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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현대건설, 중대재해 제로 목표로 ‘안전 최우선’ 경영 박차

현장안전 스마트시스템으로 지킨다 ESG 기반 리더십으로 안전강화 글로벌 현장서도 안전혁신 선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년을 맞은 건설업계는 더욱 안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신안산선 붕괴 및 제주항공 사고 등으로 안전 경각심이 전국적으로 높아지면서, 현대건설을 비롯해 주요 건설사들은 연초부터 최고경영자(CEO) 주도 안전점검과 캠페인을 벌이며 ‘중대재해 제로(ZERO)’를 목표로 내걸었다. 현대건설(대표 이한우)도 그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조직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최신화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10월 조직개편을 통해 안전지원실을 ‘안전관리본부’로 격상하고, 현장 안전관리자를 정규직화하는 등의 노력을 시작으로 안전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장 안전, 스마트시스템으로 지킨다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현장의 추락·산재 예방을 위해 전사적인 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난 4월 25일 수원 하이테크센터에서는 국토교통부 주관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이한우 대표이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안전시설과 작업환경을 점검했다. 전 사업장에 예방 현수막을 설치하고 고위험 구역에는 작업 책임자를 표시한 ‘안전실명제’ 표지판을 부착해 근로자의 경각심을 높였다. 이와 함께 전 작업장 출입구에 QR코드를 도

[기획] 기후위기로 더 강해진 산불..고성능 국산헬기로 대응체계 혁신해야

대형산불, 기후위기 탓에 더 강해지고 잦아져 부품 조달도 힘든, 30년 된 노후 헬기로 진화 한계 확인 국산 고성능 헬기 적극 활용.. 산불대응체계 재편 목소리 높아 예산과 제도 정비 통해 산불 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서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이른바 기후위기의 시대이다. 건조·고온 현상이 심화되며 전국 산불 재난이 대형화하고 있다. 실제 대구 함지산 산불과 경북 산불 등 최근 대형 화재 때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겹치며 대응이 한계에 부딪혔다​. 기존 산불진화용 헬기는 러시아제 카모프(Ka-32) 등 해외 기종이 많아 노후화와 부품 수급 불안이 심각하다. 산림청은 임차한 러시아·미국산 헬기를 운용해 왔으나 부품 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어, 국산 헬기를 중심으로 한 운영 체계 개편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산림청·지자체 헬기 현황.. 대부분이 외산이고 노후 헬기 현재 산림청은 50대의 산불진화 헬기를 보유 중이다. 이중 62%가 러시아제 구형 기종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어 29대 중 8대가 가동을 멈춘 상태다​. 광역 지자체가 임차한 헬기도 대부분 사용연수 30년을 넘긴 노후 기종이다. 예컨대 경북도의 임차 헬기 19대 중 13대가 이미 30년 이상 운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헬기는 러시아산이 많아 부품 조달이 어렵다. 대표적으로 러시아 Ka-32 산불진화헬기(3대 임차)와 미국 MD500·MD600급 헬기가 있는데,

[기획] 포스코이앤씨, 뼈아픈 교훈으로 안전경영 새로 시작이다

스마트 안전경영 그간 지속.. 현장 안전 노력 중대재해 예방 및 대응 강화 위한 혁신 지속 ESG경영이 지속가능성 담보한다 장인화 회장 "안전 최우선 가치로 조업현장 안정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국내 건설업계에서는 최근까지도 추락 등 ‘후진국형’ 중대 사고가 잇따라 사회적 우려를 키워왔다. 올 1분기만 해도 전국 건설현장 사망사고 38명 중 19명(50%)이 작업 중 추락으로 집계되는 등, 최근 3년간 건설 사망사고 중 절반가량이 추락사에 기인했다​. 이런 상황에서 근로자 안전 확보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는 건설사에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도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맞춰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보강하고 ESG 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안전 최우선 경영과 친환경 비즈니스 선도”를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는 등 앞으로 30년을 준비하는 첫해에 안전과 친환경을 기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뼈아픈 교훈.. 현장에서 답을 찾다 신안산선 5-2공구 지하터널 붕괴사고 발생 직후, 포스코이앤씨는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4월 11일 발생한 사고로 50대 근로자 1명이 실종되었고, 6일간 수색 끝에 사망한 채 발견됐다​.회사는 사고 6일 만인 17일 정희민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하고 “소중한 직원을 잃은

[기획] 안전·윤리·ESG 경영 강화하는 종근당, 제약업계 새 이정표 주목

생산의 안전이 기업 지속경영 안전으로 이어져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제품품질 및 생산공정 안정이 최고 중대재해 '남의 일 아니다'.. 선제대응에 만전 윤리.인권 경영은 필수.. 공급망 해동규범 제정 이장한 회장 아래 바이오제약 지속가능경영 리더십 정착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안전에는 예외 없다" 사회 전반에서 안전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지난 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을 계기로 기업들은 산업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과 근로자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약업계 역시 제품 품질과 생산 안전은 물론 기업의 윤리·투명 경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며, 안전경영과 지속가능성 강화가 시대적 과제가 되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 대표 제약사인 종근당(대표 김영주)과 종근당건강 등 계열사들은 국내외 사업장에서 ESG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안전관리와 윤리경영을 강화하며 업계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천안 등 의약품 생산현장의 안전관리 혁신 사례로 남는다 종근당은 국내 충청남도 천안에 최첨단 의약품 생산공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수준의 안전관리와 품질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천안공장은 원료의 계량·혼합부터 제조, 포장, 출하에 이르는 모든 공정을 자동화된 물류 시스템으로 제어하는 첨단 스마트 팩토리다​. 이미 여러 차례 국내외 규제기관의 실사를 통해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받으며 생산 역량과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이처럼 종근

