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환경부가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시기인 5~8월 '고농도 오존 집중관리대책'을 추진한다. 28일 환경부에 따르면, 오존은 주로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자외선과 광화학 반응해 생성된다. 고농도 오존에 반복해서 노출되면 호흡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국내 대기환경기준은 1시간 평균 0.1ppm 이하, 8시간 평균 0.06ppm 이하이다. 오존 1시간 평균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가 발령되는데 이때 건강취약계층은 실외활동 자체를, 일반인은 장시간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오존주의보가 63일 발령됐다. 1시간 평균 농도가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발령되며 이때는 유치원과 학교 실외학습이 제한 또는 금지되는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지난해에는 경보나 중대경보가 발령된 적은 없다. 환경부는 5~8월 유역(지방)환경청,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 및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질소산화물,휘발성유기화합물 다량 배출사업장을 특별 점검할 계획이다. 질소산화물 다량 배출사업장 50곳의 배출 및 방지시설의 적정 운영과 굴뚝자동측정기기 관리 실태와 석유화학업종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지구온난화가 심각해면서 지구의 온도는 계속해서 올라가고 동시에 오존층이 파괴되면서 대기의 오존 농도는 짙어지고 있다. 최근 질병관리청에서 공개한 기후보건영향평가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국내에서 오존 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가 2890명에 이른다. 2010년에는 1248명으로 10년사이에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존은 자동차와 공장에서 발생하는 매연·배기가스 등에 의해 배출되는 질소산화물과 우리 헤어스프레이 가스·페인트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배출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이 만들어낸다. 오존이 성층권에 위치할 때는 태양에서 오는 자외선을 지구 표면에 도달하는 것을 방지하고 흡수해 산소로 바꾼다. 하지만 이러한 기능을 하는 오존층이 파괴될 시, 산소로 바뀌던 자외선이 그대로 지구 표면에 들어오게 된다. 이때 지구 표면으로 들어오게 된 오존은 대기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과 질소산화물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반응으로 생성되면서 인체에 해를 끼치는 2차 오염물질로 변한다. 환경전문가는 “오존층이 파괴되면 지표면에 작용하는 자외선 양을 증가시킨다”라며 “자외선에 과다노출 시,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면역체계에 피해를 입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