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차원 다른 혁신기술 큰 호평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2' 전시
OLED.EX 등 혁신 기술로 고객 경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LG디스플레이(대표 정호영)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2'에서 '디스플레이 유어 유니버스'라는 테마로 다양한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을 3일 전격 공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전시 테마는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을 통해 차원이 다른 사용경험을 제공하며, 고객들의 복합적인 라이프 스타일과 다양한 요구에 부응해 나가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LG디스플레이는 IT용 프리미엄 LCD 기술인 'IPS Black'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존 IPS 제품보다 35% 더 깊은 블랙을 구현함으로써 명암비, 시야각, 어두운 부분에서의 섬세한 색 표현을 향상시킨 기술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IPS Black'이 적용된 27인치 UHD 모니터용 제품도 공개됐다.

 

LG디스플레이는 전시에서 중수소·개인화 알고리즘으로 화질을 혁신한 'OLED.EX', 일상생활 공간의 미래상을 제안하는 '투명·플렉시블 OLED 솔루션', IT용 하이엔드 디스플레이 기술 'IPS Black, '게이밍 OLED', '노트북용 17인치 폴더블 OLED' 등의 혁신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차세대 OLED TV 패널 'OLED.EX'는 화면밝기(휘도)를 30% 높이고, 자연의 색은 보다 정교하게 재현해 냈을 뿐 아니라 화면의 테두리(베젤)를 기존 대비 30% 축소시켜 심미적 디자인과 시청 몰입감도 높였다. OLED.EX는 2022년 2분기부터 OLED TV 패널 전 시리즈에 적용됐다.

 

투명·플렉시블 OLED 솔루션도 일상생활 공간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있다.

 

투명 OLED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장점에 기반해 기존 유리를 대체할 수 있다. 쇼핑몰 등 상업시설에 '투명 쇼윈도', 지하철 유리창을 광고 게시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하철 윈도우용 투명 OLED', 사무실 외부 창문을 TV나 모니터로 활용 가능한 '투명 스마트 윈도우'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 얇고 가벼워 휘어질 수 있는 OLED의 무한한 확장성을 바탕으로 미래형 플렉시블 OLED 솔루션, LCD 게이밍 모니터 대비 10배 빠른 응답속도와 역잔상 없는 끊김없이 부드러운 화면의 '게이밍 OLED'도 공개했다.

 

LG전자는 2022년에는 게이밍에 최적화된 48인치와 42인치의 OLED 디스플레이를 출시했다. 접히는 부분에 주름이 거의 없어 자연스러운 화면을 즐길 수 있는 '세계 최대 17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OLED'도 공개됐다.

 

이번 'CES 2022' 전시 제품은 1월 4일부터 3월 31일까지 CES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을 통해 고객사를 대상으로 공개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 뉴스룸에서 운영되는 개방형 전시를 통해서도 누구나 상시 관람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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