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9일 에쓰오일의 국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에쓰오일에 대한 장기신용등급은 ‘BBB’로 유지했다. S&P는 “에쓰오일이 우수한 영업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주력 상품의 스프레드 회복을 바탕으로 다음 투자 사이클과 업황 변동성에 대비한 충분한 수준의 재무 여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치인 2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며, 올해 1분기에도 분기 기준 최대인 1조332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신규 정유 석유화학 복합설비(RUC/ODC)의 완공 이후 전 생산공정을 최적화함으로써 전사 복합마진을 개선하고 주요 설비들의 최대 가동률을 유지하여 예측치를 크게 웃도는 탁월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S&P는 2023년쯤 유가 하락세 전환과 수요 펀더멘탈의 약세가 지속되면 영업실적이 재차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에쓰오일의 2022~2024년 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은 등급상향 전제조건인 3.5배 이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쓰오일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동원그룹(대표 이명우)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 비율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는 18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 비율을 기존 1: 3.8385530에서 1: 2.7023475로 변경했다. 이날 양사 이사회는 이를 위해 동원산업의 합병가액을 기준시가가 아닌 자산가치를 기준으로 해서 종전 24만 8961원에서 38만 2140원으로 53.5% 상향 조정하기로 결의했다. 동원그룹은 이에 앞서 4월7일 상장사인 동원산업과 비상장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을 추진하기 위한 ‘우회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동원산업의 합병가액을 기준시가가 아닌 자산가치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일부 소액주주들과 시민단체들이 변경을 요구해왔고 이를 수용해 동원산업의 합병 비율을 변경한 것이다. 기업이 합병을 추진하면서 소액주주들의 요구를 반영해 합병 비율을 변경한 사례는 거의 드물다. 동원그룹은 이를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합병 작업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SK하이닉스(대표 박정호∙이석희)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에서 평가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급이 2020년 ‘BBB’에서 지난해 ‘A’등급으로 상향 조정됐다고 2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2020년 2월과 10월에 이어 등급 상승에 성공했으며 이번에는 수자원 관리와 인적자원 관리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 ‘SV(Social Value) 2030’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수자원 재이용량을 2019년 대비 3배 늘리겠다는 세부목표를 설정했고, 외부 공식 채널에 인재 영입 원칙 및 성과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지수를 평가하고 있다. ESG와 관련된 영역별로 주제를 나눠 35개 핵심 이슈를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AAA’부터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SK하이닉스는 MSCI 기준으로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 산업으로 분류돼 동종 산업 내 75개사와 함께 상대평가를 받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A등급을 받은 것은 동종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