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산업혁명 이후 200년 가까이 인류의 주요 에너지원이었던 석탄. 석탄을 때워 전력을 생산하는 화력발전소. 석탄화력발전소의 굴뚝에서 피어오르던 연기는 산업화 시대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이제 그 연기는 기후위기의 상징으로 바뀌었다. 화력발전소가 역사 속으로 서서히 퇴장하고 있다.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요구 앞에서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화력발전소는 더 이상 ‘값싸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이 아니라 ‘퇴출 대상 1호’라는 천덕꾸러기 신세가 됐다. 세계 각국은 석탄발전 퇴출을 공식화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이 흐름 속에서 재생에너지 전환이라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산업화 이후 급격히 증가한 온실가스는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초래했고, 폭염·폭우·가뭄 등 이상기후가 일상화됐다. 국제사회는 이러한 위기를 막기 위해 2015년 파리협정을 채택하며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문제는 석탄이다. 석탄발전은 발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대량 배출하는 대표적 산업으로, 전 세계 전력 부문 탄소 배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면 결국 석탄을 줄일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박광춘 기자 | 방글라데시 곳곳에서 계절성 폭풍우를 동반한 낙뢰가 잇따르며 최소 14명이 숨지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형적인 우기를 앞두고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진 가운데, 들판과 노출된 야외 공간에 있던 농민과 노동자들에게 피해가 집중됐다. 28일 로이터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글라데시 여러 지역에서 갑작스러운 폭우와 함께 강한 벼락이 떨어졌다. 방글라데시 당국은 전국적으로 낙뢰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여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피해는 일상적인 생활 공간과 노동 현장에서 동시에 발생했다. 한 10세 소년은 집 밖 도로에서 다른 2명과 함께 서 있다가 벼락을 맞았다. 이들 3명은 모두 현장에서 즉사했다. 또 결혼한 지 불과 8일 된 22세 차 농장 노동자도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길에 낙뢰로 목숨을 잃었다. 방글라데시 당국자는 “갑작스러운 폭우와 함께 강한 벼락이 여러 지역에 떨어지면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며 “희생자 대부분은 야외 논밭에서 일하던 농민과 노출된 장소에 있던 노동자들”이라고 설명했다. 방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