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박종열 기자 | 연안과 바닷가는 매년 여름철이면 낚시, 갯바위 출입, 해루질, 해수욕, 차박 등 다양한 레저활동이 늘어나면서 안전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이 공개한 최근 5년(2021~2025년) 연안사고 통계를 보면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장소는 방파제·테트라포드, 갯바위, 해수욕장, 항·포구, 갯벌 등이다. 사망 사고는 특히 방파제와 갯바위, 갯벌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안 안전사고는 태풍이나 높은 파도 같은 자연재해보다 조금만 주의했더라면 막을 수 있었던 인재(人災)의 성격이 강하다. 해양경찰청 통계에서도 사고 원인의 대부분은 부주의, 안전수칙 미준수, 구명조끼 미착용, 음주 등 개인의 안전의식 부족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안에서는 구명조끼 착용률이 매우 낮다. 낚시객이나 관광객은 불편하다는 이유로 거의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는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해루질과 낚시, 물놀이 등 연안 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는 연평균 620건이다. 매년 평균 110여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갯벌과 방파제, 갯바위처럼 구조가 쉽지 않은 지역에서는 익수와 추락, 고립 사고가 반복되면서 강력한 안전관
한국재난안전뉴스 정유진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고도화한 정보보호 체계와 고객 보호 활동을 담은 '정보보호백서 2025'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2023년부터 매년 정보보호 활동과 성과를 백서 형태로 공개하며 정보보호 체계의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사이버 위협이 더욱 지능화·고도화되면서 정보보호 역량이 기업 경쟁력과 고객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한 가운데, 이번 세 번째 백서에는 지난해 추진한 AI 기반 보안 강화와 개인정보보호 체계 고도화 성과가 담겼다. 백서에는 AI 기반 보안관제, 개인정보보호, 정보보호 투자 확대, 거버넌스 강화 등 전반적인 보안 체계 구축 현황과 함께 고객 보호 활동을 별도 항목으로 구성해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SOAR(Security Orchestration, Automation and Response) 기반 통합 보안관제 체계 운영이 꼽힌다. LG유플러스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20만 건 이상의 보안 이벤트에 대응했으며, 보안 이벤트 평균 처리시간(MTTR)을 전년보다 90% 이상 단축했다. 여기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정유진 기자 | 삼성화재(대표 이문화)가 강북삼성병원과 함께 예방 중심 헬스케어 체계 구축을 위한 '라이프케어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하고 만성질환 예방·관리 모델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3월 강북삼성병원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지난 15일 '라이프케어 이노베이션 센터'를 공동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삼성화재 본사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과 신현철 강북삼성병원 원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치료 중심에서 예방과 지속적인 건강관리 중심으로 의료환경이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현대인의 주요 건강 문제로 꼽히는 만성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헬스케어 모델을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라이프케어 이노베이션 센터 설립 및 운영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 공동 개발 ▲의료 인프라를 활용한 서비스 실증과 사업화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강북삼성병원이 40여 년간 축적한 건강검진 임상 데이터와 코호트 연구 역량에 삼성화재의 헬스케어 서비스 운영 및 실증 경험을 접목해 질환 위험 예측과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분야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양
한국재난안전뉴스 정유진 기자 | BAT로스만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글로(glo™)가 반얀트리 서울의 여름 대표 행사인 ‘2026 오아시스 풀파티’와 협업해 성인 소비자 대상 브랜드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BAT로스만스는 15일 글로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리는 ‘2026 오아시스 풀파티’에 참여해 여름 시즌에 맞춘 브랜드 경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도심 속에서 휴식과 음악, 여름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즐기려는 성인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반얀트리 서울 오아시스 풀파티는 지난 11일 시작해 다음 달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열린다. 다음 달 16일 일요일에도 추가 운영돼 모두 9차례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다. 행사 기간에는 매회 다른 콘셉트의 공연과 DJ 라인업이 마련돼 여름밤 도심형 풀파티 분위기를 더한다. 글로는 행사 기간 동안 반얀트리 서울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 안에 브랜드 운영 공간을 마련한다. 이 공간에서는 성인 소비자가 글로 제품을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흡연자를 위한 별도 편의 공간도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다음 달 15일과 16일에는 글로가 오아시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기상악화로 모든 운송 수단이 끊긴 섬에 고립된 환자에게 의약품을 실은 드론이 날아가 생명을 구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3일 낮 12시 7분께 제주도 남쪽 가파도에 머물고 있던 60대 여성 관광객 A씨가 지병으로 기력이 저하돼 응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가파도 해상에 발효된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로 5일간 고립되면서 지병에 필요한 약이 떨어진 상태였다. 이 해역에는 15일까지 특보가 예보돼 있었다. 그야말로 고립무원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헬기와 선박 등 모든 운송 수단의 운항 여부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기상 여건상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소방당국은 가파도 전문의용소방대에 연락해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영상통화로 응급처치를 도왔다. 환자의 혈압과 당뇨를 확인한 결과 기력 저하가 나타나자 의료기관과 협력해 긴급 의약품을 확보한 뒤 제주도에 드론 배송을 요청했다. 