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치

전체기사 보기

"정직한 학생만 손해보는 더러운 대학사회?"...서울대 중간고사 'AI 부정행위' 적발

재시험 검토..."서울대 너마저도 부정 시험이냐?" 학교 측 문제 풀이 과정서 AI 활용하면 안 된다고 공지...일부 학생이 AI 이용해 부정행위 정황 일반 대학에서도 커닝 등 부정행위가 하나의 문화처럼, 유행처럼 번져 차제에 부정행위에 대한 엄중한 대책 필요...지성과 양심의 보루 권위 지켜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서울대마저도 중간고사 'AI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그래서 재시험을 검토중이라고 한다. 정직한 학생만 손해보는 더러운 대학사회가 돼버렸는가. 대학사회 또한 일반사회의 반영이라고 하지만, 대한민국 최고 지성이라는 서울대에서 중간고사 부정이 있었다는 것은 사회 양심과 도덕률, 권위가 한꺼번에 무너진 인상이어서 바라보는 이를 씁쓸하게 한다. 무한 경쟁사회의 한 단면이라고 해도 이는 용납할 수 없는 '타락'이라는 비판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일반 대학사회에서도 커닝 등 부정행위가 하나의 문화처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 차제에 이에 대한 엄중한 대책이 필요해보인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학가에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대규모 부정행위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서울대에서도 유사한 부정행위 정황이 적발됐다. 12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치러진 서울대 교양 과목 '통계학실험' 중간고사에서 다수 학생이 AI를 이용해 문제 풀이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 강의는 서울대 자연대에서 개설한 교양 과목으로 30여명이 수강하는 대면 강의다. 중간고사도 강의실에 비치된 컴퓨터를 이용해 대면 방식으로 치러졌다. 학교 측은 시

제주 해안에 마약 봉지…포항 해안에서도 발견

발견된 양은 총 27㎏, 1회 투여량 0.03g 기준 90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 경북 포항 해변과 제주 애월읍 해변서 중국산 鐵觀音 우롱차 포장 형태 경찰·해경 등 관계기관, 해안가 마약 수색 케타민은 마취제의 한 종류...환각, 기억손상 등 증세 일으키는 신종 마약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제주 바닷가에 차(茶)봉지 마약이 깔렸다. 벌써 8번째다. 경찰·해경 등 관계기관은 바다지킴이와 함께 해안가 마약을 수색, 이같이 적발했다. 포항 바닷가에서도 발견됐다. 마약이 광범위하게 바다를 통해 밀수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0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7일 오전 9시께 제주시 용담포구에서 바다지킴이가 마약 의심 물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이 물체는 지난 9월 29일 성산읍 광치기 해변에서 발견된 마약류 케타민과 유사한 포장 형태로, 한자로 茶(차)라는 글자가 적힌 사각 블록 형태의 포장지 내부에 백색 결정체 1kg이 밀봉 포장돼 있었다. 해경이 간이 시약검사를 실시한 결과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또 10일 오전 9시 30분께 구좌읍 동복리와 11시 10분께 애월읍 해변에서도 바다지킴이와 시민에 의해 마약 의심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 물체는 지난달 15일과 24일 경북 포항 임곡리 해변과 제주시 애월읍 해변에서 중국산 철관음(鐵觀音) 우롱차 포장 형태로 위장한 마약과 비슷한 모양으로, 각각 1㎏이 들어있었다. 아직 간이시약 검사를 하지 않았으나 케타민으로 추정

울산화력 이틀째 야간 구조 돌입…실종 매몰자 2명 수색 주력

철 구조물과 건축 자재 빽빽하게 얽힌 여건 탓에 수색 큰 진척 보이지 못해 시야 확보 어렵고 강한 바닷바람까지 가세해 추워지는 야간 구조·수색 작업이 더 난항 소방 515명, 관계 기관 366명 등 881명의 인력 투입, 관련 장비도 183대 동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소방당국은 7일 밤을 맞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이틀째 야간 구조·수색 활동에 돌입했으나 진척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이 광범위한 데다 철 구조물과 건축 자재 등이 빽빽하게 얽혀있고, 날씨마저 추운데다 석면 등 분진이 쌓여있어 구조에 애로를 겪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7일 아침 붕괴 현장 측면부에서 매몰자 3명을 발견했다. 이들 중 이모(61)씨는 위중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 판정을 받았고, 전모(49)씨는 현장에 설치된 응급의료소 의료진으로부터 사망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1명은 구조물에 몸이 깔린 상태로 구조가 계속 진행 중인데,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는 6일 구조물에 각각 팔과 다리가 낀 채 발견된 매몰자 2명 중 1명은 7일 새벽 사망 판정을 받았고, 다른 1명은 역시 구조가 진행 중인데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매몰된 7명 중 5명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실종 상태인 나머지 2명의 매몰자 수색에 소방력을 총동원했다. 2차 붕괴 사고를 우려해 크레인 등 중장비를 이용하는 대신 구조대원을

