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미래를 위한 선한 영향력을 펼쳐 나가는 선물(GIFT: Good Impact For Tomorrow) 같은 기업이 되겠습니다!" SK건설이 새 이름을 단 SK에코플랜트(대표 안재현)은 친환경을 의미하는 '에코'(Eco)와 심는다는 뜻인 '플랜트'(Plant)의 합성어로 태어난 회사명에 맞게 모든 경영 활동을 지속가능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해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홈페이지에 23일 공개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는데, 이번 보고서는 이전보다 한 단계 더 수준을 높여 사명 변경과 신사업 진출에 대한 스토리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 성과까지 함께 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지속가능성회계기준위원회(SASB: 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 Board)와 기후관련재무정보공개협의체(TCFD: 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가 제시하는 글로벌 ESG 공시기준을 적용해,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제삼자 검증을 통해 더욱 정확하고 투명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하나은행(행장 박성호)이 앞으로 대규모 개발사업 과정에서 환경파괴나 인권침해가 발생하는 프로젝트에는 아예 자금지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하나은행이 환경·사회적리스크 관리체계 구축·책임이행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을 위해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s)'에 가입했기 때문이다. 적도원칙이란 지난 2003년 6월 국제금융공사(IFC)와 세계 10개 금융회사(미국 시티그룹, 네덜란드 ABN 암로은행, 영국 스코틀랜드왕립은행, 독일 HVB그룹 등) 등이 대표로 모여 미국 워싱턴에 모여 발표한 자발적 행동협약이다. 적도원칙 서문에는 "환경기준과 사회정책을 준수하지 않은 기업(사업주)에 대해서는 파이낸싱을 할 수 없다"라고 명시돼 있을 정도다. 이러한 적도원칙은 기본적으로 ESG 경영의 확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하나은행은 적도원칙 금융사들의 선례를 분석하고 주요 개선과제들을 도출하여 현업부서들과 협업을 통해 적도원칙 업무매뉴얼을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하나은행은 이번 적도원칙 가입으로 자체적인 환경·사회리스크 스크리닝 체계를 구축해 적도원칙이 적용되는 여신 취급 시 환경·사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좀처럼 나을 기미를 보이지 않은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현행대로 또 2주간 연장하는 방역대책이 오늘(23일)부터 내달 5일까지 시행된다. 하지만, 이른바 "짧게 굵게"라는 거리두기 강화방안이 이처럼 연장을 되풀이하면서, 가뜩이나 장사가 되지 않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더 이상 감내하기는 어렵다며 "차라리 죽으라는 소리가 낫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23일 보건당국과 소상공인들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20일 발표한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및 방역 조정안'의 가장 큰 특징은 수도권 식당, 카페 등의 영업마감시간을 종전의 저녁 10시에 9시로 한 시간 단축하는 것이다. 방역당국의 판단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확진자수의 확산세가 쉽사리 꺾이지 앉자, 일종의 '추가 빗장'을 하나 더 끼어넣은 셈이다. 하지만, 폐업 문턱까지 다다른 자영업자들의 경우, 한 시간 영업 시간을 줄이는 것은 사실상 폐업하라는 의미라면서 정부의 지원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있고, 나중에 지원된다고 하더라도 폐업 이후에는 무슨 소용이 있느냐며 격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