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4일 오후 서울 을지로 명동사옥에서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와 「기후위기 대응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MSCI의 헨리 페르난데즈 회장과 만나 저탄소 경제에서의 기회와 리스크 등 기후위기로 인한 탄소중립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이 ESG 금융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기후 리스크를 잠재적인 위협으로 인식하고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2022년도는 기후변화 리스크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에 주력했다면 2023년도는 기후변화로 금융배출량을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계적인 금융시장 조사 전문기관인 MSCI의 ESG 시장 전망을 반영해 하나금융그룹이 ESG 금융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2023년에는 청정에너지 관련 사업 등 ESG 투자를 보다 더 적극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함 회장은 “하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롯데케미칼(대표 김교현)은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ESG 등급이 2020년 BB에서 2021년 BBB 등급으로 상승했다고 12일밝혔다. MSCI ESG 등급은 전 세계 상장기업들을 업종별로 구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를 평가하는 것으로, C에서 AAA까지 7단계등급을 부여한다. 최근 자본시장에서 ESG 관련 자산규모가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해당 평가가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 중요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평가에서 ▲여수공장 CCU 파일럿 설비 구축 ▲수소 성장 로드맵을 통한 저탄소 대체 에너지의 사용·이에 관한 청정기술 투자 등 탄소배출과 청정기술 기회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환경관리시스템(EMS, environmental management system) 구축을 통해 전 사업장 ISO14001 인증 획득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 등 국제적 이니셔티브에 적극 참가해 공개 역량을 강화한 점도 인정 받았다. 롯데그룹 화학군은 지난해 2월 지속가능한 성장과 친환경사업 확대를 위해 ESG경영전략 ‘Green Promis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SK하이닉스(대표 박정호∙이석희)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에서 평가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급이 2020년 ‘BBB’에서 지난해 ‘A’등급으로 상향 조정됐다고 2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2020년 2월과 10월에 이어 등급 상승에 성공했으며 이번에는 수자원 관리와 인적자원 관리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 ‘SV(Social Value) 2030’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수자원 재이용량을 2019년 대비 3배 늘리겠다는 세부목표를 설정했고, 외부 공식 채널에 인재 영입 원칙 및 성과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지수를 평가하고 있다. ESG와 관련된 영역별로 주제를 나눠 35개 핵심 이슈를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AAA’부터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SK하이닉스는 MSCI 기준으로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 산업으로 분류돼 동종 산업 내 75개사와 함께 상대평가를 받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A등급을 받은 것은 동종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