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서울 송파구 중앙회 청사에서 ‘제22대 산림조합중앙회장 취임식’을 15일 진행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중앙회장직을 연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90만 조합원을 대표하는 책임감을 갖고 △조합원을 위한 산림조합의 정체성 강화 △중앙회의 회원조합 지원 역할 강화 △국민 눈높이에 맞춘 산림사업 개선 등의 비전을 밝혔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산림의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조직 발전을 이루려면 임직원은 물론 산림을 아끼는 모든 분들의 지지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오늘보다 더 나은 산림의 미래를 위해 경청하고 개선하며 산림조합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최창호 중앙회장은 1957년생으로 조선대 산업대학원 산업공학과 졸업 후 산림조합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 상임감사 등을 역임했다. 22대 산림조합중앙회장의 임기는 2024년 1월 14일부터 2028년 정기총회 개최일까지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여객선 이용객이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1월 15일(월)부터 1월 26일(금)까지 12일간 전국 연안여객선 137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해양수산부와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이번 점검에서 연안여객선 시설,설비 관리실태를 꼼꼼히 살피는 것은 물론, 선사가 이용객들에게 승,하선 안전 절차를 잘 안내하고 있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여객 인파 관리를 위한 안전요원 적정 배치 여부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겨울철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만큼, 여객선의 난방, 기구 사용 실태, 화재탐지기 작동 여부 및 소화기 관리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전기차의 선적도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해양수산부는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즉시 시정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조치하도록 하고, 늦어도 설 연휴 귀성길이 시작되는 2월 8일 전까지는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모두 시정하도록 하여 귀성객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설에도 국민들이 안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주로 남극에 사는 물범과 물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 바이러스에 감염돼 폐사한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이 10일(현지시간) 보도한 데 따르면, 영국 동식물보건국(APHA) 연구팀은 최근 남대서양의 영국령 사우스조지아섬에 서식하는 코끼리물범과 물개의 H5N1 감염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사우스조지아섬에서는 물범이 떼죽음을 당하고 많은 물개가 조류인플루엔자 증상을 보인다는 보고가 있었다. 당시 도둑갈매기(브라운스큐어)의 감염은 확인됐지만, 코끼리물범과 물개는 감염 의심 사례로 분류돼 조사가 진행돼왔다. APHA 인플루엔자·조류바이러스학팀은 사우스조지아섬에서 조류인플루엔자에 양성 반응을 보인 샘플을 수집했다. 조사에 참여한 과학자 마르코 팔치에리는 현장에서 코끼리물범 약 20마리가 폐사한 것을 봤다고 말했다. 다른 물개들도 기침, 재채기, 콧물 등 조류인플루엔자의 호흡기 증상을 보였다고 그는 전했다. 팔치에리는 사우스조지아섬에서 죽은 개체수는 약 100마리로, 주로 물개보다 취약한 것으로 보이는 코끼리물범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큰 두려움은 포유류에 대한 적응형 돌연변이"라며 "이번 샘플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과 ‘화학물질관리법’(이하 ‘화평법․화관법’) 등 5개 환경법안이 9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화평법․화관법’은 신규화학물질 등록기준을 국제적 수준으로 조정하고 획일적인 현행 유독물질 지정체계를 정비하여 유해특성에 기반한 합리적인 화학물질 관리를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개정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신규화학물질 등록기준을 현행 연간 0.1톤에서 연간 1톤으로 조정하되, 연간 1톤 미만의 신고물질 정보를 국민에 공개하여 투명성을 높이고, 정부의 신고자료 적정성 검토 근거를 신설하여 안전에 대한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또한, 유해성 정보가 없는 물질은 유해성 확인 전까지 유해한 것으로 추정토록 하여 화학물질의 안전성 담보를 위한 사업자의 관리 책무를 규정했다. 둘째, 유독물질을 유해 특성에 따라 단기노출에 의한 영향이 있는 물질은 ‘인체급성유해성물질’, 반복노출이나 장기적 잠복에 의한 영향이 있는 물질은 ‘인체만성유해성물질’, 수생생물에 영향이 있는 물질은 ‘생태유해성물질’ 등 3가지 종류로 분류하여 물질의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관리수단을 적용토록 개편했다. 셋째, 유독물질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기후 재난이 가속화될 것 같다. 올해 지구 기온 상승폭이 국제사회가 보는 마지노선인 '1.5℃'를 깰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이 8일(현지시간) 제임스 핸슨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의 연구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제임스 핸슨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지난 4일 동료 학자 2명과 함께 발표한 연구 결과를 통해,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가 엘니뇨 현상으로 증폭되면서 올해 5월 기준 '연평균 지구 기온'이 산업화 전 평균보다 섭씨 1.6~1.7도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연구원이던 1988년 미 의회에서 온실 효과에 따른 위기를 처음 경고하면서 지구 온난화 연구 선구자로 꼽힌다. 핸슨 교수는 엘니뇨 현상이 약화한 이후에도 몇년 동안 지구 기온 상승폭은 여전히 '1.5도' 상한선을 위협할 것으로 전망했다. 빙하 면적이 줄어들면서 지구 표면 중에서 햇빛을 반사하는 면적이 줄어들 것이라는 점에서다. 이로 인해 지구가 태양에서 흡수하는 에너지와 반사하는 에너지 사이의 격차가 커지고, 이는 지구를 계속 가열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다만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전국이 다시 설국이 되고 있다. 9일 새벽부터 경기 서해안과 경기 북부 내륙, 강원 북부 내륙·산지, 충남 북부 서해안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수도권, 강원 중·남부 내륙과 산지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오후에는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 제주도에, 밤에는 전국에 눈이나 비가 온다. 