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겨울철 기승을 부리는 노로바이러스와 각종 호흡기감염병이 증가함에 따라 방역당국이 비상방역체계를 앞당겨 운영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RSV) 등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처음 맞는 설 연휴(2.9.~2.12.)가 다가옴을 고려하여 비상방역체계를 앞당겨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병원급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수는 1월 2주 기준 360명으로 최근 5년 내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과거 유행 정점 시기(1월3주~2월4주)가 아직 도래하지 않았음을 고려할 때 당분간 유행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0~6세의 영유아 환자가 50% 정도를 차지*하는 양상을 보여,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의 감염 주의가 필요하다고 질병청은 덧붙였다. 한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입원환자 수는 최근 4주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대응이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비상방역체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김강립 처장은 “어묵은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업체의 생산이 증가하고 있는 시기인 만큼 식품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처장은 28일 부산의 어묵 제조 현장을 방문하여 이같이 말하고 “내년 1월부터 어묵 제품에 대해 영양 표시가 확대·실시되는 만큼 소비자에게 정확한 영양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처장은 이날 다양한 어묵 제품을 생산하는 부산의 ㈜늘푸른바다(브랜드명 : 고래사어묵)를 방문해 ▲제조현장 위생관리 현황 ▲나트륨 등 영양성분 관리 현황 ▲코로나19 방역 상황 등을 점검했다. 김 처장은 방문 현장에서 면류‧고로케‧피자 등 새로운 형태로 개발되는 식품에 어묵이 활용되는 등 최근 어묵제품이 크게 각광을 받고 있는 점을 들어 “국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식품 제조 전반의 위생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계절과 유통‧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다소비 식품의 안전관리와 코로나19 상황의 안정화를 위해 일선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