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HMM(대표 김경배)이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가닛호’(HMM Garnet) 명명식을 24일 개최했다. ‘HMM 가닛호’(HMM Garnet)는 친환경 경쟁력 강화 및 선대 다변화를 위해 건조된 선박으로 2021년 6월 HD현대중공업(6척), 한화오션(6척)과 계약한 12척의 1만3,000TEU급 선박 중 첫번째로 인도된 컨테이너선이다. HD현대중공업 울산본사에서 개최된 명명식에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김경배 HMM 사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의 부인 홍애정 여사가 참석해 대모(代母, 밧줄을 끊어 배를 바다로 내보내는 행사자)의 역할을 수행했다. 강도형 장관은 축사를 통해 “‘가닛호’는 그간의 어려움을 성공적으로 떨쳐낸 HMM이 다시 한번 세계 최고의 선사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가닛호’가 우리 해운산업이 나아가야 할 ‘혁신의 길’을 환하게 비춰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건조된 ‘HMM 가닛호’(HMM Garnet)의 길이는 335미터로, 세로로 세웠을 때 남산의 서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HMM(대표 김경배)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조1486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HMM 공시에 따르면 매출은 4조 91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영업이익은 3조 1486억원으로 20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조9777억원 늘어 3조 1317억원을 기록했다. 이런 실적 상승은 아시아~미주노선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 노선의 운임 상승이 영향을 미쳐 시황이 크게 개선된 것이 원인으로 보여진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분기 평균 4851p로 지난해 1분기 평균 2780p 대비 74.5% 상승했다. 또 항로합리화·화물비용 축소 등 원가 구조 개선·운임상승 효과로 인해 컨테이너 사업과 벌크부문 모두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HMM 측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1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이 2024년 상반기에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안정적인 추가 화물 확보 노력·내부 역량 강화·영업 체질개선을 통한 지속가능경영 체계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중국의 제로 코로나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HJ중공업(대표 홍문기)이 LNG 이중연료 추진 7700TEU급 컨테이너선에 대해 영국 선급(LR 선급)으로부터 기본 설계에 대한 승인(Approval in Principal)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7700TEU급 컨테이너선은 지난해부터 전세계 해운업계에서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는 선형으로 HJ중공업의 주력 선종이기도 하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업무협약(MOU)을 맺고, HJ중공업이 LNG 연료추진 컨테이너선의 설계를 담당하고 LR이 설계 도면에 대한 검토, 승인 역할을 맡아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HJ중공업이 개발한 LNG 이중연료 추진 7700TEU급 컨테이너선은 전장 272m, 운항속도 22노트로 최신 선형 기술을 적용하여 높은 연료 효율을 확보했다. 동시에, 연료 탱크를 GTT Mark III 멤브레인 탱크를 적용해 6000㎥에 달하는 저장용량을 확보하면서도 최적의 배치를 구현해 컨테이너 적재량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으로 보여진다. HJ중공업 측은 이번 기본 설계 승인을 통해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선주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급변하는 시장의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고효율 친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사장 이상균)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5895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와 컨테이너선 4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수주 금액은 약 5895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중대형급 컨테이너선으로 추정되며,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2024년 하반기까지 인도한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70억달러(한화 약 8조5113억원) 규모 68척을 수주해 연간 수주목표인 174억4000만달러의 40%를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에 공시한 계약금액은 계약일인 2022년 3월30일 기준 환율(1220.5원/달러)을 적용해 계산한 금액”이라며 “계약기간은 2022년 3월 31일부터 2025년 6월 9일까지다”라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HJ중공업(대표 홍문기)이 유럽지역 선주사와 총 약 1억 5천만불(한화 약 1821억) 규모의 55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건조계약을 체결하며, 올해 수주 물꼬를 텄다. 31일 HJ중공업에 따르면, 수주한 선박은 지난해 10월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이 같은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길이 255m, 너비 37m 규모의 5500TEU급 컨테이너선과 같은 사양의 선박이다. 최신 선형과 높은 연비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도록 설계된 최첨단 친환경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HJ중공업은 지난해 인수합병 절차가 마무리된 뒤 상선 시장 재진입을 선언하고, 55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성사시켰다. 과거 강점을 가졌던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수주로 동사는 기 수주한 4척을 포함, 총 6척의 건조 물량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계약에 옵션(발주자가 같은 선박을 추가 계약할 수 있는 권리) 2척이 포함돼 동사는 최대 8척의 동형 컨테이너선을 건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경우 HJ중공업은 반복건조에 힘입어 생산성 향상과 수익성 증대 효과까지 누릴 것으로 보인다. ‘반복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설 연휴동안 약 1조9000억원 상당의 대규모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 3일 대우조선해양(대표 이성근)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社로부터 LNG운반선 2척과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컨테이너선 6척 등 선박 8척을 1조8438억원에 수주했다. 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년 하반기 선주 측에 인도된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과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온실 가스의 주범인 메탄배기가스의 대기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전 세계적인 탈탄소화 기조에 따라 LNG운반선의 발주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NG운반선을 가장 많이 건조한 대우조선해양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 1월 말 기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운항중인 686척의 LNG운반선 중 전세계 약 25%인 174척을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했다. 더불어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선주들의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는 주력 엔진인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은 물론 저압 이중연료 추진엔진도 갖춰 선주들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특히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HMM(대표 배재훈)은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2만4000TEU(1TEU는 길이 6m 컨테이너 1개)급 선박 12척의 누적 운송량이 아시아-유럽 헤드홀(head-haul) 기준 총 100만TEU를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헤드홀은 아시아에서 미국이나 유럽으로 가는 수출화물을 뜻한다. 반대로 유럽이나 미국에서 되돌아올 때 싣는 물량을 백홀(Back-haul)이라고 칭한다. 지난 3일 부산신항에서 국내 수출물량 등 화물 2803TEU를 싣고 떠난 2만4000TEU급 컨테이너 5호선 ‘HMM 그단스크(Gdansk)’호가 21일 중국 옌톈(Yantian)항에서 만선으로 출항해, 현재까지 누적 운송량은 총 101만5563TEU를 기록했다. ‘그단스크(Gdansk)’호는 다음달 21일 스페인 알헤시라스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부터 유럽노선에 투입된 1호선 ‘HMM 알헤시라스(Algeciras)’호부터 12호선까지 헤드홀 기준, 총 52항차 중 50항차를 만선으로 출항하는 기록을 세웠다. 나머지 2항차는 99%를 선적했다. 백홀을 포함하면 총 97항차를 운항했고 누적 운송량은 총 186만1633TEU에 이른다. 정부는 해운산업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