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6일부터 글로벌 ESG 협력 확대 및 해외 투자자들과의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한 유럽 국가 IR(Investor Relations)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금융권 공동 싱가포르 IR’, 지난 9월 홍콩 IR에 이어 유럽 국가에서 진행되는 올해 세 번째 IR로, ▲유럽의 녹색금융 관련 선진 제도 및 성공 사례 탐문 ▲해외 투자자 대상 그룹의 ESG 경영 성과 소개 ▲글로벌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 네덜란드 지속가능개발 대사와의 미팅 : 녹색금융 관련 투자 참여 등 글로벌 ESG 협력 강화 함영주 회장은 지난 6일 오후(현지시간) 이번 유럽 지역 IR의 첫 시작으로 네덜란드 헤이그 소재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르네 반 헬(Rene van Hell) 지속가능개발 대사(Ambassador for Sustainable Development)와 최근 네덜란드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녹색금융 투자 참여 등을 논의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함영주 회장과 르네 반 헬 지속가능개발 대사는 탈탄소 경제 전환의 중요성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은행 탄소중립의 중요한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주도의 반도체 4칩 동맹(미국 한국 일본 대만 네덜란드)에 미묘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미국 주도에 문제가 있다는 불만이 각국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첫 번째 반기를 든 국가는 일본이다. 지난 13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도 대중 규제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도미타 고지(富田浩司) 주미 일본대사 또한 17일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토론회에서 “산업계와도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매우 복잡한 문제”라고 거들었다. 특히 네덜란드에선 미국의 압력에 대한 “범유럽 차원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라며 반발하는 기류가 강하다. 네덜란드는 세계 유일의 반도체 설비를 제조하는 국가이다. 네덜란드의 ASML은 첨단 반도체 미세 공정에 쓰이는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독점 생산한다. 네덜란드는 미국이 중국을 대상으로 한 반도체 제재에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일본과 네덜란드가 반발한 데는 지난해 10월부터 시행 중인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다. 바이든 대통령이 17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네덜란드 뤼터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세계 각국이 생활물가 폭등에 시달리고 있다. 쌀 밀 옥수수 콩 등 농수산물값이 폭등하는 소위 애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다. 소비자가 자주 구매하는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는 6.7% 상승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8년 8월 이후 13년 9개월 만이다. 곡물과 자원보유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공급망 불안을 느낀 세계 각국의 수출 통제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원도 곡물자급률도 턱없이 부족한 우리가 격고있는 생활물가가 이를 말해주고 있다. 생활물가의 경우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10%대도 머지 않아 보인다. 쌀 외에 곡물자급률이 턱없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경우 농수산물발 물가 폭동을 뜻하는 애그플레이션을 절감하고 있다. 미사일과 총이 무기가 아니라 식량이 무기처럼 보인다. 자급자족의 길을 찾지 않으면 안될 만큼 농수산물의 수급에 경고음이 점점 더 크게 울리고 있다. 각국이 겪고 있는 기후변화도 식량 공급망에 차질을 촉발시키고 있다. 여기에다 우리는 초고령화속도가 세계에서 제일 빠르다고 한다. 특히 농어촌 인구 감소를 상징하는 공동화는 새로운 해법을 요구하고 있다. 이 같은 기후변화, 식량난, 고령화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