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SK하이닉스(대표 박정호·이석희)가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주관하는 게임 배틀그라운드 대회 ‘킴성태 코드컵: 깐부 전쟁’에 스폰서로 참여한다. 4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대회 기간 동안 게이머 등 고용량 컴퓨터 환경을 요구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DDR5 D램에 대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5일부터 6일 이틀동안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총 128명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며, 샌드박스 아프리카 공식 채널과 인플루언서 개인 채널 등을 통해 중계된다. SK하이닉스는 2020년 10월 업계 최초로 DDR5 D램을 출시한데 이어 2021년 12월에는 업계 최대 용량인 24Gb(기가비트) DDR5 샘플을 출하하는 등, 차세대 D램 표준 규격으로 향후 확대가 예상되는 DDR5 시장에서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최근 인텔에서 출시한 데스크톱·노트북 PC용 CPU가 DDR5를 최초 지원함에 따라, PC업계는 올해 DDR5 채용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텔코리아는 이번 대회에 SK하이닉스와 함께 공동 스폰서로 참여한다. 박명수 SK하이닉스 DRAM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DDR5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길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SK하이닉스(대표 이석희)가 반도체 시장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을 뛰어넘고 2021년 창사 이래 최대 연간 매출을 달성했다. 28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실적발표회에서 지난해 ▲매출 42조9978억원 ▲영업이익 12조4103억원(영업이익률 29%) ▲순이익 9조6162억원(순이익률 22%)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SK하이닉스의 경영실적은 매출 40조4451억원, 영업이익 20조8438억원이었다. 회사는 공급망 차질 등 불확실한 시장환경 속에서도 비대면 IT 수요가 늘었고,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제품 공급에 나서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D램 사업에서 PC, 서버향 제품 등 응용분야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수익성 확보에 집중했다. 또, 업계 최초로 개발한 DDR5, HBM3 등 차세대 고부가가치 제품의 최고 수준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 아울러 지난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낸드 사업에서 128단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평균을 크게 뛰어넘는 판매량 증가율을 기록해, 연간기준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4분기에 SK하이닉스는 매출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SK하이닉스(대표 이석희)가 현존 최고 속도와 사양을 지닌 D램인 ‘HBM3’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21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HBM(High Bandwidth Memory)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부가가치·고성능 제품이다. 이번 HBM3는 HBM의 4세대 제품이다. 속도 측면에서 HBM3는 초당 819GB(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는 FHD(Full-HD)급 영화(5GB) 163편 분량의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하는 수준이다. 이전 세대인 HBM2E와 비교하면 속도가 약 78% 빨라졌다. 이와 함께 이 제품에는 오류정정코드가 내장돼 있다. HBM3는 이 코드를 통해 D램 셀(Cell)에 전달된 데이터의 오류를 스스로 보정할 수 있어, 제품의 신뢰성도 크게 높아졌다. 이번 HBM3는 16GB와 24GB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24GB는 업계 최대 용량이다. 24GB를 구현하기 위해 SK하이닉스 기술진은 단품 D램 칩을 A4 용지 한 장 두께의 3분의 1인 약 30마이크로미터(μm, 10-6m) 높이로 갈아내 칩 1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