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앞으로 카카오와 네이버 등처럼 우리 국민들이 실제적으로 주요 통신수단으로 활용하는 플랫폼에 대해서도 재난관리 차원에서 각종 주의 의무가 부과된다. 이른바 '카카오 먹통'으로 우리 일상생활의 상당 부분이 멈추는 재난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재난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시행령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27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다음 달 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대형 플랫폼 사업자와 일정 규모 이상 데이터센터 사업자가 정부의 재난 예방·훈련·대응·복구 관리를 받는 주요 방송 통신사업자에 포함된다. 지난해 가을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에서 비롯된 카카오 먹통 사태를 계기로 추진돼온 후속 조치다. 플랫폼 운영사 등 부가통신사업자의 경우 전년도 말 기준 3개월간 하루 평균 국내 이용자 수가 1천만 명 이상이거나 하루 평균 국내 트래픽 양 비중이 2% 이상이면 정부의 재난관리 대상으로 규정됐다. 네이버·카카오 등 대형 플랫폼 사업자 7곳 내외가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센터 사업자는 운영·관리하는 데이터센터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평촌메가센터가 국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중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ISO 45001)을 획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은 2018년 새로 제정된 안전·보건 분야 국제 인증이다. 산업별 다양한 유형의 위험과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을 찾아내고 예방하기 위한 기업시스템을 평가하는 제도다. LG유플러스는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의무를 이행하고, 안전한 사업장 구현을 위해 3월부터 인증 추진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인증획득을 위해 사내 안전관리가이드를 재점검하고 안전 관련 수행업무를 심사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LG유플러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활동의 한 분야인 산업안전 강화활동에 속도를 내고, 평촌메가센터를 이용하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 안정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노성주 LG유플러스 NW플랫폼그룹장 상무는 “이번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은 쾌적하고 안전한 사업장 조성의 출발점이며 인증 이후 구축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빈틈없는 운영 또한 중요하다”며 “안전관리 조직과 현업 실무자들과 유기적인 협업을 강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