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역대급 폭염으로 인해 전력 사용량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 발령에 냉방 전력 수요의 증가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2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 전체 최대 전력 수요는 8만 4530MW로 전년 대비 1.9% 증가 예비율은 14.4%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올 6월부터 7월까지 국내 열대야 일수는 7.1일로 30년 만에 최다 일수라고 발표했다.
폭염으로 인한 사상자도 늘고 있다. 5일 행정안전부 ‘폭염 대처상황 보고’에서 5월 20일 부터 이달 3일까지 누적 온열 질환자는 1천546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명 많은 수치다. 온열질환 사망자는 총 11명에 달했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전력 사용량의 대한 당국의 대책과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 역대급 폭염 속 에너지 관리 비용 인상까지, 허리띠 졸라매는 기업 늘어
업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해 5월부터 전기 요금이 kWh 당 8원 인상돼 24시 냉방이 가동되는 대형 빌딩과 전기 사용량이 많은 기업들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특히 전기세 인상은 기업 운영 비용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이런 상황에서 기업과 건물주들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에스원(대표 남궁범)은 고객사의 고민을 덜기 위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에스원은 건물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폭염 속 에너지 관리 비용 절감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고객사의 ESG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ESG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떠오르며 기후 변화, 사회적 불평등, 기업의 투명성 등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 에스원,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로 비용 절감과 고객 편의성까지 높여
에스원의 에너지 관리 서비스의 특장점은 효율성∙편의성에 있다. 먼저, 에너지 사용량을 조절해주는 '자동 제어 시스템'은 건물 내 사람들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 냉∙난방기를 자동으로 제어한다. 사무실에 조명이 커져 있거나 공실에 냉·난방기가 작동하는 등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사전에 방지해준다.
또한, 요즘처럼 폭염이 연이어 지속되는 시기에는 전력 사용량도 급격히 높아지는데, 사용 중인 에너지를 실시간 모니터링 해 과도한 에너지 소비가 낭비되지 않도록 해준다. 가령, 건물의 최대 전력 사용량을 100이라고 설정한 경우, 전력 사용량이 80, 90을 초과하는 시점에 도달하면 담당자에게 알람을 보내 조명, 승강기와 같은 설비를 제어하도록 안내한다.
담당자에게 알람이 전달된 이후에도 에너지 가동이 계속 될 경우, 사람의 이동이 적은 주차장과 계단의 조명을 소등하고 냉·난방기를 순차적으로 운영하는 등 솔루션 기반의 제어를 통해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실제 에스원에서 관리 하고 있는 서울의 한 대형 빌딩의 경우, 여름철(7~8월) 전기 사용량이 24%나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 건물 에너지 절감 위한 '고효율 설비'교체 제안 및 관리
에스원은 '설비 교체'를 통해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돕는다. 에스원 건물 내 노후화된 설비를 일일이 찾아 실제 에너지 절감량(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에너지를 절약한 양)을 시뮬레이션 하여 고객사에 제안, 교체를 지원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벽부등, 매입등 등 불필요한 전등을 제거하고 고효율 인증 LED를 설치해 기존 대비 소모 전력을 48% 감소 시킨 바 있다.
설비 교체를 원하지 않는 고객사에는 냉·난방 공조(HVAC) 설비 필터 교체 및 세척 등으로 기존 설비의 효율을 극대화해 에너지 절감을 돕는다. 예를 들어 냉·난방 공조 설비는 건물 관리에 있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필터를 정해진 주기에 맞춰 교체하거나 냉·난방 설비의 코일을 세척해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 또한 냉방설비 사용 시 공조기 가동과 정지를 번갈아 시행해 전력 사용량을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감축해줄 수 있다.
□ 건물 에너지 관리와 비용 절감 통해 고객사 'ESG 경영'에도 기여
최근 온실가스 감축은 범 지구적인 목표가 됐고 각 나라와 지자체, 기업들도 ESG 경영을 통해 이에 동참하고 있다. 기업들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 도입된 녹색건축 인증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해당 인증은 기존 대비 에너지 사용량이 80%를 감소해 환경오염에 저감한 기여한 친환경 건축물에 부여되는 인증으로, 획득 시 건축물 기준 완화나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볼 수 있다. 이런 흐름 속에 에스원 '에너지 관리 서비스'는 최적의 에너지 소모 기준에 의거, 에너지 절감 방안을 진단계획부터 개선사항 발굴, 에너지 인프라 개선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고정 비용 절감,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에스원은 한국에너지공단 주관 에너지 절약 전문기업으로 등록되어 전문 기술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설비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전문 기업으로서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고객사 임직원 대상으로 건물 에너지 감축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절전 스티커 부착하는 등의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건물 곳곳에 에너지 절약 실천 방법 등을 게시해 에너지 절약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도록 돕고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올여름 폭염과 최근 고유가로 인한 에너지 비용 부담, 기업의 ESG 실천 요구 강화 등으로 인해 '에너지 관리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늘었다"며 "에스원은 자동 관제 모니터링 노하우를 활용한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고객사 ESG 경영에도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