래의 3가지 주요 구성요소로 구성된다. 1) 하드웨어(Hardware) : 데이터 지점을 수집하고 해당 정보를 클라우드로 전송하는 장치 2) 연결성(Connectivity) : 장치의 데이터는 일반적으로 와이파이, 셀룰러, 위성, 네트워크 등의 연결을 통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