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올해 한반도에 상륙한 첫 태풍 '오마이스'(OMICE)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피해복구에 보다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태풍 오마이스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안을 재가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대해서는 지방 자체의 예산 외에도 국고에서 추가 지원된다. 주택 피해, 농어업 등 주생계수단에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는 생계안정 차원의 재난지원금과 전기 및 도시 가스 요금 등의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태풍피해와 관련한 지역별 자체 조사·관계부처합동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를 거쳐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공공시설 피해복구에 국비가 최대 80%까지 지원돼 지자체 부담이 줄어든다. 포항시는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환영하고, 추석 전에 정부로 예산을 받아 피해 주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5일까지 자체 집계한 복구예상액이 236억원에 이르는 만큼, 복구 및 피해지원금 현실화와 농작물 등 피해가 포함될 수 있도록 지속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올해 한반도에 상륙한 첫 태풍인 '오마이스(OMAIS)'가 어젯밤 남부 지방을 지나 한반도를 통과하고 있는 가운데, 강풍을 동반해 많은 비를 몰고 왔지만, 다행스럽게도 아직까지 인명 피해를 초래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오늘(24일)도 서쪽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 충청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되니, 일상 생활에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24일 기상청, 경찰청, 소방청 등에 따르면, 태풍에 첫 발을 내준 남부지방의 경우 최대 200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 곳곳 침수되기도 했고, 부산 연제구에서는 한꺼번에 내린 많은 비로 인해 차량이 침수되기도 했다. 이날 부산에서는 110여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역시 강한 비가 내리면서 전남 여수에서는 봉산동, 중당동 등 저지대에 위치한 곳에서 일부 침수가 되기도 했고, 급경사지에 위치한 탓에 만성적 산사태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1만2000여명이 미리 안전한 장소에 대피하기도 했다. 이처럼 물적 피해는 곳곳에서 발생했지만, 아직까지 이번 태풍 경로의 이동 과정에서 발생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반도를 완전히 통과한 것이 아닌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제 12호 태풍인 '오마이스(OMAIS)'가 오늘(23일) 밤 제주도에 저녁 8시께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대 풍속이 초당 30m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첫 한반도에 상륙하는 이번 태풍은 지난 20일 필리핀해에서 발생해 좀돔 세력을 키워 현재 제주도로 향해 북상 중이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의 경우, 23, 24일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고, 시간당 70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태풍의 크기로 보면, 강풍 반경이 130km로 소형 수준에 속하지만, 간판을 날릴 수 있는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그간 태풍에 취약한 지역이나 장소에서는 주위에 떨어질 수 있는 장비나 물건에 대해 각별히 챙겨보고, 안전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조언했다. 이에 따라 이날 제주공항에는 오전 11시55분을 기해 급격하게 바람이 바뀌는 강풍으로 주의가 요구되는 급변풍특보가 내려졌고,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항공편 20여편이 결항된 것으로 알려졌다.