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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신고가 사고 막는다…'안전신문고' 신고하면 최대 100만 원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종열 기자 | 행정안전부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석 달간 ‘가을철 재난·안전 위험요소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생활 주변에서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위험요소를 국민이 직접 찾아 신고하도록 하고, 사고 예방이나 위험요소 개선에 크게 기여한 우수 신고자에게는 최대 100만 원의 포상금도 지급한다. 올해 가을철 집중신고 대상은 ▲사업장 안전 ▲호우·태풍 ▲소방안전 ▲축제·행사 등 4개 분야다. 공사장이나 사업장의 안전 위험요소, 침수와 강풍 위험, 산불·화재 위험, 축제장의 인파 밀집이나 시설물 위험 등이 주요 신고 대상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7월 3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공장화재 안전 강화 방안’에 따라 사업장 내 각종 사고와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사업장 안전’이 신고 대상에 포함됐다. 국민 누구나 안전신문고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위험요소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신고할 수 있다. 신고 내용은 행정안전부가 적절한 처리기관으로 보내고, 처리 결과는 신고자에게 문자메시지 등으로 통보한다. ◇포상금 지급 기준은? 신고했다고 모두 포상금 받는 것은 아니다. 행정안전부는 2020년부터 우수

    • 박종열 기자
    • 2026-08-31 12:40
  • [안전이 기업을 살린다] ②안전은 비용인가, 투자인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울산의 한 대형 조선소. 수십만㎡에 이르는 작업장에는 선박 블록과 크레인, 용접 장비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작업자들이 오가는 통로와 중량물을 들어 올리는 작업구역 곳곳에는 안전시설이 설치돼 있다. 조선업은 작업공간이 넓고 공정이 복잡한 만큼 안전관리에도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간다. 그런데도 사고가 발생하면 문제는 단순히 ‘안전사고’로 끝나지 않는다. 작업이 멈추고, 생산 일정이 밀리고, 납품에 차질이 생긴다.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동안 다른 공정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안전에 들어가는 돈을 아깝게 생각하다가 오히려 훨씬 큰 비용을 치르는 이유다. 산업현장에서 오랫동안 반복돼온 질문이 있다. 안전은 비용인가, 투자인가. 최근의 산업현장을 보면 답은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안전에 들어간 돈은 사고를 막는 비용인 동시에 생산중단과 인력 손실, 품질 저하, 기업 신뢰 하락을 막는 투자라는 것이다. 실제 사례는 이를 잘 보여준다. 2024년 2월 HD현대중공업 해양공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자 회사는 해당 공장의 생산을 중단했다. 당시 기업공시에 따르면 생산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7852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8.68%에 해당했다.

    • 이계홍 기자
    • 2026-08-19 09:14
  • 경찰·소방 손목에 AI…재난안전 스마트워치 만든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재난 현장에서 분주하게 일하는 경찰·소방·지방정부 등 재난 대응인력은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와 무전기, 개인 휴대전화 등을 함께 휴대하고 조작해야 한다. 재난이 발생하면 무전 교신이 한꺼번에 몰리거나 서로 겹쳐 핵심 정보와 지시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정부가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재난 현장에서 쏟아지는 재난 대응 인력들의 상황 전파와 지시 등 무전 내용을 인공지능(AI)이 요약해 손목 위 스마트워치로 알려주는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는 17일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사업 신규 과제로 ‘재난안전통신망 연동 스마트워치 및 AI 무전요약·알림시스템 개발’을 선정했다. 이 스마트워치는 AI가 현장의 교신 내용을 분석·요약해 중요한 정보를 이용자에게 전달하는 알림 시스템 기능을 한다. 스마트워치에는 이용자의 심박과 피부 온도, 위치 등을 모니터링하는 기능도 넣는다. 정부는 기술이 현장에 적용되면 대응 인력이 휴대해야 할 장비 부담을 줄이고 실시간 상황과 임무를 보다 명확하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구 수행기관 공모는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된다. 선정된 기관에는 과

