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방위산업기업인 LIG넥스원이 방위사업청에 자항기뢰와 유도로켓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LIG넥스원은 29일 방위사업청과 ‘자항기뢰 후속양산’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777억3500만 원으로 지난해 LIG넥스원 연결기준 매출의 4.86%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1년 12월29일부터 2023년 12월22일까지다. LIG넥스원은 이날 방위사업청과 ‘130mm 유도로켓 2차양산 외’ 공급계약도 맺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637억2900만 원으로 지난해 LIG넥스원 연결기준 매출의 4.0%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1년 12월29일부터 2024년 12월20일까지다. LIG넥스원은 2건의 계약 모두 “방위산업의 보안관계로 세부사항 기재를 생략한다”며 “계약금액 및 계약기간 등은 진행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현대중공업(대표 한영석)이 우리나라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함’ 건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선도함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은 함정의 첫 블록을 건조용 선대에 자리 잡아 거치하는 공정이다. 함정 건조의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에 기공한 이지스함은 대한민국 해군이 도입하는 차세대 선도함으로, 현대중공업이 지난 2018년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2019년 10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수주해 올해 2월 건조에 착수했다.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은 무게 8100톤으로, 국내 구축함 중 최대 크기다. 기존 세종대왕급 이지스함과 대비해 탄도탄(彈道彈) 요격 능력이 추가됐다. 더불어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통합소나체계(ISS, Integrated SONAR System)를 탑재해, 대잠(對潛) 작전을 포함한 작전능력 수행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또 이지스 전투체계와 더불어 ▲5인치 함포 ▲근접방어무기체계 ▲함대공 미사일 ▲함대함 미사일 ▲어뢰 등의 무장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 ▲적외선 탐지·추적장비 ▲전자광학 추적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