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안전협회, 식약일보 공동주최 “2024 식품안전정책 포럼” 성료

10일 식약처, 소비자단체, 학계 등 국내 최고 식품안전 전문가 및 협회 회원사 식품기업 등 200여명 참여
식품소비 행태의 변화에 따른 푸드 QR 시스템 고도화, K-FOOD수출 활성화에 따른 식품안전담보사업 확대를 주제로 민관 발전 방향 논의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사)한국식품안전협회(회장 오규섭)는 식약일보와 공동으로 2024년 '1. 식품안전정책 추진성과 및 향후 추진방향' 및 '2. 국내 식품의 세계화를 위한 식품안전담보사업'을 주제로 지난 10일 aT센터(서울 서초구)에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식품 소비 형태의 변화, 새로운 식품 기술의 도입, K-FOOD 수출의 활성화에 따른 식약처 식품안전정책의 추진 성과를 경청하고 다양한 현장 목소리와 함께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2024 식품안전정책 포럼 행사 1부는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 축사, 2부에서는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국장(김성곤) 및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한상배) 주제 발표 후 중앙대 하상도 교수를 좌장으로 7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제1 주제로 식약처 김성곤 국장은 식품 포장지에 표시된 정보를 소비자들이 푸드 QR시스템을 통하여 원재료와 영양성분까지 포함된 핵심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시스템을 금년 11월까지 구축하겠으며 수출 식품은 식약처가 과학적 분석과 적극적인 규제 당국간 협상을 통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한상배 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은 국가기관인 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수출하고자 하는 제품의 원료, 완제품 등의 공급망 관리,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한국에서 생산된 제품임을 증명해주는 K-Food & Safety 식품안전담보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패널토론에서 정덕화 경상대 교수는 식품안전담보 사업에 농산물의 GAP 제도를 활용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제언하였고,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은 소비자단체는 식품안전정책이 국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번 포럼이 민관이 함께 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이재용 식품안전정보원 원장은 대면중심의 식품 소비 행태가 디지털화되는 추세에 맞추어 QR코드를 기반으로 하는 식품안전정보 시스템 고도화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하였고, 박기종 변호사는 식품의 원료도 중대시민재해 적용 대상으로 책임자들은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중대재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제언하였다.

 

신재식 건강기능식품협회 전무는 해외에서 이미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증받은 원료나 건강기능식품은 글로벌 규제조화 및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건강기능식품으로 사용 방안을 제안하였고, ㈜대상의 김승태 상무는 글로벌 식품들이 한류 열풍으로 세계인의 관심이 증가되고 수출도 활성화되고 있으나 수입국의 규제도 강화되고있어 정책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였다.

 

식품안전협회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국내 최고의 민관 식품안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외 식품소비행태의 변화, 새로운 식품기술의 도입, K-Food의 수출 활성화에 맞추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식품안전 정책도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되도록 준비하였다고 밝히는 한편, 협회는 앞으로도 이번 포럼을 계기로 정부의 식품안전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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