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휴온스가 최근 정부의 건강보험 지원 정책에 발맞춰 당뇨 환자의 편의 증진 강화에 나섰다.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정부의 당뇨 관리기기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 확대 정책의 참여 일환으로 전동형 스마트 인슐린펜 디아콘P8의 가격 할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23일 발표된 보건복지부 고시 제2024-28호에 따르면 26일부터 19세 미만 1형 당뇨 환자의 당뇨 관리 의료기기 구입 부담이 완화됐다. 정부는 19세 미만 1형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인슐린 자동주입기를 기능에 따라 3가지로 세분화하고, 각 품목별 지원 기준액을 신설 및 상향해 본인 부담률을 낮췄다. 연속 혈당 측정용 전극, 소모성 재료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이에 따라 휴온스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국내 최초 전동형 스마트 인슐린펜 디아콘P8은 19세 미만 1형 당뇨 환자가 구입 시 정부로부터 구입 금액의 70%에서 상향된 90%를 지원받게 된다. 휴온스는 요양급여 확대 혜택을 받을 수 없는 2형 당뇨 환자의 본인 부담금을 경감시키고, 스마트 인슐린펜 사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6월까지 디아콘p8의 가격 할인을 실시한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휴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동화약품(대표 유준하)은 종합감기약 ‘판콜에스’가 2023년 감기약 시장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발표된 IQVIA 4Q MAT 데이터(2023 1Q~2023 4Q)에 따르면, 동화약품 판콜에스는 347억 원(약 1,740만 개)의 매출을 기록하여 판매 1위를 유지했다. 이는 약 1,420억 원 규모의 감기약 시장에서 약 24%의 점유율에 달한다. 판콜에스는 지난 IQVIA 3Q MAT 데이터(2022 4Q~2023 3Q)에서 1968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감기약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동화약품은 최근 가수 싸이를 모델로 내세운 광고를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판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마케팅을 진행해오고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판콜에스는 출시 이래 50년 간 변함없이 사랑받는 종합감기약”이라며, “감기약 시장 No.1 브랜드를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동화약품의 판콜은 해열과 진통 효과가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종합감기약이다. ‘판콜’은 일반의약품인 성인용 종합감기약 ‘판콜에스’와 안전상비의약품인 ‘판콜에이’가 있으며, 어린이용 종합감기약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지역주민의 비전염성질환 관리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현지에 사전조사단을 파견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사단은 파견기간동안 반다아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기본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비전염성질환 인식 수준 및 건강생활 실천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반다아체 시장을 비롯한 지역정부, 사업지역 보건소, 현지 모바일시스템 관계자, 언론기관 관계자 등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도네시아의 m-Health 적용 방안과 사업 참여도 향상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반다아체 아미루딘(Amiruddin, SE, M.Si) 시장은 반다아체 비전염성질환 유병률이 증가하는 상황을 강조하며 건협의 비전염성질환 관리 프로그램 추진을 요청했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지역정부와 함께 지역주민의 비전염성질환관리를 통한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인도네시아 학교보건의료환경 개선을 통한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전공의들이 돌아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집단사직하며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제시한 복귀 시한을 하루 앞두고 일부 전공의들이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의료 현장의 혼란이 지속되면서 환자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오후 6시 기준 보건복지부의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접수된 당일 상담 건수는 48건이었다. 이 중 26건은 피해신고서가 접수됐다. 피해신고가 접수된 26건 중 수술 지연이 21건으로 대다수였다. 피해신고 센터가 가동한 지난 19일부터 누적 상담 수는 671건으로, 이 중 피해신고가 접수된 건 304건이다. 이런 가운데 건국대병원 전공의가 돌아왔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 건국대학교병원 소속 전공의 12명이 26일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건국대병원 전공의 수는 2022년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집계 기준 인턴 29명, 레지던트 169명 등 총 198명이다. 건국대병원 교육수련팀 관계자는 "지난 월요일에 돌아온 것으로 판정된 전공의들이 12명이었다"며 "전공의들은 스케줄에 따라 근무하기 때문에 현재 병원에 있는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일부 전공의의 복귀 속에 최근에는 '다른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전공의 집단 이탈이 길어지면서 119 구급상황관리센터에 "병원을 찾아달라"는 119구급대들의 요청이 급증했다. 의료공백으로 인한 새로운 현상이다. 소방청은 이달 16∼26일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일평균 병원 선정 건수가 66건으로, 지난해 2월 일평균 38건보다 73.7% 급증했다고 28일 밝혔다. 구급상황관리센터는 구급대 요청 시 환자의 중증도를 판단해 '중증·응급환자'는 권역응급의료센터나 대형병원으로, '경증·비응급환자'는 지역 응급의료기관이나 인근 병의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병원을 선정하는 업무를 한다. 평소에는 구급대에서 직접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공의 집단 이탈 후 응급실 의료인력 부족으로 환자 수용을 거부하는 병원이 늘면서 센터에 병원 선정을 요청하는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병원 응급실 과부하로 인해 부산과 대전에서는 20일부터 26일 오전까지 각각 42건, 23건의 구급대 지연 이송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에서는 80대 심정지 환자가 '응급실 뺑뺑이'를 겪은 후 사망 판정을 받는 일마저 발생했다. 