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빙그레(대표 전창원)가 ‘더단백드링크 초코’ 일부 제품의 내용물 형태가 변형된 것으로 확인하고 자발적인 회수 조치에 나섰다. 빙그레는 지난 12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문을 통해 “최근 당사 협력업체 ‘자연과 사람들’ 담양공장에서 생산한 더단백드링크 초코 제품 일부에서 층분리 현상이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층분리’는 제품의 분말과 액체가 섞이지 않은 현상이다. 해당 음료에서 유해 세균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고유의 맛이 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리콜 대상 제품은 더단백드링크 초코 제품 중 유통기한이 내년 1월31일까지인 제품이다. 회사 측은 출고된 제품을 회수하고,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교환과 환불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원료 입고단계에서부터 제조, 검사, 보관 및 출고, 유통단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위니아딤채(대표 김혁표)가 15년 이상 된 ‘딤채’ 김치냉장고에 대해 26만대 자발적 리콜을 진행해, 실질적 리콜 잔량이 9만대로 예상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위니아딤채는 278만대 리콜 제품 중 선 리콜 조치·화재 발생이 거의 없었던 20년 전 생산·60리터급 소형 제품을 제외하면 산술적으로 남은 리콜 잔량은 전체 수량 20% 수준인 약 60만대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한국소비자원과 협력해 진행해온 딤채 무상점검 활동을 지난해 말부터는 국가기술표준원 주관으로 연중 실시했다. 이후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대대적인 ‘리콜 김치냉장고 찾기 운동’으로 확대했고, 그 결과 전국적으로 리콜 대상 제품을 올해만 26만대 발굴조치를 완료했다. 한국소비자단체연합(한소연)과 함께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 전국 2만2064 가구를 대상으로 ‘김치냉장고 보유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88.4%가 김치냉장고를 보유하고 있고, 리콜 대상이나 미조치 상태로 사용 중인 리콜 제품은 총 156대(0.71% 비중)로 조사됐다. 또 전국에 거주하는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품안전·리콜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 리콜에 대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한국지엠(대표 카허카젬)은 볼트EV 제품의 자발적 리콜에 대한 최종 해결 방안으로 국내에 판매된 제품의 고전압 배터리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배터리 교체 작업은 연내 교체 배터리 수급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교체 결정에 대해 한국지엠 측은 "제너럴모터스(GM)가 매우 낮은 가능성에도 차량 화재의 잠재적 문제가 있는 배터리를 개선된 신규 배터리로 교체함으로써 고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차량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 기술 전문가들은 연초 미국에서 발생한 볼트 EV 화재의 근본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동일한 배터리 셀에서 매우 희귀한 두 가지의 제조 결함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따라서 이를 해당 차량 화재의 근본 원인인 것으로 파악했다. 이후 회사는 결함이 의심되는 배터리 셀 생산 공정과 해당 부품이 적용된 차량들의 제조 이력을 전량 분석하고, 배터리 교체 우선순위를 차량 출시 시장과 상관없이 연식별 대상 카테고리로 분류해 글로벌 배터리 교체 일정을 정리했다. 한국지엠은 이번 배터리 팩 교체 조치를 통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