    • 이계홍 기자
    • 2026-08-18 10:52
  • 폭우가 쏟아지면 산이 무너진다…산사태 원인과 예방은?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종열 기자 | 16일과 17일 경남 거제와 통영 등 경남 일부 지역에 내린 200년 만의 기록적 폭우로 침수와 산사태 등 피해가 잇따르자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됐다. 소방당국은 20건의 인명구조 활동을 벌여 모두 136명을 구조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17일 저녁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사망 1명과 경상 3명 등 4명이다. 사망자는 거제시 옥포동 아파트 1층에 혼자 살던 20대 남성으로 조선소 근로자로 확인됐다. 그는 아파트 뒷산에 산사태가 발생해 집 안에 들이닥친 토사에 파묻혔다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집중호우에는 빼놓을 수 없는 재난이 있다. 바로 산사태다. 산사태는 평소에는 멀쩡해 보이던 산비탈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흙과 돌, 나무 등이 빗물과 뒤섞여 아래쪽으로 쏟아져 내려오는 현상이다. 최근에는 짧은 시간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산사태 위험도 커지고 있다. 특히 조심할 것은 ‘비가 그쳤으니 안전하겠지’라는 생각이다. 많은 비가 내린 뒤에는 땅속에 상당한 수분이 남아 있어 비가 약해지거나 그친 뒤에도 지반이 붕괴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 따라서 집중호우가 끝난 후 적어도 이틀까지는 산자락 주변의

    • 박종열 기자
    • 2026-08-17 18:52
  • 자살·산재·교통사고 ‘따로 대응’ 끝낸다…국민생명안전위 출범

    한국재난안전뉴스 박광춘 기자 | 자살과 산업재해, 교통사고, 자연재난 등 부처별로 흩어져 있던 생명안전 정책을 하나의 기준으로 점검하고 조정하는 대통령 소속 국민생명안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재난이 발생한 뒤 책임 소재를 따지고 피해를 수습하는 데 머물렀던 국가 안전정책을 국민의 ‘안전하게 살 권리’를 중심으로 재편하는 첫걸음이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생명안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위원회는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백종우 경희대 교수 겸 한국자살예방협회장이 공동 부위원장을 맡는다. 첫 회의는 대통령을 대신해 두 공동 부위원장이 주재했다. 위원회는 국가 생명안전 정책을 심의하는 최상위 기구로 운영된다. 행정안전부 보도자료 위원회 출범의 핵심은 그동안 행정 영역에 따라 나뉘어 있던 안전정책을 ‘국민 생명 보호’라는 하나의 관점에서 들여다보는 데 있다. 자살 예방은 보건복지부, 산업재해는 고용노동부, 교통사고는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자연재난은 행정안전부 등 담당 부처가 서로 달라 정책 간 연계와 조정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앞으로 위원회는 개별 부처가 내놓은 대책

    • 박광춘 기자
    • 2026-07-29 08:10
  • [생활 속 안전] ⑬ ‘강풍’ 속 거리는 흉기가 날아다닌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장마와 태풍이 찾아오면 사람들은 집중호우와 하천 범람, 침수 피해를 먼저 걱정한다. 그러나 폭우와 함께 불어닥치는 강풍은 눈에 보이지 않는 또 다른 큰 위험 요소다. 건물 외벽의 일부가 떨어지고, 간판이 날아다니고, 나무가 부러지고, 유리창이 깨지고, 공사장 자재가 바람을 타고 날아다닌다. 순간 최대풍속이 강해질수록 평소에는 움직이지 않던 물체도 흉기로 변한다. 특히 도심에서는 건물과 건물 사이에서 바람이 갑자기 빨라지는 ‘빌딩풍’이 발생해 예상하지 못한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강풍이 불 때 가장 위험한 장소는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 아니라, 무언가가 떨어지거나 날아올 수 있는 곳이다. ◇간판은 거대한 흉기 태풍이 접근하면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시설 가운데 하나가 간판이다. 건물 외벽에 고정된 대형 간판은 강한 바람을 받으면 거대한 돛처럼 작용한다. 고정 볼트가 부식됐거나 설치 구조물이 오래된 경우에는 간판 전체가 떨어지거나 일부가 뜯겨 나갈 수 있다. 간판이 떨어지는 순간 아래를 지나던 보행자는 피할 시간이 거의 없다. 강풍이 불 때 상가 밀집 지역이나 오래된 건물 주변을 지나는 것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건물주와 상

    • 이계홍 기자
    • 2026-07-20 14:35
  • [안전 NOW] 주말 새벽 중부권 또 ‘물폭탄’.. "반지하주택이 위험하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박광춘 기자 | 주말을 앞두고 중부지방에 또 한 차례 강한 비가 예고되면서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가 비상 대응 태세에 들어갔다. 오는 18일 새벽부터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지고 배수시설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다시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만큼, 관련 지역에서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17일 기상청와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에 따르면 이번 비는 남쪽에서 올라오는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형성된 정체전선에 중규모 저기압까지 발달하면서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새벽부터 대기 상층의 기압골이 접근하고, 정체전선 위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남쪽의 수증기를 강하게 끌어올리면서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는 18일 늦은 새벽부터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 충북 중·북부는 18일 아침부터 오전 사이 강한 비가 집중될 전망이다. 밤사이 더 위험한 비.. “취약 시간대 대비

