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동화약품(대표 유준하)이 셀트리온의 일반의약품 4종을 인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수 품목은 종합감기약 ‘화이투벤’, 비충혈제거제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홍콩과 대만에서 판매하는 비타민D/칼슘 보조제 ‘칼시츄(Calcichew)’ 등이다. 이번 브랜드 인수로 동화약품은 알약형 감기약(화이투벤) 시장 및 구내염 치료제(알보칠) 시장에서도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동화약품은 액상형 종합감기약 ‘판콜’과 함께 감기약 시장과 구내염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을 기회를 얻었다. 2023년 3분기 IQVIA 누적 데이터에 따르면 동화약품의 OTC 매출은 2022년도 대비 6.6% 성장하며 OTC 시장의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그중 판콜S는 처음으로 감기약 매출 1위에 랭크된 바 있어 이번 인수를 통해 OTC 사업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IQVIA 2023 3Q MAT) 동화약품 관계자는 "국내 일반의약품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써 이번 인수가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 및 국내/해외 매출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동화약품의 추진하고 있는 사업다각화 전략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회장 정지선)이 국내 최대 토털 리빙·인테리어 기업을 넘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 발을 뗐다. 22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이 온라인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 창업주 이윤재 회장 등이 보유한 지분 30%(경영권 포함)를 7747억원에 인수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지누스 주식 인수 계약체결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이는 현대백화점그룹 역대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분 인수와 별도로 이날 지누스와 인도네시아 제 3공장 설립, 재무구조 강화를 위해 1200억원 규모의 신주 인수 계약도 체결했다. 이는 오프라인·국내 유통 중심이었떤 백화점 사업 영역을 온라인과 글로벌로 확장하고, 산업 성숙기 국면인 백화점 사업을 보완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현대백화점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확보는 기업가치는 물론 주주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측면이다. 회사 측은 중장기적으로 지누스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온라인 유통망을 활용해 향후 그룹 차원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윤재 회장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DL이앤씨(대표 마창민)의 자회사 DL에너지(대표 전병욱)가 미국 페어뷰(Fairview)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 지분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DL에너지는 작년 12월 발전소 지분 25%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3월 초 미국 연방 에너지 규제 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인수절차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DL에너지는 이번 투자가 이번 2019년 나일즈(Niles)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 투자에 이은 DL에너지의 두번째 미국 복합화력발전소 인수라고 설명했다. DL에너지는 이를 통해 국내 에너지 업계 최초로 선진 민자발전 시장인 미국에서 복수의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자산을 확보했다. 페어뷰 발전소는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한 1,055MW급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다. 약 1백만 가구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GE의 최신 기종 발전 주기기를 사용해 열효율이 좋다. 이에 발전소는 전력거래소에서 높은 급전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급전순위가 높은 발전소일수록 적은 전력 수요에도 우선적 가동이 가능하다. DL에너지는 2013년 12월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14개 발전소, 총 6.9GW 발전용량을 확보한 바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중흥건설(대표이사 회장 정창선)이 대우건설을 인수한다. 중흥건설은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본계약 체결이 다음 달 초 진행된다고 30일 밝혔다. 본계약이 체결되면 중흥건설의 대우건설 인수가 마무리된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중흥건설은 대우건설의 최대 주주이자 산업은행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와 주식매매계약 협상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12월 초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것. 초기 인수가는 2조1000억원으로 대우건설의 주식 2억1093만1209주, 지분율 50.75%를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흥건설은 "실사 과정에서 국내에서 진행된 일부 민자사업에서 출자 지분 손상 이슈에 대해 인수가 조정을 요청했으며, 이 요청이 일부 인용되면서 인수가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흥건설은 “실사 과정에서 인수가에 대한 협상이 진행되었으며, 일정 부분 수용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12월 초 본계약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정확한 날짜와 일정은 추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중흥건설은 지난 10월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실사작업을 마무리했다. 이후 KDB인베스트먼트와 주식 매매계약 협상을 진행해 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