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전 계열사 CEO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윤리강령 준수 서약식'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윤리강령 준수 서약식’은 ‘그룹 윤리강령 가이드라인’에 맞춰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우리금융그룹 CEO들이 올바른 윤리강령과 행동기준을 반드시 실천해 ‘내부통제 실효성을 강화하고 이를 조직문화로 삼을 것’을 대내외에 약속하는 자리였다. 금번 제정된 ‘그룹 윤리강령 가이드라인’은 조직구성원이 우리금융그룹이 설정한 윤리 수준을 이해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체적인 행동기준이다. 직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윤리문제를 사례 등을 활용해 쉽게 설명한 것이 특징이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윤리경영 정착을 중요 과제로 선정하고 임직원이 준수해야 할 윤리강령과 행동기준 재정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며, “윤리강령 가이드라인은 업무수행 과정에서 옳고 그름의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우리의 발목을 잡았던 금융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CEO들이 솔선수범해서 윤리경영 문화를 완성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윤리강령 가이드라인’을 책자와 전자문서 형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SK 이사회(의장 염재호)가 CEO까지 평가하는 실질적 권한을 확보한 데 이어 이사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독립경영 수준의 시스템을 갖추는 등 지배구조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 이사회가 실질적 권한과 전문성을 갖출 경우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서, 어떠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최적의 의사결정을 독립적으로 할 수 있게 돼 결국 기업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SK그룹은 13일 이사회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 후보군 구성 △이사회 업무 지원 포털 시스템 도입 △디렉터스 서밋(Directors’ Summit) 개최 정례화 등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13일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따르면, SK그룹이 사외이사 후보군 제도를 도입하게 되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신속하게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우수한 사외이사 후보를 확보하여 적시적소에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SK그룹은 연령과 성별의 다양성과 재무, 글로벌, ESG 등에 관한 전문성이 반영된 사외이사 후보군을 구성했고, 내년부터 신규 사외이사 선임 수요가 있는 관계사들이 후보군 리스트를 참고해 사외이사를 선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은 기업 CEO 6천여명을 대상으로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경영의 실천과 "중대재해처벌법"상 경영책임자 의무 이행을 당부하는 서한을 16일 발송했다. 고용노동부는 상시 근로자 수가 50인 이상인 기업(건설업의 경우 공사금액 50억 이상 현장)을 과거 사망사고 이력, 위험 장비 또는 공정 보유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사고 위험도에 따라 분류·관리하고 있는데, 그 중 특별히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고위험 기업”(전체 기업 평균 위험도의 2배 이상) 6천개사를 대상으로 특별히 안전을 당부했다. 올해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었음에도, 법 시행일로부터 6월 10일까지 50인 이상 기업에서만 88명(79건)의 노동자가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특히, 전반적인 산재 사망사고의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에서 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해 한치의 긴장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사망사고는 추락.끼임 등을 방지하기 위한 기본적 안전조치 미비, 작업 위험요인 점검 및 관리감독의 부재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CEO가 관심을 갖고 현장의 안전관리 상태를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에 돌입한다. 휴온스글로벌은 세계적 경영컨설팅기업인 딜로이트컨설팅의 한국과 일본의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송수영 신임 총괄사장을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송수영 신임 총괄사장은 일본에서 평사원으로 시작해 20여년간 일본의 수많은 글로벌기업에서 경영혁신 및 개혁을 주도하여 일본 경영컨설팅 업계의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 받는다. 그는 삼성전자, 소프트웨어기업 SAP재팬, PwC재팬등을 거쳐 2009년 딜로이트컨설팅 재팬에 합류했으며, 한국인 최초이자 외국인 최초로 딜로이트컨설팅 한국과 일본법인 최고경영자를 역임했다. 송 총괄사장은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시통역대학원을 수료했다. 1989년 삼성전자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지역전문가로 선발되어 처음 일본과 인연을 맺었다. 송 총괄사장은 “더 큰 성장, 더 큰 미래를 향해 미래 대응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는 경영혁신과 개혁이 필요하다”며 “휴온스그룹의 성장 모멘텀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퀀텀점프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권영수 ㈜LG 부회장이 LG에너지솔루션의 신임 CEO(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른다. 현 김종현 사장은 용퇴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늘(25일) 이사회를 열고 권영수 ㈜LG 부회장을 새로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총을 11월 1일에 소집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권 부회장은 다음달 1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공식 승인을 받고 LG에너지솔루션의 CEO로서 업무를 시작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지금은 현대차, GM,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맺은 200조원에 이르는 수주물량을 순조롭게 공급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최근 일단락된 배터리 리콜을 슬기롭게 마무리하고 성장기반을 탄탄히 해야 하는 대내외적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본격화하던 2010년대 초 LG 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을 맡아 아우디, 다임러 등 글로벌 유수의 완성차 업체와 수주 계약을 이끌었다. 10여개였던 전기차 배터리 고객사를 취임 2년 만에 20여개로 확대하고, LG화학을 중대형 배터리 시장 1위에 올랐다. 앞서 권 부회장은 1979년 LG전자에 입사해 LG전자 CFO(최고재무책임자), LG디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SK그룹(회장 최태현)이 '미래 경영'을 보다 빠르게 현실화시키기 위해 지배구조 혁신차원에서 이사회 경영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거버넌스 스토리'(Governance Story)를 만들기로 했다. 당장 올해말부터 이사회에서 최고경영자(CEO)의 평가 및 보상을 결정하게 된다. 11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과 SK㈜ 등 13개 관계사 사내·외 이사들은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거버넌스 스토리 워크숍’을 열고,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배구조 혁신을 위해 이사회 역할 및 역량 강화, 시장과의 소통 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토의했다. 거버넌스 스토리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G에 해당하는 거버넌스, 곧 지배구조를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혁신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과 전략을 말한다. 최 회장이 올해 초 주요 경영화두로 제안한 이후 각 사별로 주주,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거버넌스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3차례에 걸친 오랜 토론 끝에 SK의 각 관계사 이사회는 독립된 최고 의결기구로서 권한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이사회 중심으로 지배구조를 혁신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