특히 발달한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수도권, 강원 중·북부 내륙과 산지는 오전부터 밤 사이, 강원 남부 내륙·산지와 충청권, 전북 동부, 경북 서부는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 시간당 1∼3㎝의 매우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10일까지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내륙, 경북 북부·남서 내륙, 경북 북동 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서울·인천·경기 서해안, 강원 동해안, 대전·세종·충남 내륙, 충북 중·남부, 전북 동부, 제주도 산지 3∼8㎝(많은 곳 10㎝ 이상),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5∼15㎝(많은 곳 강원산지 20㎝ 이상), 충남 서해안, 전북 서부 내륙, 대구·경북 중남부 내륙, 경북 동해안, 울산·경남 내륙 1∼5㎝, 전남 동부 내륙 1∼3㎝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미세먼지 관측용 항공기를 활용하여 충남 서북부 주요 대기오염물질 배출원과 서해상의 미세먼지를 집중 감시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관측용 항공기는 2019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항을 시작했으며, 미세먼지 질량분석기 및 블랙카본 분석기 등 첨단장비 8종을 탑재하여 미세먼지와 그 원인물질(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에 대한 고해상도 관측을 수행하고 있다. 환경부는 매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그해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동안 약 100시간의 항공관측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국외 유입 미세먼지와 국내 배출원의 배출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항공관측 현장을 직접 살펴본다. 또한 환경부는 미세먼지 원인 규명을 위해 항공관측과 함께 환경위성, 선박, 지상 및 고고도(지상으로부터 200m 이상 높이) 관측망을 운영하여 과학적‧입체적인 관측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보다 내실 있게 시행하고, 대국민 대기오염물질 정보 제공*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추진하여 국민 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소한 추위가 이번 주 화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토요일이자 절기상 소한(小寒)인 6일 반짝 추위가 찾아왔다. 이날 아침 대부분 지역 기온이 영하 5도 내외까지 떨어졌다. 경기 파주는 영하 7.2도, 강원 철원은 영하 6.9도까지 기온이 내려갔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시작한 이번 추위는 월요일인 8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일요일인 7일은 강풍까지 불면서 추위가 더 심하게 느껴지고, 중부지방은 낮에도 기온이 영하에 머물겠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1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5도 사이겠다. 8일은 아침 기온이 강원내륙·산지 일부에선 영하 15도 이하, 중부지방·전북동부·경북내륙에선 영하 10도 이하, 나머지 지역은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가는 등 매우 춥겠다. 이번 주말 눈·비 소식도 있다. 서해북부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 때문에 6일 밤부터 7일 새벽까지 서울·인천·경기·강원영서중부·강원영서남부·충청에, 6일 낮은 밤부터 7일 아침까지 전북에 가끔 눈이 내리겠다. 또 서해상에 해기차(해수면과 대기의 온도 차)로 발달하는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7일 새벽에서 오전까지 전남서부와 제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올해가 더욱 극한기후가 도래할 것이 예상된다. 즉 역대 최고기온이 나올 것 같다는 기상학자들의 에측이다. 자난해보다 올해 더 더울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세계 기상학자들에 따르면, 2023년 전세계 평균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2024년 새해는 그보다 더 더울 수 있다는 관측이 잇따라 나온다. 워싱턴포스트는 2일(현지시간) 주요 기상관측 기관과 기후 전문가들을 인용해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올해 기온이 작년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케빈 트렌버스 미국 국립대기연구센터(NCAR) 선임 연구원은 이번 엘니뇨가 "아마 2월께 정점을 찍을 것"이라며 "적어도 2024년 상반기 6개월 동안은 이것이 문제가 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엘니뇨가 끝난 이후도 문제다. 기온 상승이 올해 내내 계속될지는 엘니뇨 이후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에 달렸는데 전망은 아직 불투명하다. 트렌버스 연구원은 "현재 벌어지는 상황은 혼란스러운 측면이 있다"며 "기후변화는 과거에 일어난 유사한 현상에 기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으로, 지구 온도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이하 행안부)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최근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최초 검출된 경북 영천을 대상으로 4일부터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3년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주로 접경지역(경기·강원지역) 양돈농장에서만 발생해왔으나, 최근 야생멧돼지의 남하 추세에 따라 경북 북부권역 양돈농장으로의 전파가 우려되어 아직 발생하지 않은 지자체에 대한 철저한 사전 방역이 필요한 상황이다. 행안부와 농식품부, 환경부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전문포획단 운영, 엽사·엽견 관리 등 포획 추진상황과 거점소독시설 운영, 농장 차단방역수칙 준수 등 지자체 방역 전반을 살펴본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자동 문닫음 장치 설치 등 광역울타리 관리 강화를 포함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남하 차단 대책을 지난해 9월 25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정부와 지자체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기존 남하 차단 대책을 보완해 경북 북부권역 양돈농장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방지를 위해 총력 대비·대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