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국가 위기관리 시스템이 이렇게까지 엉망으로 작동될지는 꿈에도 몰랐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30여분후인 11시1분께 최초로 소방청으로부터 보고받았고 이후 재난 책임자인 행정안전부 장관 그리고 한 참 후에야 경찰청장과 서울경찰청장이 차차로 보고 받았다고 한다. 경찰청장과 서울청장은 그것도 참사후 1시30여분이 지난 뒤다. 경찰 조직은 섬부터 시골 면단위 그리고 서울 곳곳에서 상시 비상체계를 갖추고 24시간 순찰중이다. 그런데도 경찰 최고 책임자인 경찰청장은 대통령보다 1시간14여분 뒤에 참사 상황을 보고 받았다고 한다. 참사 3일전부터 핼러윈 인파에 대한 이태원 상인들의 염려를 감지했음에도 관할 용산구청도, 용산경찰서도 남의 나라 행사로 치부했다. 우리가 이런 나라에 살고 있다. 보도를 보아하니 소방청이 지난 29일 밤 11시 1분께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태원 참사를 처음 보고 했다고 한다. 그로부터 19분이 지난 시점에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이를 인지했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11시36분, 윤희근 경찰청장은 12시 14분이었다. 국가 재난안전 시계가 고장 난 벽시계였다. 관할 용산경찰서장이 가장 먼저 인지해서 서울경찰청과 경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충주시대를 연 현대엘리베이터(대표 조재천)가 2030년 매출 5조원과 해외매출비중 50%를 내세우고, 글로벌 톱5 도약의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3일 오후 2시 현대엘리베이터 충주캠퍼스에서 개최된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식에 이같이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현대엘리베이터 충주캠퍼스 이전과 기념행사를 위해 김영환 충북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박해수 충주시의장, 이종배 국회의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규 HDC 회장, 류승인 대한승강기협회장 등 임직원 및 내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Mobility to Possibility'를 슬로건으로 5대 전략과제달성을 통해 2030년 매출 5조원과 해외사업 비중 50%를 달성하는 글로벌 톱 5 진입을 노리는 비전 목표를 발표했는데,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19년 충북도, 충주시와 협약을 통해 경기도 이천에서 본사와 생산공장을 충주로 이전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기념사에서 “충주 월악산의 하늘재는 문경과 충주를 잇는 지리적 요충지인 동시에 현재와 미래를 하나로 잇는 의미를 지녔다”며 “현대엘리베이터가 하늘재를 닮아 단순
"안녕하신지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차관)을 지낸 류희인입니다. 제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차관)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9년 5월, 재난안전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인 '재난위험 경감 글로벌 플랫폼 회의'에 대한민국 수석대표로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지속가능개발 어젠다, 파리 기후변화협정 등 안전한 세계를 만들기 위해 각국이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는 현장을 확인했고, 우리 대한민국도 적극 동참했습니다. 재난안전은 이미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서도 확인하고 있지만, 한 개인, 한 기업,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예방하거나 관리되는 것이 아닙니다. 올바른 재난재해의 예방(prevention)과 경감(reduction)을 위해서는 경제 주체들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해야 함은 물론, 이러한 경제 주체들에게 관련 정보를 신속.정확.투명하게 제공하는 미디어의 역할도 결코 가벼울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 창립과 함께, 한국재난안전뉴스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우리 국민이 안전에 대한 이해도와 경감심을 높여 이를 평소에 실천할 수 있는, 이른바 '안전 리터러시'(safety lieter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