[기획] 셀트리온, 바이오제약 선도 위해 안전·ESG 경영에 방점 찍다

셀트리온의 글로벌 안전경영 혁신과 ESG 기반 바이오제조 전략 송도 공장 등 안전관리의 모범 사례 평가로 바이오의약품 생산 현장의 품질·안전 관리 체계..안전은 곧 생명 작년 9월 셀트리온 2공장 황산 누출사고.. 안전 혁신으로 반면교사 안전은 리더십의 기본.. 서정진 회장 "안전 의약품이 기업의 존재이유"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의약품 제조기업 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연구개발부터 대량생산까지 아우르는 종합 바이오제약사로 성장하며 안전 경영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제약·바이오 업계 전반에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생산 공정에서 작업자 안전과 제품 품질 관리를 동시에 확보하는 일은 글로벌 시장 신뢰를 얻는 필수 요소다. 최근 산업계 전반에 도입된 중대재해처벌법 등으로 기업 경영에서 현장 안전과 재해 예방이 사회적 책무로 강조되고 있고, 투자자들 또한 ESG 경영 성과를 면밀히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바이오의약품 선도기업으로서 안전한 생산 환경 구축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송도 공장과 글로벌 거점의 안전관리 모범 사례.. PSM 최고등급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1·2·3공장을 중심으로 국내 최대 수준인 25만 리터 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유럽 등 해외 각지에 계열사와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생산망에서 셀트리온이 보여주는 안전관리 사례들은 업계의 모

[기획] 롯데건설 "안전 없으면 작업도 없다!".. 안전경영혁신 노력 계속하다

중대재해법 시행과 ESG 요구…안전 경영 강화에 나선 배경 현장에서 안전정답 찾아.. 롯데월드타워부터 마곡까지 안전문화로 롯데센터 하노이 등 무재해기록 세워.. 기술력과 안전관리 능력 입증 안전도 스마트하게.. 건설로봇부터 매뉴얼 프로세스화 박현철 부회장의 리더십 "안전은 기본이자 원칙"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대한민국 건설업계는 오랜 기간 눈부신 발전을 이루는 동시에 크고 작은 산업재해로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 2022년 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경영진의 책임이 한층 강화되면서, 건설사들은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놓였다​. 이는 법적 의무일 뿐 아니라, 사회적 요구이자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핵심 요소이기도 하다. 특히 잇따른 건설현장 사고와 노동환경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면서,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는 것은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과제가 됐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롯데건설(대표 박현철 부회장)은 '생명존중'을 모토로 2020년대 들어 안전·환경 경영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는 건설사고를 예방하고 중대재해 ‘제로(Zero)’에 도전함과 동시에, ESG 경영 차원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장 사례로 본 안전관리…롯데월드타워부터 마곡까지 '안전 최우선 가치 실현, Let's be safe 2025!' 국내 주요 사업장에서 롯데건설은 첨단 기술과 철저한 관리로 안전한 시공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다. 지하 6층~지상 1

[기획] 석유화학, 이젠 안전과 환경으로..금호석유화학, ESG 선도하다

안전에 '올인'.. 여수 및 울산, 무재해 위한 스마트 설비 도입 저탄소 생산체계 구축..에너지 절감으로 승부하라 ESG경영 성과 발휘.. DJSI 코리아 3년 연속 편입 고위험 업종, ESG 경영 최고로 계속 이어갈지 주목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고위험 고정밀 공정이 복잡하게 얽힌 석유화학 산업은 산업재해와 환경오염에 가장 민감한 업종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이 산업의 중심에서 근본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의 수익 중심 구조를 넘어, 이제는 '안전한 생산’, ‘환경을 지키는 기술’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른 것이다. 이 흐름의 중심에는 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이 있다. 합성고무·ABS·고성능수지 등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핵심 제품군을 보유한 이 기업은, 2020년 이후 ‘무재해 사업장’, ‘탄소중립 전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3대 축으로 삼아 안전과 환경 중심의 체질 전환에 돌입했다. 여수·울산 등 국내 주요 공장을 시작으로, 각종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설비와 에너지 효율형 공정이 전면 도입되고 있다.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에너지는 덜 쓰고, 재해는 만들지 않는다.” 금호석유화학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대를 맞아 제시하는 새로운 생산철학이 이제 국내 석유화학 업계 전체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ESG 시대에 부응한 ‘안전·환경 경영’ 강화 움직임 금호석유화학이 그간 제품 생산 전반에 걸쳐 안전·환경 중심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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