울산화력 보일러타워 철거 중 붕괴 매몰 7명

수색·구조 중... 밤이 되자 구조에 어려움 추정 매몰자 총 9명 중 2명은 이미 구조…국가소방동원령 발령 구조 총력 44년 노후화로 전달부터 철거작업…"발파 쉽게 구조물 자르던 중 사고" 이 대통령 "사고 수습, 특히 인명 구조에 장비·인력 등 가용 자원 총동원하라" 지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철거 중 타워가 갑자기 붕괴돼 7명이 매몰됐다. 추종 매몰자는 총 9명이었으나 2명은 구조됐다. 수색·구조 중이지만 밤이 되면서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울산화력발전소는 44년 노후화로 전달부터 철거작업이 진행중이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 2분께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2명이 구조되고 7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보일러 타워는 철거 작업 중 붕괴했으며 대형 구조물이라 구조에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번 사고는 이날 오후 2시 2분께 발생했다. 울산화력본부 내 30m 정도 간격을 두고 나란히 늘어서 있는 보일러 타워 4, 5, 6호기 중 가운데 있는 5호기가 무너졌다. 대형 철재 구조물이 굉음을 내며 주저앉으면서 당시 작업 중이던 9명가량이 매몰됐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3대 등 장비 총 13대와 인력 50여 명을 투입해 현장에서 2명을 구조했으며, 이후 현장에서 매몰자 2명을 발견해 구조 작업 중이다. 나머지 매몰자 5명도 찾고 있다. 이미 구조된 2

‘한 번에 6톤 고압 살수’ 차세대 대형산불 진화차 시동

행안부-과기부-산림청,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착수보고회 대형헬기 물탱크의 2배에 달하는 물탱크 탑재...차체와 특장 모두 국산화한 대형산불 진화차량 50m 이상 원거리 방수 시스템 등 고도화로 산불 지상 진화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대형 산불이 나면 한 번에 6톤 고압 살수차가 동원된다. 차세대 대형산불 진화차 시동이다. 행안부-과기부-산림청이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착수보고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산불 예방차를 소개했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5일 경기도 화성시 바이오밸리 주재 연구기관에서 대형헬기 물탱크의 2배에 달하는 물탱크를 탑재하면서도 차체와 특장을 모두 국산화한 ‘대형산불 진화차량’ 긴급대응연구의 현장 착수보고회를 공동 개최했다. 긴급대응연구는 국민의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재난·안전 문제로부터 신속한 해결 방안 발굴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관하여 공모하는 과제로, 지난 1단계(’22~’24)에서 개발된 ‘중형급 다목적 산불진화차’는 64대가 정부예산에 반영되어 올 연말까지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고, 이번이 2단계다. 정부는 이번 2단계 R&D를 통해 ▴산불진화 주력 헬기인 KA-32(카모프) 담수량의 2배에 달하는 약 6천ℓ 규모의 물탱크 탑재, ▴다수의 산불진화차량에 동시 중계급수가 가능한 용수 공급기술 개발, ▴50m 이상 원거리 방수 시스템 등 고

국민의 상상이 현실로, ‘AI 국민비서 서비스’ 시나리오 공모

3일(월)부터 ‘AI 에이전트 서비스 시나리오 공모전’ 개최 최우수 시나리오는 대통령상 수여 및 향후 실제 서비스에 적극 반영 “AI 에이전트 기술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 국민의 일상적인 필요에서 출발...공모전 통해 미래 ‘AI 국민비서’의 초석 다지는 계기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국민의 상상이 현실로, ‘AI 국민비서 서비스’ 시나리오를 찾는다. 행정안전부는 3일(월)부터 ‘AI 에이전트 서비스 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하기로 했다. 최우수 시나리오는 대통령상 수여 및 향후 실제 서비스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국민비서’ 서비스 시나리오를 발굴하기 위해 3일부터 21일까지 ‘2025년 AI 에이전트 서비스 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의 상상과 AI 에이전트로 「AI민주정부」를 열다’를 주제로,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가칭)AI 국민비서 서비스 시나리오’를 제안받기 위해 마련됐다. ‘AI 국민비서’는 민간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통해 복잡한 절차 없이 대화만으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인공지능 에이전트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작업 수행까지 가능한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공모에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로 일상 속 공공서비스의 불편함을 해결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사할 때 전입신고, 우편물 주소 이전, 지원금 신청



기획·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