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드디어 봄이다. 11일 낮 최고 기온 18도가 예상된다. 따뜻한 날씨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기압골의 영향으로 날씨가 흐리는 곳도 있으며, 수도권엔 고농도 미세먼지가 일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 크다. 12일까지 서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낀다. 11일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많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오르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까지 벌어진다고 예보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4~4도, 최고 9~13도)보다 2~3도가량 높은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2도, 춘천 16도, 강릉 16도, 대전 17도, 대구 17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부산 15도, 제주 15도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까지 벌어질 수 있다.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날이 풀리면서,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대기 중에 미세먼지가 쌓이고 있다. 현재 인천과 경기 서부엔 초미세먼지주의보도 내려졌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12일 전국 대체로 흐리겠으나, 오후부터 수도권, 밤부터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권 차차 맑아진다. 그러나 12일 오후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한때 비가 내리겠다. 12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서해5도 5mm 미만, 서울.인천.경기: 1mm 내외, 강원내륙.산지 1mm 내외, 제주도: 5~10mm가 내릴 전망이다.
일요일인 16일 낮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17일~1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기상청은 15일 전후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강수지역과 시점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