지난 23일 정오께 의식 장애를 겪던 이 80대 심정지 환자는 구급차에 실려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혈액제제 신약 ‘알리글로(ALYGLO)’를 개발한 공로로 제25회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진행된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하는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의 발전과 신약연구개발의 의욕을 고취하고, 고부가가치 신약개발기업과 신기술창출 및 기술수출기업의 업적을 영구히 기념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지난 1999년 제정됐다. 시상·심사는 총 3회에 걸쳐 자격요건, 신규성, 기술수준, 부가가치성, 기술·시장 경쟁력, 국민보건향상 기여도 등의 평가 절차를 밟는다. 시상 부문은 신약개발, 기술수출 2개 부문이다. 알리글로는 선천성 면역결핍증으로도 불리는 일차 면역결핍증(Primary Humoral Immunodeficiency)에 사용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이다. 미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최초의 혈액제제이자 FDA 승인을 얻어낸 8번째 국산 신약이다. GC녹십자는 지난 2020년 북미에서 일차 면역결핍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완료하여 FDA 가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셀트리온(대표 김재경)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2024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uropean Crohn’s and Colitis Organization, 이하 ECCO)’에서 램시마SC의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해외 의료진의 호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세계 각국의 의료 전문가 8천여 명이 참석한 이번 ECCO에서 셀트리온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단독 홍보 부스를 열고 전문가 세미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먼저,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교(University of Milan) 소속 플라비오 카프리올리(Flavio Caprioli) 교수는 “이탈리아에서 경험한 인플릭시맙 SC: 리얼월드 데이터(Italian Experience with Infliximab SC: Real World Data)” 제하의 세미나를 통해 램시마SC의 경쟁력을 소개했다. 해당 세미나에서는 최근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이하 IBD) 분야에서 내시경적 관해(endoscopic remission)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IV 제형의 인플릭시맙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25일로 의료대란이 일주일째로 접어들었다. 의료계와 정부는 여전히 대치국면이다. 과연 해결의 접점을 찾을 수 없는가. '강대강 치킨게임'은 공멸이다. 대화하지 않으면 답이 안 나온다. 양측간의 대립이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만 보고 있다. 따라서 양 당사자는 대화와 타협의 정신을 살려야 한다. 그중 사태의 진의 여부를 떠나 의사들의 히포크라테스 정신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그들의 투쟁 전선에 국민이 볼모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방침에 의료계가 강하게 맞부딪히면서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빅5' 병원을 시작으로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이 전국적으로 번졌고, 응급·당직 체계의 핵심인 전공의들이 빠지자 진료에는 커다란 공백이 생겼다. 이에 정부는 보건의료 위기로는 사상 처음으로 재난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해 범부처 차원으로 대응 수준을 끌어올렸다. 3월이면 전공의에 이어 전임의들도 병원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의료대란이 격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부와 의료계 모두 '파국'을 피하기 위한 타협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 '범부처 대응' 나서...전공의, 자리 비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 대표 이경률)은 기술혁신센터 QC물질제조팀 서은희 팀장이 ‘2024 대한진단검사정도관리협회 정도관리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진단검사정도관리협회는 국내 의료기관 진단검사의 표준화와 품질 관리를 위한 국가 공인 신빙도조사사업 기관이다. 협회는 지난 2월 2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춘계 학술대회에서 정도관리상 시상식을 가졌다. SCL 서은희 팀장은 바이러스항원항체검사 및 알레르기 검사, 호르몬검사 Ⅲ 프로그램에 참여해 신빙도조사사업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HIV 검사용 표준물질 생산 및 숙련도평가 운영 과제 수행을 통해 국내 임상검사정도관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SCL은 현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진단검사정도관리협회의 ‘신빙도조사사업을 위한 자가제조 물질 개발’ 연구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신빙도조사사업에 참여해 정확한 검사 수준을 검증할 뿐만 아니라, 보다 선진화된 정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정부와 의사들간에 양보없는 강경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과 관련해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범정부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로써 양측간에 양보없는 대치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해 공공 의료기관 진료 시간을 전면 확대해 최대치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 오전 8시 부로 보건의료재난 경보단계를 위기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범정부 총력 대응 체계에 돌입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우선 "모든 공공 의료기관의 평일 진료 시간을 가능한 최대로 연장하고, 주말과 휴일 진료도 확대해 공공의료기관 가동 수준을 최대치로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증·위급환자의 이송과 전원을 컨트롤하는 광역응급상황실을 내달 초 4개 권역에 신규로 개소하겠다"고 밝혔다. 광역응급상황실 4곳을 추가로 열어 응급환자가 '골든타임' 안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