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경기남부에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고 있다. 긴장 속 방역 강화를 단행하고 있지만 확산세가 크게 우려되고 있다. 당국은 화성·평택 등 3개 농장서 AI 항원을 확인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평택과 화성 등 경기 남부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확인됐다. 이에따라 지자체와 양계농장 등이 긴장감 속에 방역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16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와 각 지자체에 따르면 화성시 A산란계 농장(사육 두수 30여만 마리)에서 이날 H5형 AI 항원이 확인됐다. 중수본과 화성시는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앞서 전날에는 평택시 소재 B산란계 농장(13만 5000여마리)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확인됐다. 또 지난 10일에는 화성시 소재 C육용종계 농장(1만9000여 마리)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나왔다. 이번에 항원이 확인된 평택 B농장은 나흘 전 항원이 나온 C농장의 방역지역(3㎞) 내에 있다. 이같이 경기 남부지역 가금류 농장 곳곳에서 AI 인플루엔자가 잇따라 확인되자 해당 지자체와 각 축산농가에서는 추가 확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정부는 2035년까지 18년 대비 온실가스 53%를 61%까지 감축하길 했다. 김민석 총리 주재 제5차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나온 결과다. 정부는 2035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제4차 계획기간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 등 탄소중립사회로의 도약을 위한 주요 정책 5건을 심의‧의결했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는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제5차 탄녹위 전체회의를 열었다. 탄녹위는 국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주요 정책・계획을 심의하고 그 이행에 관한 사항을 점검・평가하는 민관 합동 심의 의결기구다. 이번 회의는 2035년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안 및 제4차 계획기간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 전략 및 정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김민석 총리는 올해는 녹색전환과 재생에너지 확대 등 탄소중립 사회로의 본격적인 도약과 2030 NDC 달성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점임을 언급하면서, 책임있고 실현가능한 2035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과 제4차 계획기간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 수립의 중요성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10일부터 당분간 찬 바람에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 0도로 내려가며, 체감온도는 영하의 날씨를 보이겠다. 10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로 기온이 낮아져 춥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다. 기상청은 10알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12일 아침까지 기온이 낮아 춥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동해먼바다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날씨가 추워진 것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11일과 12일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13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 기온 및 하늘상태 > 12일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1~10℃, 최고 12~18℃)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모레 낮부터 평년보다 조금 높아지겠다. 10일 낮최고기온은 10~16℃가 되겠다.11일 아침최저기온은 -2~7℃, 낮최고기온은 13~1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월요일(3일) 서울에 첫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만추의 출근길이 영하권 추위로 떨어져 겨울을 재촉하고 있다. 3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 -4∼5도로 예상되며, 4일 오전까지 추위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4∼5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로 보면 철원 -4도, 세종 -2도, 과천·충주·원주 -1도, 수원 0도, 서울·광명·인천 1도, 대구 2도, 울산 3도, 부산 4도 등이다. 3일까지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 남해안은 중국북동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4일과 5일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따라 서울을 포함한 일부 중부지방과 전북, 경상서부에 이날 오후 9시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서울에 한파특보가 발령된 건 올가을 들어 처음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위는 4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차츰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3일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모레는 경기동부내륙과 강원내륙, 산지를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비내리는 추석 연휴, 한가위 보름달 보기 어렵다. 3일 새벽 제주·전남해안 시간당 30∼50㎜ 의 호우가 예상되고 4일에도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5∼6일은 중부 지방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 7일에도 곳에 따라 많은 비가 예상된다.귀성 귀경 차량의 빗길 운행에 각별한 '조심 운행'이 필요해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개천절이자 추석 연휴 첫날부터 제주와 전남해안에 시간당 강우량 30∼50㎜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이날 밤부터는 충남·전북·경남서부·제주에도 비가 내리겠다. 이어 경남의 나머지 지역, 강원영동·충북·경북까지 비가 확대되겠다. 경기남부는 3일 오전, 강원영서중·남부에 3일 늦은 오후부터 저녁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 비는 7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다음은 3일부터 6일까지의 날씨 전망이다. < 중점 사항 > 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전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4내일까지 서해먼바다와 남해먼바다, 제주도해상, 동해남부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 강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올들어 한반도로 태풍이 올라오지 않았다. 