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미국과 중국이 대만 문제와 반도체 기술 등으로 으르렁거리는 정점에서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 그리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잇따라 중국 공장을 찾은 데 이어 중국 최고 지도자들과 만나고 있다. 특히 미국을 대표하는 주요 정보통신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미·중 기술 패권 전쟁 와중에 거침없이 중국을 찾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애플과 테슬라의 경우 중국 공장에 절대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상황에서 양국의 정치 외교적인 긴장 관계를 마냥 두고만 볼 수 없는 절박함이 보인다. 우리 같으면 양국이 관세 맞불 작전으로 지칭되는 무역전쟁에 이어 반도체와 정보통신 핵심 기술 수출제한이라는 기술 패권 전쟁 와중에 삼성과 SK 회장이 중국에 방문했다간 매국노 소리 들을 판이다. 수출제한으로 기업이 망하면 국가가 보상해줄 리 없는 엄혹한 상황에서 머스크는 미·중 관계에 아랑곳하지 않고 중국 현지 공장을 찾았다. 이에 앞서 팀 쿡 애플 CEO도 이번엔 빌 게이츠도 중국을 찾아 시진핑 주석과도 면담을 할 것이라는 보도이다. 이를 보면 미국과 중국은 공급망 분야에서 떨어지려야 떨어질 수 없는 상황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이틀간의 일정으로 방한 한 첫날인 19일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동 엘지(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반도체·배터리를 언급하며 ‘프렌드쇼어링’(우방국 간 공급망 구축)을 하자고 밝혔다. 미국 통상장관이 아닌 재무장관의 첫 방문지 치고는 이례적인 행보였다. 상식적으로 카운터 파트인 기획재정부를 방문하는 관례에서 벗어난 행보였기 때문이다. 엘지화학에서 한 발언도 통상장관이 해야 할 발언을 대신하는 듯 했다. 방한 첫날부터 방문지와 방문지 발언은 다음달까지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칩4 동맹’에 참여를 요구하는 뉘앙스를 짙게 풍겼다. 미국이 반도체 시장의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의 추격을 막고 봉쇄하려는 자국 중심의 칩 동맹을 ‘프렌드쇼어링’으로 포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절에는 자국 기업을 본국으로 되돌아오게 하는 리쇼어링을 강하게 밀어부친 바 있었지만 이젠 전략을 바꿔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는 주요국들끼리 묶는 동맹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발 고금리 정책으로 금융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금이 이탈하는 바람에 올해 들어 300억달러에 이르는 외환보유고가 줄어든 상황에서 기대했던 한미 통화간 맞교환을 의미하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선임기자 | 경원엔터프라이즈(회장 김희정)는 최근 국가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자사의 2차전지 기술을 2개월에 거친 성능시험 결과, 기존 2차전지 배터리인 LFP(리튬·인산·철)보다 성능면에서 14%나 높은 고에너지밀도배터리 기술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성능시험 결과에 따르면, 경원엔터프라이즈가 개발 2차전지의 충전ㆍ방전용량이 기존 중국 전지보다 12~13%, 밧데리 성능은 14% 향상됐다. NCM(니켈·코발트·망간) 전지 대비, LFP 전지의 성능이 80%정도에 못미쳐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돼 왔지만 경원엔터프라이즈가 개발한 밧데리 성능이 기존 LFP보다 14% 향상된 94% 수준을 나타냈다는 것이다. NCM 양극재는 니켈(nickel), 코발트(cobalt), 망간(manganese)을 원료로 활용한 하이니켈 양극재를 말하며, LFP 양극재는 리튬인산철 양극재로 보급형 전기차 등에 주로 활용하는 소재를 뜻한다. 이같은 수치는 중국이 20년 동안 80% 수준에 머물렀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놀라운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NCM 전지 대비, 가격도 30% 저렴한데다 수명도 두 배에 달하며, 폐전지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