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이 2021년 한 해 환경 및 안전 분야에 약 5조44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갈수록 사회 및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의 크기, 기업 가치 결정의 한 축으로 연결되는 가운데, 탄소 감축 등이 핵심 어젠다로 떠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회안전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와 기후재난의 이슈는 이제 기업의 비전 및 생존과도 직결될 수 있는 만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경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1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따르면, 국내 기업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토대로 분석한 ‘2022 K-기업 ESG백서’를 종합해 볼 때 이러한 규모의 투자가 환경 및 안전 분야에 이뤄지고 있다. 이번 백서에는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주요 기업의 ESG(환경‧사회‧거버넌스) 모범사례와 ESG 경영전략이 담겼으며 많은 부분이 업의 탄소 배출량 감축 대응 활동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최근 2년간 기업 온실가스 배출량은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020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보다 3.2% 감소했지만, 이듬해는 4.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1년 코로나19 상황 완화와 확장 재정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정부가 올해 1월 산업현장에서의 안전사고 감축을 위해 시행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한 궤도 수정에 나선다. 당장 법 개정이 시행되는 것은 아니지만, 로드맵(향후 계획)을 통해 '처벌' 위주에서 '예방'과 자기규율' 방식으로 방향을 틀기로 했다. 당장에 곧바로 바뀌는 것은 없지만, 방향성을 달리한 것으로, 재계는 공감 의사를 표현하면서도 일부 처벌 강화 등에 대한 반대입장을 내놓았고, 근로자측은 개악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30일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과 산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중대재해를 줄이기 위해 규제와 처벌 중심의 정책 방향에서 자기규율을 통한 예방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브리핑을 열고 "사후적인 규제와 처벌 중심에서 사전예방에 초점을 맞춰 2026년까지 실행을 위한 4대 전략과 14개 핵심 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핵심은 안전사고의 '위험성평가'가 인데, 위험성평가는 노사가 사업장의 위험 요인을 진단하고 자율적으로 개선 방안을 내놓는 제도로, 평소에는 기업 스스로 위험성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21일 윤석열 당선인이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단체장들과 도시락 오찬 회동을 하며 경제계 현안을 논의한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배제됐던 전경련이 간사 역할을 해서 회동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년간 전경련은 사실상 해체수준으로 전락한 상태고, 그 자리를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대신해온 터라 이번 회동에서 전경련이 간사 역할을 했다는 소식은 전경련 부활의 신호탄으로 읽힌다. 대통령과 당선인간의 오찬 회동이 불발된 상황에서 가장 주목될만한 오찬 회동이 전경련 주도로 경제 6단체장들이 회동했다는 점에서 그렇다. 전경련은 지난 1961년 출범 후 우리나라 주요기업 434개사들을 회원사로 둔 경제계를 대변하는 대표적인 이익단체역할을 해왔다. 협회의 성격상 회원사 이익을 대변하는 것은 본연의 목적이겠지만 경제성장 과정에서 대기업중심의 경제구조를 체질화시켰다는 비판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박근혜 정부시절 최순실 국정농단의 상징으로 지목된 미르재단 설립시 전경련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백서 발간을 통해 올해 우리나라 30대 그룹의 환경분야 투자계획이 오는 2030년까지 153조2천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국내 30대 그룹 소속 기업과 전경련이 운영하는 K-ESG 얼라이언스 회원사의 지속가능보고서와 실태조사 등을 토대로 'K기업 ESG 백서'를 발간하면서 백서에 담긴 이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밝혔다. 오는 2030년까지 총 153조2천억원으로 집계된 투자계획 중에서는 글로벌 인수·합병이 눈에 띈다. 인수 합병 중 SK는 일본 라이맥스 친환경 소재기업 TBM 지분 인수, SK에코플랜트의 대원그린에너지 등 폐기물 처리업체 4곳 인수, 한화솔루션은 RES프랑스 인수(태양광·풍력 사업 강화) 및 미국 (수소)고압탱크 제조업체 시마론 인수, 효성중공업은 세계 최대 액화수소공장 건립을 위한 독일 린데와의 합작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전경련은 "사업재편의 키워드는 그룹별로 SK의 재생에너지·수소경제·배터리(전기차 등)·순환경제, 한화그룹의 재생에너지·수소경제, 현대차와 효성그룹의 수소경제 등이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는 기업들이 녹색자금조달,
한국재난안전뉴스 온라인뉴스팀 |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기업들이 최근 재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ESG 투모로우’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경련은 "ESG 투모로우 사이트는 ESG경영을 확산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라며, "ESG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이 사이트를 방문해 국내외 기업의 모범사례(Inspiring Practices)와 중요 정보들을 찾고 시사점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SG 투모로우는 △ESG경영 우수사례(Inspiring Practice), △조사연구·관련행사 등 ESG 소식, △ESG공시자료 분석과 같은 각종 정보를 제공할 예정으로, 향후 추가적으로 관련 분야에 대해 보다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