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5월은 대학축제의 계절이다. 각 대학마다 축제가 한창 진행중이다. 대학축제는 유명 가수 공연과, 많은 볼거리로 한정된 공간에 인파가 몰릴 수 있어 안전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행정안전부는 교육부·지자체·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14일 인하대학교 축제(비룡제) 인파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지난해 ‘다중운집인파사고’를 사회재난 유형에 포함하고, 교육부를 재난관리주관기관으로 지정해 교육시설 재난(화재·붕괴·다중운집인파사고 등)을 관리하고 있다. 대학축제는 유명 가수 공연과 같은 볼거리로 한정된 공간에 많은 인파가 몰릴 수 있어, 대학축제가 집중 개최되는 5~6월에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홍종완 사회재난실장은 인하대학교를 방문해 ‘대학축제 안전관리 대책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축제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인파사고 발생에 대비한 CCTV 종합관제, 기관 간 비상연락망 구축, 응급환자 이송을 포함한 현장 상황관리 체계를 꼼꼼히 살폈다. 행정안전부는 안전한 대학축제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대학의 자율적인 안전관리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홍종완 사회재난실장은 “5월을 맞아 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보행자 많은 곳, 안전관리에 이상없나? 이를 살피기 위해 행정안전부는 보행자우선도로, 어린이 보호구역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보행환경 점검에 나선다.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4일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보행자우선도로와 어린이 보호구역 현장을 점검했다. 먼저 방문한 충북대 중문 인근은 학생뿐만 아니라 먹자골목을 찾는 방문객이 많아,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2023년 보행자우선도로로 지정됐다. 이곳은 보행자우선도로임을 알리고 차량 서행을 유도하는 노면표지를 비롯해 운전자가 보행자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어, 이한경 본부장은 청주 봉덕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을 찾아 통학 환경과 안전시설 개선계획을 점검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는 등·하굣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과속방지턱, 무인교통단속 장비와 같은 안전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운전자가 아이들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노란색 횡단보도, 옐로 카펫 등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어린이를 비롯해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도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정부는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지속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경기 이천 물류센터에서 대형 화재가났다. 13일 오전 10시 29분 이천 대형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물류 센터를 태우고 화재 발생 6시간여 만인 오후 4시 4분 초진이 완료됐다. 그러나 잔불 정리가 안되고, 언제 또 재발화할지 소방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으나 유독 개스가 크게 번져 주민들을 괴롭혔다. 회재 원인은 건물이 완전 진화된 다음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불이 난 물류센터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로 된 지상 3층~지하 1층의 연면적 8만여㎡ 규모의 건물이다. 이 물류센터는 다량의 물품을 보관 중이다. 따라서 재산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최초로 불이 난 곳은 물류센터 3층으로, 지하 1층 및 지상 1∼2층으로는 연소 확대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시 16분부터 건물 내부에 대한 인명검색을 실시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나오지 않았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소방당국이 파악한 물류센터 대피 인원은 178명이다. 화재 당시 지하 1층에 121명, 지상 1∼2층에 27명, 3층에 30명이 각각 있었던 것으로 파악돼 현재까진 모든 인원이 대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급경사지·산사태에 대비한 특화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이 조성된다. 행정안전부·부산시 공동으로 2027년까지 조성하며, 이는 일자리 창출과 부가가치 유발 등 직간접 경제효과가 2164억 원 이상 기대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지원 사업(R&D)’을 위해 부산광역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공동 신청한 ‘급경사지·산사태 특화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을 조성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이하 ‘진흥시설’)은 재난안전산업 효율을 높이고 재난안전 분야 사업자를 유치하거나 육성하기 위한 시설로, 산·학·연·관이 협력해 재난유형별 특화 제품과 기술 성능을 시험·평가하고, 연구개발부터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까지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급경사지·산사태 특화 진흥시설은 사면 재해 저감을 위한 재난안전 기술과 제품을 성능시험·평가하는 기반시설로 기능하게 된다. 부산광역시의 전략산업과 연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다양한 기술과 융·복합을 통한 기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행정안전부는 진흥시설 조성을 위해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먼 타국의 바다에서 의식을 잃은 한 선원이 소방청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무사히 귀국했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2018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가 해외에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19일 네덜란드 해상에 정박해 있던 선박(GAS UTOPIA호)에서 조리장으로 일하던 한국인 선원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를 목격한 선장은 육지까지 30km 멀리 떨어진 상황에서 A씨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하여 전자우편(이메일)을 통해 소방청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해당 전자우편에는 쓰러진 환자를 목격한 시간, 환자의 상태, 평소 복용 중인 약물 등 A씨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포함돼 있었다. 소방청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김형수 소방장과 당직의사 오성범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GAS UTOPIA호 선장이 보낸 전자우편 내용을 바탕으로 환자 상태를 우선 평가하고, 전화 연결을 통해 추가 상담을 진행했다. 