    • 박광춘 기자
    • 2026-07-17 17:50
  • [생활 속 안전] ⑪에스컬레이터 사고,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된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종열 기자 | 지하철역과 백화점, 대형마트, 공항 등에서 하루에도 수백만 명이 이용하는 에스컬레이터. 계단보다 편리하지만 한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에스컬레이터 사고의 상당수는 기계 결함보다 이용자의 안전수칙 미준수에서 발생한다. 최근에는 캐리어나 유모차, 어린이 안전사고까지 늘고 있다. ◇넘어지는 순간, 연쇄 사고가 시작된다 에스컬레이터 사고 가운데 가장 많은 유형은 ‘넘어짐’이다. 균형을 잃고 뒤로 넘어지면 뒤따르던 이용객까지 연쇄적으로 쓰러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출퇴근 시간처럼 사람이 많은 경우에는 한 사람의 낙상이 수십 명이 연쇄적으로 넘어지는 사고로 확대될 수 있다. 비 오는 날 젖은 신발이나 하이힐, 샌들, 굽이 높은 구두는 발을 헛디딜 위험을 높인다. 스마트폰을 보며 탑승하거나 급하게 뛰어오르다 중심을 잃는 사례도 흔하다. 노약자는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나 머리 손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걷지 말고 손잡이를 잡으세요 에스칼레이터 안전수칙은 의외로 단순하다. 바로 핸드레일(손잡이)을 반드시 잡는 것​이다. 손잡이를 잡으면 에스컬레이터의 움직임과 몸의 균형을 함께 유지할 수 있

    • 박종열 기자
    • 2026-07-08 09:00
  • [설마! 안전] 수심 25cm 물놀이장서 초등 형제, ‘감전 후 익사’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종열 기자 | 깊이가 25cm밖에 되지 않는 물놀이장에서 10살과 9살 초등생 형제가 익사했다. 그런데 사망의 1차 원인은 감전이었다. 이 물놀이장은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었다. 21일 오후 2시 42분께 전남 곡성군 한 민간위탁 체험공원 내 물놀이장에서 “형제가 물에 빠진 뒤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형제는 병원 이송 2시간여 만에 숨졌다. 전남 곡성경찰서는 형제의 직접 사인은 익사이지만, 먼저 감전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숨졌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를 전달받았다. 경찰은 사고 당일 현장 감식에서 물놀이장에서 전압이 초과 계측되는 등 전류가 흐르는 사실을 확인했다. 물놀이장 개장 준비 과정에서 설치한 조명 시설의 전선 일부가 물에 닿거나 잠기면서 전류가 흘렀을 것으로 추정했다. 폐쇄회로(CC)TV에도 형제가 물에 들어가자마자 그대로 쓰러지는 모습과 물에 빠진 후에도 몸부림을 치지 않는 장면 등이 확인됐다. 물놀이장은 곡성군이 민간에 운영을 위탁한 곳으로 다음 달 정식 개장을 앞두고 전기와 조명, 분수 설비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전기시설 공사 등이 완료된 상태가 아니었지만, 물놀이장의 입장이 제한되거나

    • 박종열 기자
    • 2026-06-24 10:01
  • 안전위기관리協, 1기 '안전위기관리전문가' 강좌 성료.. 합격자에 자격증 수여

    한국재난안전뉴스 박광춘 기자 | (사)한국안전위기관리협회가 한국재난안전뉴스와 함께 서울시내 워크숍룸에서 개최한 제1기 ‘안전위기관리전문가’ 교육과정이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료했다. 21일 한국안전위기관리협회에 따르면, 이번 과정에는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업 안전부서 관계자 등 재난·안전 분야 실무자 26명이 참여해 전 과정을 수료했다. 수강생들은 교육 마지막 순서로 자격시험을 치렀으며, 평가 기준을 충족한 합격자에게는 한국안전위기관리협회 민간자격인 ‘안전위기관리전문가’ 자격증이 수여될 예정이다. 해당 자격은 행정안전부 민간자격 등록번호 제2026-001843호로 등록돼 있다. 이번 교육은 산업재해와 자연재난, 시설 안전사고, 조직 위기, 중대재해 대응 등 복합화되고 있는 안전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고가 발생한 뒤 수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위험을 사전에 진단하고 사고 발생 시 조직적으로 대응하며 이해관계자와 정확하게 소통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교육 첫날에는 안전·위기관리의 기본 개념과 위기관리시스템 구축, 산업안전 위험요인 분석, 사고조사 유형 분석 등이 다뤄졌다. 재난사고

    • 박광춘 기자
    • 2026-06-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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