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15일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서울경찰청에서 이원덕 우리은행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실종아동의 신속한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실종아동 발생 시 신속한 발견을 위한‘지문 사전등록제도’를 활성화하고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문 사전등록제도’는 아동의 지문과 신상정보를 미리 등록해 아동의 실종을 방지하고 사고 발생 시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은‘우리WON뱅킹’에 영유아 전용 페이지‘우리아이’를 신설해 경찰서 방문 없이 지문등록을 할 수 있는 경찰청 링크를 제공한다. 또한 지문 등록 후 사전신고증을 영업점에 제출하는 고객에게 최대 1.2%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연 4.1% 적금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은행은 이날 우리WON뱅킹 3주년 이벤트를 통해 모금한 1억원의 기부금을 실종 아동 예방 사업을 위해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윤혜미)에 전달하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미래를 이끌어 갈 아동들을 보호하고 실종아동에 대한 신속한 발견과 예방을 위해 서울경찰청과 업무협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윤혜미)은 3일 새해 시무식과 인권경영헌장 선포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선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선포식에서 윤혜미 원장과 본부장, 부장, 과장, 주임 등 직원 대표 4명이 인권 관련 규범을 준수하며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인권경영을 실천하자는 취지의 선언문을 낭독했다. 윤혜미 원장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것이 바로 인권경영”이라며 “새해 아동권리보장원은 임직원과 함께 인권경영헌장 실천을 통해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며 청렴한 공직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권경영헌장은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의 규범 존중과 지지 ▲인종·종교·성별 등의 이유로 모든 이해관계자 비차별 ▲협력기관과의 상생발전과 인권경영 실천 지원 ▲사업 활동 시 인권침해에 대한 구제조치 등 실천 의지를 담고 있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인권경영을 위해 지침을 마련하고, 매년 임직원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강화해 왔으며, 올해는 인권영향 평가를 통해 개선사항과 구제절차 마련 등 인권경영 추진 속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1. “엄마와 형의 이름은 생각나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생각이 안 나서 돌아올 수 없었어요. 그래서 하염없이 앞으로 걸었어요.”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지적장애가 있는 김○○(1982년생)는 1993년(당시 11세) 자전거를 타러 나간 뒤 길을 잃어 실종된 지 28년 만인 2021년 8월,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가족을 찾을 수 있었다.> #2. “오빠의 손을 놓치고 목이 쉬도록 오빠를 불러봐도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1959년(당시 4살) 집 앞 시장에서 오빠의 손을 놓쳐 아동복지시설(보육원)에서 성장하였던 정○○(1955년생)는 방송을 통해 실종아동 유전자 검사로 가족을 찾은 사례를 보고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여 2021년 6월 극적으로 가족의 품에 돌아갈 수 있었다.>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윤혜미)은 실종아동 등의 유전자 검사를 통해 2021년 한 해 총 33명의 장기실종아동이 가족과 상봉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전자 검사를 통한 장기실종아동 찾기는 실종아동·실종아동 보호자의 유전자를 업무시스템에 사전 등록해 관리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지난 2004년 장기실종아동 발견을 위해 시작된 유전자 검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윤혜미)은 금융산업공익재단(대표이사장 조대엽)과 함께 아동복지종사자들의 업무 스트레스 예방 및 심리 회복지원을 위한 아동복지종사자 정신건강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기관은 최근 이같이 합의하고 활동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아동권리보장원과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지난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동복지종사자의 인권 보호와 권리 존중을 위해 정신건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었다. 정신건강 지원사업은 코로나19가 장기화 상황에서 아동대상 사례관리를 수행하고 있는 아동복지종사자들의 스트레스 수준을 감소시켜 업무 효능 및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추진돼왔다. 전라북도 사회복지지도사협회가 지난해 7월부터 8월 사이 조사한 '코로나19로 인한 전북지역 사회복지종사자 정신건강 및 안전 실태조사'에 따르면, 사회복지사 우울증 위험군(19.2%)은 일반인보다 5배 이상 높았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현장에서 아동 대상 사례관리를 수행하는 드림스타트, 아동보호전문기관, 학대피해아동쉼터 종사자 약 2600명이며, 자가심리진단 검사를 한 후 그 결과에 따라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1단계에서는 아동복지종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