태풍이 오지 않은 것도 이례적인 일로 간주되지만 이 또한 기상 이변중의 하나로 보인다. 우리나라에 태풍이 올라오지 않은 것은 시베리아 및 티베트 고기압이 한반도 북쪽에서 강하게 형성돼 남태평으로부터 다가오는 저기압을 강력하게 차단하기 때문이다. 한편 연합뉴스가 외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태풍 '부알로이'가 29일(현지시간) 베트남 북·중부를 강타, 최소 19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부알로이는 이날 새벽 최고 시속 130㎞의 강풍과 폭우를 몰고 베트남 북·중부의 하띤성·응에안성 일대에 상륙했다. 이로 인해 불어난 물과 쓰러진 나무에 중부 후에시와 북·중부 타인호아성에서 1명씩 2명이 사망했다. 또 최고 파고 8m의 거센 파도에 어선 3척이 휩쓸려 중부 꽝찌성에서 어민 9명, 중부 잘라이성에서 어민 8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가 전했다. 34만7000여 가구가 정전됐으며, 다낭시 공항·후에시 공항·꽝찌성 동호이 공항·타인호아성 토쑤언 공항 등 4개 공항이 전날부터 운항을 중단해 항공편 수백 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됐다.하띤성에서는 지난 18일 가동을 시작한 대형 화력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올해 추석은 유난히 길다. 추석날은 10월 6일이고, 추석 연휴가 8일까지 사흘이지만 10월 9일이 한글날 휴일이다. 그에 앞서 추석날 이전 10월 3일이 개천절 휴일에 토, 일요일까지 쉬는 날이어서 도합 7일이 된다. 10월 10일 금요일 하루를 건너 뛰면 11일과 12일이 토, 일요일 연휴다. 그래서 사실상 연휴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최장 10일의 추석 연휴가 된다 올해 긴 추석 연휴동안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까. 연휴 때는 청소차가 사실상 운행 중단이 될 수 있다. 환경부는 "깨끗하고 쾌적한 추석"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환경부는 연휴 생활폐기물 안정적 관리 추진,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 18개 정화 활동 추진, 연휴 기간 생활폐기물 특별관리, 과대포장 점검, 재활용시장 조사 및 지원 강화 등을 실시한다. 그러나 주민의 협조 없이는 달성할 수 없는 대책으로 보인다.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24일 쓰레기 없는 깨끗한 대한민국을 조성하고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내용을 담은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는 예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슈퍼태풍 라가사가 대만·홍콩을 강타해 대만에서만 사망 14명, 실종 124명을 냈다. 대만에서는 잇따라 산사태와 폭우 범람으로 다리가 잘려나가고, 건물이 수백 채 무너졌다. 태풍은 24일 저녁 중국 광둥성으로 상륙해 중국 내륙도 큰 피해가 나고 있다. 연합뉴스와 경향신문 등 국내 언론이 외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가장 강력한 태풍인 ‘라가사’가 필리핀, 대만, 홍콩에서 막대한 인명·재산피해를 내고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 대만에서 최소 14명이 숨지고 124명이 실종됐다. 24일(현지시간) 대만 중앙재난대응센터에 따르면 제18호 태풍 라가사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8시 기준 14명이 숨지고 34명이 부상했으며 124명이 실종됐다. 사망자는 모두 대만 동부 화롄현 광푸진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대부분 고령자라고 전해졌다. 마타이안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토사가 호수로 쏟아져 범람으로 이어졌다. 대만 재난당국에 따르면 22일 이후 화롄현 완룽진에 약 700~800㎜의 비가 내렸다. 호수 수량은 9100만t으로 추정되며, 홍수 당시 약 6000만t의 물이 방류됐다. 대만 재난당국 관계자는 범람 유량이 예상의 4배에 달했다고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20일 새벽 전국에 시간당 20∼30㎜ 호우가 내린다. 충남·전북 서부는 '시간당 30∼50㎜가 쏟아지겠다. 토요일 아침 16∼24도·낮 21∼29도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20일 0시 기준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서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해오면서 19일 오후 5시 현재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린데 이어 강원영동은 21일 오전(06~12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릉 지방의 가뭄으로 인한 물부족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 강수 유의 사항 > ○ (강수 집중시간 및 구역, 시간당 최대 강수강도) 19일 밤부터 20일 오전 사이 아래와 같은 시간과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강원남부동해안과 충남남서부, 전북서부, 경북북동산지.동해안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구역별 강수 집중시간 및 시간당 최대 강수강도 - (수도권) 인천.경기남부, 서해5도: 20일 새벽(00~06시)/ 20~30mm - (강원도) 강원영서남부 및 강원영동: 20일 새벽(00~06시)~오전(06~12시)/ 20~30mm - (충북)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경기 연천에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해 전국 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기 경기도 연천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해 전국에 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고 15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중수본은 이날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회의를 열고 ASF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이번 ASF 발생은 지난 7월 경기 파주시 사례 이후 2개월 만에 추가로 발생한 사례로, 올해 들어 전국 다섯번째 확진 사례다. 이에 중수본은 ASF 추가 발생과 전파를 막기 위해 연천군 소재 농장에 초동 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해당 농장의 돼지 847마리를 살처분했다. 농장 간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연천군과 인접 5개 시·군에 대해 오는 16일 오후 8시까지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의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아울러 발생 지역 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광역 방제기와 방역차 등 장비 33대를 동원해 발생 지역 인접 시·군 소재 돼지 농장 294호와 도로를 소독하고 있다. 연합뉴스는 "중수본은 또 발생 농장 반경 10㎞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