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각종 치명적인 안전 사고에서도 후속 조치가 재빨리 이뤄지면 목숨을 잃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다. 바로 빠른 구급 서비스를 통해 의료 서비스가 실행되면 생명을 유지하는데, 그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구급차다. 구급차가 급하게 사이렌을 울리며 달려올 때 당신의 차량이 교차로 한가운데 서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럴 때는 그냥 교차로에 멈춰 서는 것이 아닌 갓길로 운전해 지나갈 자리를 내줘야 한다. 흔히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도로 위 모세의 기적 현상은 ‘기적’이 아닌 우리 사회 질서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되는 ‘규칙’이며 서로 양보하며 비상 차량을 존중하고 공간을 만드는 것은 응급 구조대원, 운전자,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방법이다. 하지만, 지난 2021년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6~2020년 긴급자동차 ‘양보의무 위발’ 적발건이 줄어드는 듯하다가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고 소방서 관계자는 “출동할 때마다 길가의 차량들이 양보하지 않는 일은 드물지 않게 벌어지고 있다며 놀랍지도 않다”고 말했다. 산불이 계속 발생하고, 긴급출동이 많은 이 시기에 우리는 구급차를 위한, 부상자를 위한 신속한 길 터주기가 필요하다. 아래는 세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세종청사를 이용하는 교통약자와 민원인의 편의를 높이고, 화재 등 사고 시 긴급차량의 이동 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주차질서 확립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정부세종청사는 총 42개소 8529면의 내‧외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고, 일평균 8943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어 주차율은 105%에 달한다. 이에, 교통 약자나 민원인들이 청사 방문 시 주차할 곳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외부주차장이 없는 4동(기획재정부)과 여러 입주부처가 이용하는 5동(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6동(국토교통부, 환경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다른 동에 비해 주차 혼잡도가 높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혼잡도가 높은 4~6동의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최근 준공된 기획재정부 옆 세종청사 체육관 주차장 444면을 우선적으로 13일부터 개방해 외부주차장으로의 분산을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세종청사 4, 5, 6동을 대상으로 만차제를 시범 운영한다. 만차제가 시행되면 주차 관리요원들이 주차장의 만차 여부를 확인하고, 만차시 각 동 정문에서 차량의 우회를 안내한다. 청사관리본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