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CJ대한통운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헌혈을 진행한 후 회사에 기부한 헌혈증 500장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처음 시작한 헌혈증 기부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초래된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백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해당 헌혈증은 치료 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 환아 및 가족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헌혈증은 헌혈 시 혈액원에서 지급하는 증서로, 수혈에 드는 비용 중 혈액팩 등 본인부담금을 공제할 수 있기에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된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헌혈자 수는 2014년 170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9년 142만 명, 2022년 133만 명으로 8년간 40만 명가량 줄었다. 이날 전국 혈액 보유량은 3.8일분으로 안정적인 비축 기준인 5일을 밑도는 상황이다. 지난 2년간 누적 13회로 최다 기부자인 이동현 CJ대한통운 택배사업부 선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헌혈자가 감소하고 혈액 수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며 "저의 작은 실천이 백혈병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코오롱그룹(대표 안병덕)은 임직원들과 시민이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사옥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과천 △마곡 △구미 △대전 등 전국 8개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코오롱그룹이 헌혈 캠페인을 지역사회와 손잡고 진행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코오롱은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과천시의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협약을 맺고 25일·26일 양일간 누구나 코오롱타워를 방문해 헌혈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코오롱 측은 향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헌혈 캠페인은 앞으로 점차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오롱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혈액 수급이 불안정한 여름철과 겨울철에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경계심과 휴가 인구의 급증으로 전국적으로 헌혈하는 인구가 크게 줄어들며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코오롱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을 소아암을 앓는 환아들을 위해 기증해오고 있다. 올해 초 지난해 두 번의 사내 캠페인을 통해 모은 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