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11회 인구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노인 근로 및 사회참여, 소득 보전 기회 제공으로 고령화 대응에 기여
2004년 2만5천개의 33.8배 달하는 올해 84.5만개 노인일자리 제공
직원의 가족생애주기별 다양한 복지 제도 운영으로 인구 문제 해결에 동참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미곤)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오후 2시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열린  제11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저출산 극복, 고령화 대응 및 인구의 질적 향상 등에 기여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이같이 포상했다.  

 

세계인구의 날은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이 세계인구가 50억 명을 넘은 1987년 7월 11일을 기념하여 제정됐으며, 우리나라는 2011년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30조의 2) 개정에 따라, 이날을  인구의 날로 정하고 2012년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해왔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일자리사업 성장 지원 및 신노년세대 맞춤형 일자리 모델 보급으로 고령화에 대응하여, 정책환경 안정화 견인 및 활기찬 고령사회 구현에 기여했다. 기업에 노인채용 독려, 노인일자리의 사회역 기여도 홍보 등 ‘일하는 노인’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 개선에도 일조하여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일자리 중앙전담기관으로서 노인일자리의 성장을 주도적으로 지원했으며, 베이비부머 등 신노년 세대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모델을 개발 및 보급하여 고령화 대응에 노력해 왔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005년 12월 설립 이후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자체 및 민간기관을 지원하면서 사업 도입 2만5천개보다 33.8배에 달하는 84.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했다. 그동안 노인일자리 사업량은 2004년 2만5000개, 2014년 3만1000개, 18년  51만개 → 올해는 84만 5000개로 크게 늘어났다.

 

이처럼 노인일자리를 통해 노인에게 근로기회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소득보전으로 노인 빈곤율 완화에 큰 역할을 했다.
  
노인인력개발원은 또 베이비부머처럼 역량 있는 신노년세대에 적합한 일자리를 개발 및 보급하기 위해 민간기업, 지역사회와 협력하면서 초고령사회 대비에 발 빠른 노력을 기울였다.


예를 들어 민간기업 등과 협력한 시니어인턴십, 고령자친화기업 사업 실시, 대전광역시, 강원도 등 지자체 협력 지역  맞춤형 일자리 발굴 및 제공, CJ대한통운, CGV, CU 등 민간기업 협력 일자리모델 발굴 및 제공 등이다. 또한 근로자의 임신ㆍ출산ㆍ양육 지원, 일-생활 균형 환경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노력, 저출산 해결에 일조하고자 ‘가족생애 주기별 다양한 맞춤형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밖에 노사합의를 통해 근로자를 위한 임신→출산→자녀양육 등 가족생애주기별 다양한 맞춤형 제도 운영으로 2012년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지속 유지하는 등 일-생활에 균형적인 근로환경을 조성했다.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은 “인구의 날 유공 대통령 표창은 고령화에 대응하는 중추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전직원이 노력한 성과이며, 향후에도 저출산 고령화 극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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