당시 가파도에는 초속 10m의 돌풍이 불었다. 정기 배송일이 아니어서 드론 운용 인력도 없었다. 제주도는 119종합상황실의 연락을 받고 긴급성을 판단해 드론 컨소시엄에 긴급 배송 가능 여부를 요청하고 베테랑 조종전문관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종열 기자 | 지난달 식품제조유통업체 아워홈 용인공장에서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50대 근로자가 치료 37일 만인 16일 사망했다 그는 지난달 8일 오후 2시 50분께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소재 아워홈 용인2공장 4층 어묵꼬치 포장 작업장에서 컨베이어 벨트 회전축에 목 부위가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는 같은 공장에서 유사한 끼임 사고가 반복됐다는 점에서 큰 문제로 지적됐다. 지난해 3월 30대 외국인 여성 근로자가 기계에 손과 팔이 끼여 크게 다쳤고, 같은 해 4월 30대 내국인 근로자가 목이 기계에 끼이는 사고로 숨졌다. 반복된 사고에도 또다시 하청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숨지며 과거 사고 이후 마련된 재발방지 대책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했는지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 근로자가 사망함에 따라 경찰은 피의자들에게 적용한 혐의를 업무상과실치상에서 업무상과실치사로 변경했다. 아울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규명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참고인 조사 등을 진행하며 피의자들의 안전관리 의무 위반 정황에 대해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
한국재난안전뉴스 박광춘 기자 | 올해 상반기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재해조사 대상 사고 사망자가 25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명 줄어 2022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상반기 기준 가장 낮은 수치다. 건설업과 기타 업종의 사망사고는 크게 줄었지만, 제조업은 안전공업(14명 사망)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5명 사망) 등 대형 화재·폭발 사고 영향으로 오히려 37% 넘게 늘었다. 전체 통계는 개선됐지만, 제조업과 화재·폭발 사고가 하반기 산업안전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셈이다. 고용노동부가 15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재해조사 대상 사고 사망자는 253명, 사고 건수는 232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287명, 278건과 비교하면 사망자는 34명, 사고 건수는 46건 줄었다. 감소율은 각각 11.8%, 16.5%다. 노동부는 1분기에 이어 2분기 누적 사고 사망자 수도 2022년 통계 작성 이후 상반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34명 감소 역시 같은 기준으로 가장 큰 감소폭이다. 건설업 줄고 제조업 늘었다 업종별 흐름은 뚜렷하게 엇갈렸다. 건설업에서는 105명, 103건의 사고
한국재난안전뉴스 박광춘 기자 | 전국 의용소방대가 폭염과 집중호우, 태풍 등 여름철 재난 현장에 본격 투입된다. 기후변화 영향으로 폭염과 국지성 호우가 반복되면서 온열질환, 침수, 고립, 산사태 등 여름 재난 위험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소방청은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의용소방대의 현장 대응력을 활용해 재난 예방부터 초기 대응, 피해 복구까지 이어지는 ‘생활 밀착형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소방청은 16일 전국 3,987개 의용소방대, 9만1,492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참여하는 ‘2026년 여름철 재난 의용소방대 안전활동’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활동 기간은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다. 의용소방대는 폭염 취약지역 순찰, 온열질환 예방 홍보, 독거노인 안부 확인, 침수지역 배수 지원, 주택 안전조치, 실종자 수색, 이재민 지원 등 여름철 재난 전 과정에서 소방을 보조하게 된다. 판도 바꾼 폭염.. 6월 한 달 폭염 활동만 2,841회 이미 현장 활동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전국 의용소방대는 폭염 안전활동 2,841회에 1만2,064명이 참여했다. 예방교육과 캠페인이 1,178회, 6,637명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순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13일 저녁 발생한 인천 영종도 일대 정전 사고로 주민 2만5000여 세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전력 인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6분 중산변전소와 연결되는 154㎸급 지중 송전선로 접속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이 나면서 영종구 영종1·2동과 영종동 일대 아파트, 상가 등에 정전이 발생했다. 찜통 더위와 열대야 속에서 영종도 일부 지역은 암흑이 되었다.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주민 25명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갇혀 소방당국이 출동해 구조했다. 또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아 교통경찰이 수신호로 차량 이동을 통제했다. 에어컨과 선풍기가 작동하지 않아 주민들은 밤새 무더위에 시달렸고 냉장고 속 식품도 상했다. 지난 1일 개서한 영종경찰서 청사에서도 전력 공급이 끊기며 경찰관 1명이 승강기에 갇혔고 112 종합상황실 운영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전 직후 상황실 전화와 네트워크를 임시로 복구했다”며 “인천경찰청 지원을 받아 치안 공백이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전은 복구 작업을 벌여 밤 11시 30분께 전력 공급을 복구했다. 다만 이는 주변 변전소의 예비 전력을 투입한 임시 조치로 전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종열 기자 | 이는 가상의 장면이다. 오전 8시 20분, 인천의 한 대형 스마트 물류센터. 출근한 작업자들이 안전조끼를 착용하고 작업장으로 들어서자 입구에 설치된 카메라가 얼굴을 인식한다. AI 시스템은 작업자의 신원을 확인한 뒤 안전모와 안전화, 형광조끼 착용 여부를 자동으로 점검한다. 잠시 뒤 지게차가 오가는 통로에 들어서자 안전조끼가 “삐-” 하는 경고음을 울리며 진동한다. 반대편에서 지게차가 접근하고 있다는 신호다. 잠시 후 한 작업자가 허리를 숙여 박스를 정리하는 사이, 천장에 설치된 AI 카메라가 그의 자세를 분석한다. 무거운 화물을 반복적으로 들어 올리는 동작이 계속되자 모니터에 ‘근골격계 부담 위험 증가’라는 알림이 표시된다. 관제실 직원은 무전기로 현장 관리자에게 연락했고, 관리자는 해당 작업자에게 잠시 휴식을 취하도록 지시했다. 이곳에서는 안전관리자가 현장을 둘러보기 전에 AI가 먼저 위험을 발견한다. ◇AI는 24시간 쉬지 않는 안전관리자 스마트공장과 물류센터, 건설현장에서는 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AI 영상분석 시스템은 작업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안전모와 안전벨트 착용 여부는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