김형수 소방장과 오성범 전문의는 A씨의 기존 심장 질환 병력을 고려했을 때 상태가 급격히 악화 될 가능성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최종현학술원(이사장 최태원 SK 회장)은 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 빌딩에서 한국외교협회와 함께 ‘트럼프 2.0 통상정책과 한국의 대응’을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주인도네시아대사 등을 역임한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외교부 제2차관과 주제네바대사를 역임한 이태호 법무법인 광장 고문, 주필리핀 대사 등을 역임한 한동만 연세대 초빙교수, 주이란대사를 역임한 윤강현 법무법인 세종 고문, 외교부 경제안보대사 등을 역임한 이재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청와대 외신대변인을 지낸 김동조 현대자동차 상무, 외교부 북미유럽경제외교과장을 지낸 양서진 SK하이닉스 글로벌성장추진 부사장 등 국제통상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김유석 최종현학술원 대표는 개회사에서 “미국 정부가 예고한 상호관세는 그 규모와 파급력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조치”라며 “우리의 현재 정치·경제적 여건을 고려할 때, 유사한 통상 환경에 처한 국가들과 보조를 맞추어 보다 신중하고 전략적인 대응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외교부 2차관을 지낸 이태호 전 차관은 “2기 트럼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경기 연천서 규모 3.3·2.5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일부 수도권이 '흔들림 현상'을 감지했다. 이 지진은 또 올해 한반도 발생 지진 중 두 번째로 강력한 지진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10일 오후 1시 19분께 경기 연천군 북북동쪽 5㎞ 지점에서 규모 3.3 지진과 규모 2.5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오후 2시 59분께 연천군 북북동쪽 4㎞ 지점에서 규모 2.5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 행정구역은 연천군 연천읍 와초리다. 진원의 깊이는 첫 번째 지진은 9㎞, 두 번째는 8㎞로 추정됐다. 경기와 강원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지진동이 느껴졌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보도와 기상청에 따르면, 첫 지진의 경우 지역별 최대 계기진도가 경기는 4, 강원은 3, 인천은 2로 나타났다. 계기진도 4는 '실내에선 다수가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을 말한다. 3은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현저히 느끼고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 2는 '건물 위층이나 조용한 곳에 있는 소수만 느끼는 정도'의 진동이 해당한다. 두 번째 지진은 계기진도가 경기에서 2였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첫 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국민의 눈으로 도로안전을 살펴 주세요". 도로 위험요소 발굴ㆍ제안 등을 전 국민 누구나 신청 가능한 제도가 마련됐다. “2025 도로안심‧서비스 국민참여단” 모집이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도로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감형 정책 수립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9일부터 ‘2025 도로안심ㆍ서비스 국민참여단’을 모집한다. ‘도로안심․서비스 국민 참여단’은 도로 이용자인 국민이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을 제보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도로안전 정책에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제도로, ’19년부터 운영되어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국민참여단으로 선정되면 주요 도로 정책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으며,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하물, 도로파임, 야생동물 교통사고 등을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 앱’(이하 척척앱)을 이용하여 신고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로 종류와 상관없이 도로이용 불편사항을 신고하는 스마트폰 앱으로, 안드로이드·iOS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도로 불편 신고는 국민 누구나 척척앱을 통하여 가능하다. 특히, 국민참여단이 운영되기 시작한 ’19년 이후 신고 건수가 크게 늘어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지역일자리 양극화가 지방소멸과 청년인구 유출을 부추긴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따라서 인재 중심의 일자리 전략으로 이런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는 것. 한국고용정보원이 「지역노동시장 양극화와 일자리 정책과제」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창수)은 최근 「지역노동시장 양극화와 일자리 정책과제」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지역노동시장을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통계자료를 활용하여 지역 간 일자리 양극화 현황과 원인을 집중으로 분석하고, 지역 간 일자리 불평등과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일자리 정책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수도권-비수도권 간 일자리 격차 확대 ’13~’23년까지 통계청의 「지역별고용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취업자 수가 증가하는 상위 20개 시군 중 12곳이 수도권 신도시였다. 수도권 신도시에서 증가한 취업자 규모는 해당 기간 전체 취업자 수 증가분의 절반에 가까운 46.8%에 이른다. 특히 수원, 화성, 용인 등을 중심으로 하는 경기 남부권이 거대한 일자리 중심지로 부상했다. 비수도권 중에서 취업자가 증가한 상위 도시는 행정수도와 혁신도시, 수도권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새교황에 첫 미국 출신 로버트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선출됐다. 새로운 교황명은 '레오 14세'다. 레오 14세는 가톨릭 역사상 첫 미국인 교황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그는페루 빈민가에서 오랜 사목 활동을 해왔다. 중도 성향이며, 콘클라베를 통해 선출된 직후 첫 발언으로 "세계 평화와 안전"을 기원했다. 연합뉴스가 외신을 종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133명의 추기경 선거인단은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으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을 선출했다.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이틀만이자, 네 번째 투표만에 결정됐다. 그가 앞으로 사용할 교황 즉위명은 '레오 14세'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의미한다. 그 이름이 주는 이미지처럼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새 교황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은 1955년생으로 미 시카고 태생이다. 그는 1982년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일원이다.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에서 교황을 배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유로뉴스는 전했다. 새 교황 레오 14세는 미국 국적이지만 20년간 페루에서 선교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