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삼성 EPC 3사(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E&A, 삼성중공업)가 EPC 사업에 적용 가능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산·학·연과의 상생 협력을 통한 EPC 융복합 기술 발전을 위해 '2024 콘테크(ConTech)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과 연구 인프라 지원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 대학교 및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삼성 EPC 3사가 모여 공동으로 투자하고 개발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상생 기반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EPC 융복합 기술의 생태계 발전과 사업 시너지 효과 역시 기대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2021년 첫 회를 시작으로 매년 진행되어 온 공모전은 삼성 EPC 3사가 공동 주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모집 분야는 크게 사업/상품과 세부 기술 2개 분야로 나뉜다. 사업/상품 분야는 △건축/토목(빌딩/주택, 도로/교량 등 인프라), △플랜트(산업/환경, 화공/발전, 해양 등), △조선(LNGC, 컨테이너선 등 운반선), △신사업(에너지 솔루션 등) 등이며, 세부 기술 분야는 △DT(빅데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대우조선해양이 한화그룹에 유상증자방식으로 2조 원대에 매각협상을 본격화 했다는 소식이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한화그룹간 매각협상은 빠를수록 대우조선해양의 부실을 막고 조선업간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본다. 한화그룹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 6개 계열사가 대우조선해양 주식 1조443만8643주에 대해 주당 1만9150원, 2조1만3450원의 제 3자유상증자 방식으로 지분 49.3%를 인수한다. 현재 대우조선해양 상황으로 볼 때는 이 가격도 높다고 할 수 있다. 지난 1999년 대우그룹 해체 이후 대우조선해양을 유지하기 위해 쏟아부은 혈세가 10조원 규모이고 여전히 누적적자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근본적으로는 우리 조선산업의 중복 과잉투자에다 저가 수주경쟁으로 수주 순간부터 적자가 빈번히 발생했다. 여기에다 공급망 차질에 따른 원자재값 급등은 적자의 골을 더 깊게 하고 있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공적자금 투입이 없었다면 이미 대우조선은 공중분해됐어야 맞다. 대우조선 아니라도 국내에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등이 잠수함, 특수선, 해양플랜트 등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조선
한국재난안전뉴스 안정호∙김세미 기자 |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에서 세계 1위 조선강국의 영예를 다시 찾겠다며 친환경∙자율운항 선박 경쟁력 강화 지원 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선포식에 9일 "우리 조선산업의 힘을 더욱 강하게 키워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 세계 1위로 만들 것"이라며 "우리 조선업은 올해 13년 만에 최대 수주량을 달성했고 세계 최고의 위상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친환경 시대를 맞아 "탄소중립, 4차 산업혁명, 친환경화, 스마트화의 물결은 조선·해운 산업에서도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며, 이는 우리가 강점을 가진 분야"라며 "정부는 기업과 함께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와 관련, "우리 조선업계가 친환경‧스마트화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세계 시장의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가 되기 위해선 당장 시급한 인력확보와 함께 향후 시장확대가 전망되는 친환경·자율운항 선박분야의 전문인력양성, 핵심기술개발과 국내기술·기준의 국제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K-조선 재도약 전략을 충실히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